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16일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를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현재 미국 증시는 하루하루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변동성이 높은 만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한 시기인듯합니다.

다우지는 전일 대비 -0.16% 하락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21% 하락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9% 떨어지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하였는데요. 그중에서도 애플 주가는 -4% 이상 빠지면서 시장을 충격을 주었습니다.

또한 이날 미국 12월 소매판매 발표가 있었는데요. 전월대비 증가세가 둔화하였습니다. 다만 시장의 예상과 비슷한 수준, 미국 소비 활동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 시장의 반응입니다.

이에 '애플 주가 4% 폭락 원인, 미국 12월 소매판매 전월비 증가세 둔화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중국서 판매 부진에 애플 주가 4% 하락

[ 출처 : 이데일리 2025.01.17 정다슬 기자 ]


● 애플 주가는 지난해 8월 5일이래 최강의 날을 보냈다. 이날 애플 주가는 4.04% 하락한 228.26 달러에 마감했다. 애플 주가는 지난해 12월 고점에서 약 12% 하락했으며 2025년 들어 주요 7개 상위 기술주(매그피센트7 · M7)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 애플의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의 판매 실적이 부진하면서 애플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카날리스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비보와 화웨이에 이어 3위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의 지난해 중국 시장 점유율은 15%로, 연간 기준으로 17% 감소했다. 반면 비보와 화웨이는 강력한 성장을 보였다.

● 애플의 주요 공급 업체인 TSMC는 이날 1분기 스마트폰 판매가 전분기 대비 6%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SMC는 이를 계절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 테슬라도 주가도 3.36%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1.92%, 알파벳은 1.30% 하락한 상태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주가는 0.98% 하락했다.


●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77%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며 이번 어닝시즌은 전반적으로 강력한 출발을 보였다. 다만 주가가 이미 많이 상승한 상황에서 실적이 지수를 견인하기에는 아직 힘이 부족한 모양새다

● 글로벌 인베스트먼츠의 키스 뷰캐넌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에 "시장에는 다소 무거움과 지친듯한 분위기가 있다"며 "실적 시즌은 은행 등의 확실히 긍정적인 결과로 시작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시장 움직임은 그런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 동향부 ]

1) 미국 12월 소매판매, 전월비 증가세 둔화. 소비는 대체로 견조 하다고 평가


● 작년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4% 늘어 11월(0.8%)에 비해 증가세 둔화되었고, 예상치(0.6%)도 하회. 그러나 가격 변동이 크거나 계절적 영향이 많이 작용하는 컨트롤 그룹지수는 0.7% 늘어 전월(0.4%)에 비해 증가세 강화. 시장에서는 소비가 전번적으로 견조하며,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평가

● 1월 2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전주비 증가(20.3만 건 → 21.7만 건)했으나 노동시장은 대체로 양호하다는 의견이 다수. 1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는 전월비 상승(-10.9 → 44.3)하여 4월 이후 최고치 기록했고, 특히 신규수주가 양호. 1월 NAHB 주택시장지수 역시 전월비 상승 (46 → 47)


2) 연준 윌러 이사,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 차기 재무장관 지명자는 트럼프 의제 강조

● 윌러 이사는 인플레이션 완화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에 금리인하도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수 있다고 언급. 특히 최근과 같이 디스인플레이션이 계속되고 노동시장이 견조함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어진다면, 금년 수차례의 금리인하가 가능하며, 3월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첨언

● 당초 매파적 성향으로 인식되었던 윌러 이사의 이번 발언은 시장에서 다소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었고, 이에 다음 금리인하 시기가 시장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증가. CME의 FedWatch에 따르면, 다음의 금리인하 예상 시기가 앞당겨졌고(6월 → 5월), 국채금리 역시 전월비 하락(10Y: 4.61%, ­4bp)

● 한편 베센트 차기 재무장관 지명자는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답변서에서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 유지, 경제 성장을 위한 투자 및 감세, 국가안보를 위한 공급망 보호 등을 강조. 특히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낭비적 지출보다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생산적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

● 아울러 이날 열린 상원 청문회에서 최우선 과제는 감세 연장이라고 언급. 또한 그동안 미국은 너무 오랫동안 국제무역 체계의 불공정한 왜곡을 용인했다고 지적. 아울러 트럼프 당선인이 이전에 강조한 관세 공약은 중국 등과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바로잡고 협상 도구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 이에 더해 연준은 독립적으로 금리를 결정하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 다만 연준이 디지털 화폐를 보유할 이유는 없다고 첨언. 기준의 사회보장제도는 수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 러시아에 대해서는 석유 관련 더욱 강력한 제재를 부과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의견을 피력


3) BofA와 Morgan Stanley, 4/4분기 실적은 예상치 상회. 트레이딩 부문 등이 호조

● 작년 4/4분기 BofA의 매출과 주당 순이익은 255.0억 달러, 0.82달러를 나타내 예상치(251.9억 달러, 0.77 달러) 상회. Morgan Stanley 역시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각각 162.2억 달러, 2.22 달러로 예상치(150.3억 달러, 1.70 달러) 대비 높은 수준. 이는 주식 및 채권 트레이딩 사업에서의 대폭적인 이익 증가 등에 기인

4) 고평가 상태의 미국 달러화, 재정정책 한계 등을 조정될 가능성

● 미국의 최빈곤 지역인 미시시피주의 1인당 명목 GDP가 영국과 일본의 GDP 보다 높은 수준. 이는 달러화가 실제 가치보다 매우 과대평가되어 있다는 증거. 일부 모델에 따르면, 달러화는 G10 통화 대비 22% 고평가 상태. 이와 같은 달러화 강세는 미국 경제의 경쟁력보다는 공격적인 재정 정책의 결과로 추정

● 그러나 이러한 형태의 재정정책은 영원히 지속될 수 없으며, 강달러 역시 장기간 유지되기는 어려울 소지. 또한 고물가 제조원가가 크게 상승. 이에 신흥국에서 발생하는 '고물가 → 경쟁력 약화 → 통화가치 하락' 패턴이 달러화에도 반영될 가능성. 다만 의회의 재정지출 축소 반대로 단기간 내 달러화 약세 전환은 어려울 전망


5) 미국의 인플레이션, 차기 트럼프 행정부 정책이 향방을 좌우할 전망

● 작년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급증했으나, 임금 상승률 둔화는 노동자발 물가상승 압력 약화를 시사. 또한 주거비, 자동차 보험 등 경직적인 모습을 나타내던 주요 인플레이션 요인들도 점차 완화되는 상황. 이에 최근의 물가 반등은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되며, 근원 PCE 물가는 연말에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 다만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무역 및 재정정책이 최대 변수. 최근 제기된 점진적 관세 인상은 물가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으며, 공화당의 대규모 감세도 경제 성장 기대뿐 아니라 인플레이션 우려도 증폭시킬 소지. 이에 연준의 금리인하 여부는 백악관의 정책 방향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6) ECB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신중하고 단계적인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

● 작년 12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위원들은 추가적인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다만, 이를 위한 과정은 신중하고 단계적인 형태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의견 제시. 특히 역내 정치적 불안과 이에 따른 경제 영향, 미국과의 무역갈등 심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


7) 중국 경제성장률, 국민 체감과 상이. 신뢰도 관련 의구심도 제기

● 다수의 매체는 1월 17일 국가통계국이 5% 내외의 24년 GDP 성장률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 하지만 국민들은 전반적인 여건이 경기침체 상황과 유사하다고 인식

● 부동산 장기 침체, 수개월간 지속된 1% 미만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2년 이상 이어진 생산자물가 하락 등은 취약한 수요를 방증. 아울러, 중산층 실적이 증가하고, 급여는 감소하며, 여러 산업의 근로자들은 경기침체를 호소. 일부에서는 작년 GDP 성장률을 2%대로 추산하며 국가통계국 발표에 의구심 제기


지금까지 '애플 주가 4% 폭락 원인, 미국 12월 소매판매 전월비 증가세 둔화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뉴욕 증시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각종 주요 경제지표에 주식 시장의 분위기가 좌우되고 있네요. 다음 주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과 미국의 본격적인 어닝 시즌의 도래로 주요 산업 및 개발 주식들의 주가 변동성이 커질 전망입니다.

주식시장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언젠가는 필요한 조정과 약세장이기에 이 또한 지나간다는 마음으로 인내하는 기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