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동결 vs 0.25%p 인하...엇갈리는 전문가 전망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bp(1bp=0.01%포인트) 내려 연 2.75%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를 통해 "금통위가 국내 성장 동력 약화와 잠재적인 내수 하방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인플레이션도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이고, 가계 부채도 주택 거래 둔화와 함께 하락세"라며 "최근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 헤지 개시와 은행의 해외 차입 완화를 고려할 때 환율에 대한 고려가 이전만큼 한은의 정책 여력을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채권전문가 중 60%는 새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투협은 '2025년 2월 채권시장지표'와 함께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 중 60%가 동결을 전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응답자의 40%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라고 답했다.
- 이코노미스트 202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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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결정되는 기준금리에 대해 전망들이 갈리는데요, 과연 금리 인하가 쉽게 될지..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주는 미국이 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최근 미국 금융가에서는 금리 인하의 횟수가 더 줄 것이라 예상했더라구요.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해 12월 연내 2회 인하를 예상했지만 이달 0회로 변경,
바클리는 연내 2회에서 1회, 골드만삭스는 4회에서 2회, 모건스탠리와 JP모건은 각각 3회에서 2회로 변경했어요.
도이치뱅크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 1월에도 연내 동결이라는 전망을 바꾸지 않았고요.
그러나 우리나라는 지금 소비심리 위축에 내수경기가 좋지 않으니 무조건 동결만 고집할 수도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어떻게 될지 내일 한번 봐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