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 대표주 아이온큐가 미국 메릴랜드주 및 메릴랜드 대학교와 함께 할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월 14일에 아이온큐 측에서 전한 소식인데요. 메릴랜드주와 메릴랜드대학교가 ‘양자 수도’ 조성을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메릴랜드는 미국 동부에 위치한 주인데, 양자 기술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한 마디로 이 지역을 양자 컴퓨팅 분야의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겠다는 거죠. 이를 위해 아이온큐와 협력해서 양자 기술 분야의 연구, 인프라,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이버 보안부터 신약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이온큐는 메릴랜드대학교 칼리지파크 캠퍼스에 최첨단 양자 인텔리전스 캠퍼스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해당 캠퍼스는 데이터 센터, 실험실, 사무 공간을 포함한 10만 평방피트 규모의 시설로 조성되며, 향후 5년 동안 메릴랜드 지역 직원 수를 최소 250명으로 두 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엔지니어링, 물리학, 소프트웨어,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임금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죠.

또한 아이온큐는 메릴랜드대학교와 협력해 최첨단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고, 초고도 보안의 양자 인터넷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한 메릴랜드 고등학생들을 위한 양자 기술 교육 자료를 개발해 미래의 인재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고요.

메릴랜드 주지사 웨스 무어가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공공 및 민간 자본 유치를 통해 경제 성장과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봅니다.

메릴랜드가 워싱턴 D.C.와 가깝기 때문에, 향후 아이온큐가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향후 연방 기관 및 정부 계약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주요 정부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는 문을 열어줄 가능성도 보이는 거죠.

발표문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전문을 번역해서 옮겨 드리겠습니다:

메릴랜드 10억 달러 규모 ‘양자 수도’ 이니셔티브

양자 컴퓨팅 및 네트워킹 업계의 선도기업인 IonQ(NYSE: IONQ)는 오늘 메릴랜드대학교 및 메릴랜드주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메릴랜드를 양자 컴퓨팅 산업의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미국 수도권의 성장하는 양자 경제를 촉진하고, IonQ의 최첨단 양자 기술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며, 양자 중심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메릴랜드의 인력을 대폭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늘 발표된 ‘양자 수도’ 이니셔티브는 메릴랜드를 양자 기술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1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IonQ는 메릴랜드대학교 칼리지파크 캠퍼스에 최첨단 양자 인텔리전스 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웨스 무어 주지사의 2026 회계연도 예산안 통과 및 관련 인센티브 제공 여부에 따라, IonQ는 메릴랜드대학교 디스커버리 디스트릭트 내에 데이터 센터, 실험실, 사무 공간이 포함된 10만 평방피트 규모의 본사를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IonQ는 향후 5년간 메릴랜드 지역 본사 직원을 최소 250명으로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주의회 승인 및 당사자 간의 협약 체결을 거쳐 건설,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운영, 응용 물리학,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임금의 전문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IonQ와 메릴랜드대학교 등은 최첨단 양자 컴퓨터 및 양자 네트워크 개발을 통해 차세대 컴퓨팅과 초고도 보안 양자 인터넷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IonQ는 메릴랜드대학교와 협력해 양자 기술 및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메릴랜드 고등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자료를 개발할 예정이다.

IonQ의 사장 겸 CEO인 피터 채프먼은 “양자 컴퓨팅에 대한 투자는 메릴랜드의 미래에 대한 투자다. 무어 주지사의 전략적 경제 개발 이니셔티브와 양자 기술에 대한 투자 제안은 첨단 연구 및 혁신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메릴랜드의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한다. 주지사의 이러한 약속은 양자 과학이 메릴랜드의 경제 발전과 기술 리더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비전을 보여준다. 이번 투자는 메릴랜드대학교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이 지역을 양자 혁신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무어 주지사는 “양자 정보 과학은 국가 안보부터 의료 분야까지 모든 산업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메릴랜드에는 풍부한 인재, 연방 기관 파트너, 세계적 수준의 연구 대학들이 있다. 우리는 이 기회를 반드시 살려 세계 최고의 양자 혁신 허브로 도약해야 할 책임이 있다.”라고 밝혔다.

10억 달러 규모의 ‘양자 수도’ 이니셔티브는 학계, 산업계, 정부,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난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양자 컴퓨팅 및 네트워킹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메릴랜드주 예산 승인 및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IonQ는 무어 주지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파트너가 되어 이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미국 정부의 주요 양자 연구 기관의 연구자들이 양자 인텔리전스 캠퍼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메릴랜드대학교의 대릴 J. 파인즈 총장은 “메릴랜드 경제의 밝은 미래를 위한 비전 있는 투자에 나서주신 무어 주지사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주지사는 양자 기술의 막대한 잠재력과 우리 지역을 세계적인 양자 수도로 만들기 위해 협력할 때 열릴 수 있는 가능성을 잘 이해하고 계신다. 우리는 이번 투자가 모든 메릴랜드 주민에게 지속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주지사실 및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메릴랜드대학교는 35년 이상의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대학이다. IonQ는 메릴랜드대학교 캠퍼스 내 디스커버리 디스트릭트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많은 직원들이 메릴랜드대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IonQ는 디스커버리 디스트릭트 최초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스타트업이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4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번 발표는 IonQ와 메릴랜드대학교 및 메릴랜드주와의 긴밀한 협력을 더욱 확장하고, 워싱턴 D.C. 및 아나폴리스와의 지리적 인접성을 바탕으로 정부 계약 및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이점을 제공할 것이다.

아이온큐 주가 반응

사실 아이온큐는 이미 국가양자연구소(Q-Lab)를 통해 메릴랜드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며 연구자들과 학생들에게 자사의 양자 하드웨어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습니다.

지난해에는 900만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양자 컴퓨팅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기도 했죠. 이제 메릴랜드주의 1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이 더해지면서, IonQ는 새로운 자원, 인재 확보, 협력 프로젝트에서 유리한 입지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물론 양자 컴퓨팅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메릴랜드가 단행한 대규모 투자를 보니 이 분야의 잠재력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부가 나서는 순간 산업의 규모가 달라져 버리죠.

덕분인지 IONQ 주가는 하루만에 33% 이상 회복을 했습니다. 물론 초단기적으로 보면 주가 변동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의 발전과 주가 움직임은 단기적으로 보면 방향이 꼭 같지는 않으니까요. 다만 아이온큐 주가가 바닥을 찍고 다시 전고점을 향해 나아갈지 여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투자 여부와 관계 없이 양자 컴퓨터 관련 소식은 항상 흥미로우니 계속 체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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