★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체크 ★

2025년 1월 23일

  • 3대 지수 상승

  • 기술주 중심 상승

  • 트럼프 AI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로 반도체 주 강세

  • 달러화 하락 중 사흘 만에 소폭 반등





★ 미국 증시 섹터별 흐름 ★

  • 기술 및 커뮤니케이션 주 상승

  • 유틸리티 및 부동산 주 중심 하락





★ 오늘의 특징 주 ★

■ 구글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앤트로픽에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는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를 600억달러로 평가한 뒤, 약 20억달러 자금을 모금하고 있다. 구글은 이 과정에서 약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 구글은 과거에도 앤트로픽에 20억달러 자금을 쏟은 바 있다.

■ 스타게이트 관련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취임 이후 처음 백악관에 복귀해 '깜짝' 공개한 초대형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Stargate)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하였다.

월가 분석가들은 이번 사업이 AI 종목뿐 아니라 건설·건축자재 등 인프라 관련주에도 새로운 기회를 안겼다고 보고 있다.

스타게이트 주축 기업 중 하나인 오라클(NYS:ORCL) 주가는 6.7% 상승하였으며, 또 다른 축인 '소프트뱅크'가 지분 90%가량을 보유한 영국 반도체 회사 ARM 홀딩스(NAS:ARM) 주가는 15% 이상 급등하였다.

■ 넷플릭스, 요금 상승

미국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NAS:NFLX)가 작년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미국 내 서비스 이용료를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광고가 붙지 않는 미국 기본 요금제의 월 이용료를 기존 15.49달러에서 17.99달러로 올리기로 했다. 광고가 제공되는 더 저렴한 요금제의 월 이용료도 6.99달러에서 7.99달러로 올라간다.

넷플릭스의 요금제 중 가장 비싼 프리미엄 요금제의 월 이용료도 22.99달러에서 24.99달러까지 오른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는 캐나다와 포르투갈, 아르헨티나에서도 이용료를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넷플릭스가 광고 없는 표준 요금제의 이용료를 마지막으로 인상한 시점은 지난 2022년이다. 프리미엄 요금제는 2023년에 마지막으로 올렸다.

■ 존슨앤존슨, 실적 발표

미국 제약사인 존슨앤드존슨(J&J)이 지난해 4분기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J&J는 22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04달러라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225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 J&J는 올해 매출액이 909억~917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PS는 10.75~10.95달러 수준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4분기 J&J의 호실적은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인 다잘렉스 때문이다. 이 기간 다잘렉스로 30억달러 이상을 벌었다.









★ 아시아 증시 브리핑 ★

■ 중국

22일 중국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 관세 계획을 내놓자 시장 심리가 악화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9.00포인트(0.89%) 하락한 3,213.62, 선전종합지수는 19.27포인트(0.99%) 내린 1,920.43에 장을 마쳤다.

미국 우선주의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무역적자를 키우는 중국에 대한 경계감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21일(현지시간)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중국이 멕시코와 캐나다로 펜타닐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점은 내달 1일을 명시했다.

미-중 무역 갈등 우려 속에 중국증시는 개장부터 약세를 보였다. 개장 약 한 시간여 만에 1%가량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위안화 약세까지 겹치는 등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좋지 못했다.

중국 경기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부동산을 비롯해 관광, 보험, 은행, 식품 및 음료, 가전 등 다양한 업종에서 매도 우위가 목격됐다. 부동산 기업인 광다자바오(SHS:600622)는 장중 10% 가까이 급락했다. 전예(SZS:000006)는 7%가량, 중바이홀딩스(SZS:000759)는 10% 정도 주가가 내렸다.

그나마 귀금속 관련 기업들이 주가는 선전했다. 춘절이 다가오면서 관련 소비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해석했다.

■ 홍콩

22일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327.78포인트(1.63%) 내린 19,778.77, 항셍H 지수는 143.74포인트(1.96%) 하락한 7,177.14를 나타냈다.

■ 일본

22일 도쿄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을 내놓은 점을 호재로 받아들였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618.27포인트(1.58%) 상승한 39,646.25에,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3.69포인트(0.87%) 오른 2,737.19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AI 인프라에 5천억달러 규모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소프트뱅크그룹(TSE:9984)과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합작회사를 설립한다는 것이 골자다. 합작회사 이름은 '스타게이트'로 향후 4년간 최대 5천억달러가 들어갈 예정이다.

도쿄증시에서 소프트뱅크의 주가가 장중 10% 넘게 뛰었다. 이외 어드밴테스트(TSE:6857)와 후루쿠와전기(TSE:5801) 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전반적으로 기술주들에 대한 매수세가 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