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 시간 9일 미국 뉴욕 증시는 지미카터 애도의 날을 맞이하여, 휴장하였습니다.
지미카터는 미국의 39대 대통령으로 1977년부터 1981년까지 재임한 민주당 소속의 대통령이었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전직 대통령의 장례일에 애도를 표하기 위하 임시 휴장하는 관례 '월가의 전통' 이라고 하네요.
연준의 주요 인사들이 한동안 기준금리인하를 동결할 것이라고 시사하였는데요. 블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지시간 9일 보스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상당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금리 조정에 대한 느린 접근이 유리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콜린스 총재는
"연준의 정책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진전이 없다면 현재 수준을 더 오래 유지하면서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필요에 따라 조정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전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연준 주요 인사 당분간 기준금리 인하 동결, 중국 장기 국채금리 급락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주요 국가 경제 금융 동향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1) 연준 주요 인사, 당분간 금리인하에 신중할 필요. 경제 불확시성 등을 고려
● 연준 보우먼 이사는 작년 12월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여 마지막 정책 조정으로서 금리인하를 지지했다고 발언. 다만 차기 정부의 주요 정책에 편견을 갖지 않아야 하며, 경제 상황이 좀 더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첨언. 한편 정부의 은행 규제는 좀 더 실용적인 형태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권고
● 보스턴 연은의 콜린스 총재는 높은 수준의 경제 불확실성으로 향후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 또한 통화정책 결정 시 인내를 갖고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 아울러 지난 FOMC에서 금리인하를 지지했지만, 이는 향후 고용 여건을 보존하기 위한 보험적인 측면의 의도도 존재한다고 설명
● 캔자스시티 연은 슈미드 총재는 중립금리 수준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으며, 경제는 양호한 회복력을 나타내고 인플레이션(연율)은 목표 2%를 상회하고 있다고 언급. 이는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 한편, 양적긴축을 지지하지만, 이로 인한 자산가격 영향은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
● 필라델피아 연은 하커 총재는 향후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예상하지만, 높은 불확실성으로 단기간 내에 이러한 조치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 피력. 또한 즈김은 잠시 쉬면서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부연. 이번 발언은 1월 FOMC에서 금리인하를 반대할 것이라는 신호로 평가
● 한편 리치몬드 연은의 바킨 총재는 최근의 장기 국채금리 상승이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기간 프리미엄의 확대 때문이라고 분석. 이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위험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
2) 중국 장기 국채금리 급락, 디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하락세 지속 예상
● 중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12월 이후 42bp 떨어져 내림세 지속. 반면 다른 주요국 금리는 상승하여 이와 상반된 흐름. 이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효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회의적 견해와 디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
● 한편 '23년 이후 디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고 생산자물가도 하락하는 상황에서 실질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향후 장기금리의 추가 하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일각에서는 10년물 금리가 연말에 1.5%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
3) 미국 증시, 국채금리 상승 우려가 점증. 주가 오름세도 한계에 직면할 우려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작년 4월 이후 최고치(4.69%, 1월 8일 기준)에 근점. 이에 투자자들은 트럼프 경제정책에 대한 우호적 기대가 우려로 전환되는 시점에 직면. 아울러, 다음의 이유로 금리의 추가 상승이 예상. 첫째, 트럼프의 주요 정책은 당초 의도와 달리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와 이에 따른 금리 상승을 초래
● 둘째, 적정 수준 이상의 경제 성장 역시 인플레이션 위험을 높여 연준의 금리인상을 유도할 소지. 셋째, 차기 재무부의 장기국채 발행 선호 경향. 넷째, 팬데믹 이후 발행된 막대한 회사채 차환 물량 등. 이에 주가는 23년 10월 10년물 국채수익률이 5%로 급등했던 시기와 같이 큰 폭 하락할 가능성
4) 연준이 통화정책, 트럼프와 국채시장 동시 만족은 불가능
● 작년 9월 ~ 12월 연준 금리인하 기간부터 최근까지 이어진 국채금리 상승은 연준과 정부 모두에 부담. 한편, 장기채 기간 프리미엄 급등과 주요 경제 지표는 인플레이션을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높은 수준의 국채금리는 감세, 관세 강화, 이민 억제 등 트럼프 의제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
● 이에 연준은 향후 장기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한 정책 대응과 트럼프의 금리인하 요구 이행이라는 딜레마에 직면할 소지. 아마도 연준은 전자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트럼프와의 끊임없는 언쟁 등 정치적 마찰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
5) 미국 기업의 24년 채용 계획, 9년 만에 최저. 고용 둔화는 지속될 가능성
● 취업정보업체 Challenger, Gray & Chrismas에 따르면, 작년 기업이 계획한 채용은 76.9만 건으로 23년 대비 1.3% 감소. 이를 반영하듯 지난 한 해 고용 둔화가 이어졌고, 이에 실업률은 상승세 시현. 경제 불확실성 및 차기 정부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당분간 기존의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
6) 유로존 11월 소매판매, 예상치 하회. 독일의 11월 산업생산·수출은 전월비 증가
● 유로존 작년 11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1%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0.4%) 하회. 특히 독일과 스페인이 여타국 대비 부진. 한편, 독일의 작년 11월 수출 및 산업생산은 모두 전월비 증가(각각 2.1%, 1.5%). 그러나 전반적인 경제활동의 위축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향후 전망도 불확실하다는 의견이 많은 편
7) 영란은행 부총재, 지속적인 금리인하 지지. 채권시장 개입 자제 신호도 발신
● 브리든 부총재는 지속적인 금리인하를 지지한다고 발언. 도한 시장은 재정 전망을 반영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전문가들은 이를 통화 당국이 적극적인 시장 개입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 다만 최근 장기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우려가 중폭되면서 시장에서의 금리인하 기대는 점차 약화
8) 중국 12월 소비자물가, 전월비 상승세 둔화. 디플레이션 압력 지속 시사
● 작년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0.1% 올라 전월 0.2%에 비해 상승세 둔화. 이번 결과는 취약한 고용 여건, 주택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수요 부진에 기인. 생산자물가는 2.3% 떨어져 전월 -2.5%에 비해 하락세 둔화되었으나 전반적인 하방 압력은 여전. 이는 디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반영
지금까지 '연준 주요 인사 당분간 기준금리 인하 동결, 중국 장기 국채금리 급락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의 국채 금리 상승, 중국의 장기 국채 금리 하락이 상반되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중국의 경기 둔화가 어느 정도 해소가 되어야 이러한 상반된 모습의 간격이 좁혀 질것 같은데,
미국이 과연 중국의 경제 성장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줄지, 이번 트럼프 행정부 2기 또 다시 중국에게 큰 시련을 안겨 줄기 지켜봐야 겠네요.
여러분들이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