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 대어' DIG에어가스 매물로…올해 M&A 최대규모 딜 예상

짧은 요약.

DIG에어가스는 안정적 수익 구조와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5조 원대 매각가가 예상되며, 포스코와 글로벌 PEF가 주요 인수 후보로 주목.


1. 국내 3위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 DIG에어가스가 매각 작업에 들어가며 매각가는 약 5조 원대로 예상된다.


2. DIG에어가스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2023년 매출 7312억 원, EBITDA 2500억 원으로 추정된다.


3. 과거 대성산업가스에서 출발한 DIG에어가스는 2019년 맥쿼리자산운용이 2조5000억 원에 인수한 후 매출과 순이익이 대폭 성장했다.


4. EBITDA 멀티플 20~25배를 적용한 사례를 근거로 DIG에어가스의 몸값은 4조~5조 원대로 평가되고 있다.


5. 인수 후보로는 포스코와 글로벌 사모펀드(KKR, 칼라일, 스톤피크 등)가 거론되고 있으며, 포스코는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6. 산업용 가스 사업은 안정적 현금 흐름과 확정적인 미래 실적을 제공해 M&A 시장에서 매력적인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7. 반면 국내 주요 산업의 침체와 반도체 업황 부진이 DIG에어가스 매각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8. 과거 에어프로덕츠코리아의 매각 사례처럼 DIG에어가스 매각 작업에서도 가격 눈높이 차이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9. DIG에어가스 인수는 국내외 주요 기업들에게 산업용 가스 시장 점유율 확대와 안정적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0. 맥쿼리자산운용은 올 상반기 내 매각을 완료할 계획으로 글로벌 투자은행들을 통해 매각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업 관련 입법안 10건 중 4건은 '악재'

짧은 요약.

22대 국회 법안은 반도체·전기차 등 전략산업 지원으로 호재와 플랫폼·금융·통신 규제로 악재가 동시에 나타남.


1. 22대 국회에서 발의된 상장사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 446건 중 51.3%는 호재성, 39.2%는 악재성으로 나타났다.


2. 국민의힘은 주로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을 지원하는 호재성 법안을, 더불어민주당은 신재생에너지와 플랫폼 규제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3. 전기차와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은 배터리 공개 의무화, 전기차 취득세 감면 등 호재성 법안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4. 반도체 기업 지원 법안도 22건 발의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재정 지원과 세제 혜택을 포함했다.


5. 수소, 태양광, 풍력 관련 법안 23건도 발의되어 관련 기업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6. 플랫폼 기업은 규제 강화 법안의 타깃이 되었으며, 카카오가 관련 법안 76건 중 57건으로 가장 많이 영향을 받았다.


7. 온라인플랫폼 제정안과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등 플랫폼 규제 법안이 다수 발의되었다.


8. 금융권도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대출 금리 공시 의무화 등 경영 제약을 가하는 법안에 직면했다.


9. 통신사는 알뜰폰 점유율 제한, 데이터 지원 의무화 등 악재성 법안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10. 법안 발의 경향은 산업별로 희비가 엇갈리며, 국가전략산업 지원은 호재, 플랫폼·금융·통신은 악재로 나타났다.






"美 기준금리 인하, 올해 중단될 수도"…'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인터뷰

짧은 요약.

루비니 교수는 미국 경제가 '노 랜딩' 가능성을 보이며 금리 정책과 관세 영향으로 글로벌 경제와 한국의 대응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


1. 누리엘 루비니 교수는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유지하며 고물가가 지속되는 '노 랜딩' 가능성을 언급하며, 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멈출 수 있다고 전망했다.


2. 루비니 교수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 5%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을 제시하며, 주식시장 조정을 경고했다.


3. 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에 대해 보복보다는 동맹 강화를 통한 협상 접근을 한국에 조언했다.


4. 루비니 교수는 인공지능(AI) 혁명, 반도체 지원법,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이 미국 경제를 견고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5. Fed의 통화정책과 관련해 고물가, 재정적자 등 문제로 금리 인상이 배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6. 한국은 트럼프 정부와 협상 시 미국과의 동맹 중요성을 강조하고, 최소한의 양보로 유리한 결과를 얻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7. 루비니 교수는 한국의 정치적 위기가 정책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지만, 강한 민주주의와 거버넌스를 강조했다.


8. 그는 저출생·고령화 문제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제조업, 반도체, 디지털 서비스 무역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9.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했던 루비니 교수는 현실적인 접근으로 '닥터 둠'이 아닌 '닥터 리얼리스트'라고 자신을 표현했다.


10. 그는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경제 비효율성을 초래할 수 있으나, 달러 강세로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스톰은 위협 아닌 퀀텀점프 기회"

짧은 요약.

미국은 중국 해군력 확장에 맞서 한국과 군함 건조 및 유지·보수 협력을 추진하며, 미국 내 조선업 재건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 중.


1. 미국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과 선박 유지·보수·정비(MRO) 분야 협력을 언급하며 예외 조항 적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2. 미국은 번스-톨리프슨 수정법으로 군함 해외 건조 및 수리를 제한하나 국가 안보 관련 긴급 상황 시 예외를 허용한다.


3. 방위사업청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업체의 MRO·신규 건조 능력을 조사하며 협력을 준비 중이다.


4. 미국은 중국의 해군력 확장에 대응하기 위해 군함 분야에서 한국의 조선업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주목하고 있다.


5. 한국은 기술력, 생산 시설 여유, 신뢰성 면에서 세계 최상위권으로 미국의 조선 협력 파트너로 적합하다.


6. 미국의 주요 군함 건조 프로젝트는 지연되고 있어, 한국과의 협력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7. 미국 정부는 한국에 함정 건조와 MRO를 맡기는 한편, 미국 내 조선소 구축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


8. 한화오션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인수하며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도 진출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9. 미국은 군함 외 상선 시장에서도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조선업 재건과 고용 창출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10. 조선업 특성상 대규모 기술 인력이 필요해 미국 내 투자와 협력 확대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