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계속된 하락 : 경기 침체 신호인가?




국제 유가가 SVB 사태로 인해 한번 대규모 하락을 하더니 어제 CS(크레디트 스위스) 은행 위기 보도로 인하여 더욱 큰 폭의 하락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WTI 선물의 경우는 현재 배럴당 70달러가 깨져 68.23을 가리키고 있으며, 브랜트유의 경우도 배럴당 85달러 이상 가던 것이 현재 74.4달러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계속해서 잡히지 않고 있던 유가가 은행 파산 사건으로 인해 순식간에 급락을 한 상황입니다.



유가 뿐 아니라 원자재 전반적인 가격 하락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구리, 알루미늄 등 산업용 원자재도 이번 은행 하락으로 인해 급락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원자재 시장의 하락 흐름은 본격적인 리세션(경기 침체)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판단이 됩니다.



경기 침체를 시장이 예상하여 산업용 원자재들의 하락이 선행된 것으로 판단되고, 원자재 시장에서 반응을 하였다는 것은 이번 은행 사태가 추가적으로 더 발생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크레딧 스위스의 파산이 실제로 발생할 지, 어떠한 방식으로 수습이 될지는 더 지켜봐야겠으나 이러한 약한 고리의 은행들이 추가적으로 더 나올 수 있다는 것이고, 이를 통해 경기 침체에 빠지게 되는 것을 시장은 배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튼 원자재 시장의 하락으로 인하여 인플레이션 압박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경기 침체 국면이 와야 잡히는 인플레입니다.



리세션 예상에 따라 미국의 4월 7일 발표 예정인 고용지표가 무너질 것인지 주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지표까지 안좋게 나오면 어김없는 리세션으로 시장은 인식을 할테고, 다만 주식시장은 또 금리 동결 또는 인하를 외치면서 환호를 할까요?



단기간에는 그러한 움직임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실제 리세션이 본격화 되어 공포 분위기가 커지게 되면 큰 폭의 하락이 예상이 되니, 미리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