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이하면서 국내 수혜 산업 중 하나는 바로 조선 산업입니다. 지난해 국내 조선 기업들은 160조원 규모의 수주 잔량을 달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한국과 미국 간 조선 산업 협력을 위한 TF(태스크포스) 구성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우선 한국과 미국의 조선 협력을 'K-조선'도약의 발판으로 만들기 TF 등을 통해 한국과 미국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조선 협력 패키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한때 중국에 조선 시장을 잠식 당했던 한국의 조선 산업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특화된 조선 제작을 기반으로 다시 일어서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LNG 운반선 뒤를 이을 수소 운반선, 암모니아 추진 선 등 'K-조선 차세대 5대 먹거리 육성전략'을 2025년 하반기 마련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KIET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 '2025년 경제·산업 전망' 중 조선 산업 관련하여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5년 한국 조선 산업 전망

[ 출처 : KiET 산업연구원 2025년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 요약 ]


01. 대내외 여건 변화

02. 2025년 조선 산업 전망

03. 전망


01. 대내외 여건 변화

1) 대외 여건 변화

1)-1. 세계 수요는 해운시황 조정과 환경규제·기술 불확실성의 단기적 지속으로 감소

● 해운시황 약세 전환 가능성, 상대적으로 높은 선가와 우량 조선사의 풍부한 수주잔량으로 선별 수주는 계속되고 환경규제 관망세 지속으로 해운사의 발주 여력은 약화

- LNG 운반선 시장은 카타르LNG 이후에도 다수의 프로젝트 추진으로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나, 컨테이너선 시장은 2024년 예상보다 호조세가 나타나 대규모 발주가 진행되어 이에 대한 기저효과로 크게 악화될 가능성

- 파나마운하 정상화, 글로벌 물동량 성장세 둔화 등으로 해운시황의 조정이 예상되면서 해운사의 발주 여력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

- 하지만 우량 조선사는 충분한 수주잔량을 확보하여 장납기에 따른 리스크를 선가에 지속 반영할 것으로 보이므로, 조선사의 여유 슬롯 부족과 높은 선가에 따른 해운사의 부담도 지속될 전망

● 환경규제 강화가 예상되나 규정 강제화 시기, 기술·경제적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미국의 중국 해운 및 조선 산업에 대한 견제 우려도 있어 해운사의 관망세 지속

● EU-ETS, FuelEU등의 환경규제는 강화되고 선반 투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될 수밖에 없어, 친환경 선박에 대한 전환 수요도 꾸준할 전망




1)-2. 해외 생산

● 국내 기자재의 높은 가격과 사외협력사 비용 증가로 중국에 블록공장을 보유한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의 중국 생산은 지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 현대베트남조선은 2023년 12척을 건조했지만, 2024년 15척으로 급격히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2025년에는 16척으로 더욱 증가할 전망이고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건조도 증가하면서 CGT 기준으로는 높은 생산량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




1)-3. 제품단가 변화

● 풍부한 수주잔량에 따른 선별 수주, 원가 상승, 장납기에 따른 위험비용 등 선가 인상 요인이 있으나, 중국과의 경쟁 및 발주량 감소에 따른 하락 요인이 소폭 더 우세할 가능성

● 중국 조선사의 대량 수주에 따른 우량 조선소의 슬롯 부족과 국내 우량 조선사의 충분한 수주잔량으로 선별 수주가 지속되고, 국내 기자재의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인건비 상승, 장납기로 인한 위험비용 등 선가 인상 요인은 다양

● 다만, 중국산 저가 기자재의 유입이 지속되고 세계 선박 발주량 감소로 인한 중국 조선사와의 가격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어 선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만 소폭 하락할 가능성




2) 국내 여건

2)-1. 투자 및 공급 능력

● 2025년 전반적인 국내 생산 규모는 유지되지만, 컨테이너 생산은 감소하고 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가스운반선 생산이 증가하면서 선종 변화에 따른 투자와 특정 선종의 공급능력 확대 예상

● 건조량의 고수준 지속에도 외국인 및 비숙련 인력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증가 가능성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우려는 지속




● 설비투자는 LNG 운반선 생산량 증가 및 디지털 친환경 선박 기술, 생산 현장의 디지털 기술 개발 및 생산·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 확대될 전망



2)-2. 주요 이슈

● 미국의 조선산업 경쟁력 약화로 특수선 사업에서 우리나라와 조선업 협력 기대

● 한편 미국의 중국 해운, 물류 및 조선산업에 대한 견제 가능성은 더욱 커지며,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반사이익도 기대


02. 2025년 조선 산업 전망

1) (총평) 2025년 조선산업의 성장세는 둔화되고 수주는 소폭 감소

● 2025년 조선산업의 생산(건조)량은 생산능력 제한으로 유지되고 높은 수준의 고부가 가치선박 생산과 수출을 지속하겠으나, 해운시황 악화로 수주는 소폭 감소할 전망

- 우니나라 조선사가 연간 생산(건조)할 수 있는 물량은 약 1,100만 CGT로 추정되며, 건조량 증가를 위한 조선사의 재가동이나 신규 도크 투자는 이루어지지 않아 당분간 현재 수준이 유지될 것

- 수출 물량의 생산 증가로 수출액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나, 고가의 해양 플랜트가 감소하면서 물량에 비해서 금액 증가율은 낮을 전망





- 2024년 예상보다 양호했던 해운시황으로 세계 발주가 크게 증가했으나, 2025년에는 해운시황 악화에 따른 발주 감소가 예상되며 우리나라 수주량도 소폭 감소할 전망

2) 수주, 감소가 예상되나 LNG운반선과 유조선을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듯

● 2024년 카타르 2차 LNG운반선, 예상보다 긍정적이었던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시황에 힙입어 전년과 유사한 1,189만 CGT 추정

● 2025년 해운시황 조정 가능성과 환경규제에 대한 단기적 관망세 지속으로 세계 발주량은 감소하겠으나, 우리나라 조선산업은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LNG 운반선, 유조선 등을 수주하면서 수주량은 소폭 감소한 949만 CGT 예상

3) 수출, 해외 선사의 고가 LNG 운반선 대량 인도로 증가세 지속

● 2024년 생산량 증가와 고선가에서 수주한 선박의 인도로 수출은 큰 폭 증가. 고선가에서 수주한 대량의 컨테이너선이 인도되고 LNG 운반선도 2023년에 비해 증가하면서 수출은 전년 대비 16.8% 증가한 것으로 추정

● 2025년 인도 예정인 LNG운반선이 많고 수출선 물량도 풍부하여 전년 대비 4.1% 증가.

- (증가 요인) LNG 운반선을 비롯하여 수출선 물량이 증가하고 인력 확보와 숙련도 향상으로 생산현장의 안정화가 기대되며 조선업 호황으로 조선기자재의 수출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

- (감소 요인) 급격히 증가하는 가스운반선 건조에 필요한 기자재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거나 중대재해로 인한 생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나, 가능성은 크지 않고 발생하더라도 영향은 크지 않을 것




4) 내수, LNG 운반선 증가에도 컨테이너선이 줄어들면서 큰 폭 감소

● 2024년 컨테이너선과 LNG 운반선 중심으로 대량 인수하며 전년 대비 94.7% 증가 추정. 2024년 국적 해운사가 대량 발주하여 우리나라 조선사가 건조한 컨테이너선과 LNG 운반선, 중국 조선사가 건조한 PCC와 벌크선 등의 인수가 크게 증가

● 2025년 LNG 운반선의 증가에도 컨테이너선, LPG운반선 인수 물량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31.0% 감소할 전망

- (증가 요인) 우리나라 조선사에서 건조하는 LNG 운반선과 중국에서 건조하는 벌크선 등이 증가

- (감소 요인) 2024년 워낙 많은 컨테이너선이 인도됐으나 2025년에 인도될 물량은 많지 않아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




5) 생산, 컨테이너 물량이 크게 감소하나 LNG 운반선 대량 건조로 유지

● 2024년 컨테이너선의 대량 건조와 LNG 운반선 건조 증가로 전년 대비 19.6% 증가하여 1,105만 CGT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 2025년 LNG 운반선의 대량 생산에도 컨테이너선 인도가 크게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1.5% 감소할 전망

- (증가 요인) LNG 운반선의 인도가 증가하고 인력 확보 및 숙련도 향상으로 생산 현장이 안정화되면서 인도 조정된 물량까지 생산

- (감소 요인) 컨테이너선 인도 물량이 크게 감소하여 전반적인 물량 소폭 감소한 수준이 될 전망이며, LNG 운반선 인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기자재 부문의 공급망 교란이나 중대재해가 발생할 우려




6) 수입, 중국으로부터의 선박 수입 지속, LNG 운반선 건조 확대로 수입 기자재 증가

● 2024년 중국으로부터 편의치적선이 대량 유입되고 중고선 수입도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40.3% 증가 추정

● 2025년 해외로부터 편의치적선 유입이 지속되고 기자재 수입도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6.3% 증가 전망

- (증가 요인) 중국으로부터의 벌크선이나 베트남으로부터의 화학제품선이 증가하고, 해외로부터 선박 및 해양플랜트 블록의 반입 증가, LNG 운반선 생산 증가에 따른 기자재 수입 증가

- (감소 요인) 중국으로부터 자동차운반선 수입 감소 및 기자재 국산화를 통한 노력




03. 시사점

● 조선산업이 지속 가능하도록 체계적으로 내국인과 외국인을 육성하고, 비숙련 인력이 많은 점을 고려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생산 현장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과 노력 지속

- 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제공, 근무 환경 개선, 인력 육성 등을 통해 내국인 인력이 지속해서 유립될 수 있도록 노력

- AI 및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비숙련공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개발하고 노사가 디지털 기술 적용을 위해 협력할 필요

● 한·미 조선산업 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과 실행

- 특수선의 MRO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수주하여 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고, 미국 조선소 진출을 위한 인력 교류, 조선기자재 수출 등 생태계 차원의 협력 방안 도출

- 미국의 중국 해운, 해상물류, 조선업에 대한 견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 조선산업의 특성상 영향을 크게 받는 전후방 산업 간 상생 협력

- 조선사가 충분히 수주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은 조선산업의 특성에 맞도록 선수금 환급 보증, 제작 금융, 선물환 등의 금융 지원 확대

  • 조선·조선기자재 산업 생태계를 유지하고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친환경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일부 경영 정상화를 추진 중인 조선사의 빠른 안정화 필요




    - 조선사의 실적 회복과 중국과의 경쟁을 위해서 안정적인 원자재의 가격과 공급이 중요하므로 조선-철강 산업의 상생협력 강화

    • 중국 철강사의 저가 후판 공급으로 중국 조선사의 가격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어, 조선-철강 산업은 공동으로 원가 절감 및 안정적 철강 수급을 위한 노력 추진

    - 해운산업의 환경규제 대응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조선사와 친환경 전환을 위한 조선-해운 산업 간 협력


    지금까지 ' '2025년 경제·산업 전망' 중 조선 산업'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2025년도에는 K-팝, K-컬처 그리고 K-푸드에 이어 K-조선까지 전 세계 국가들과 경쟁에서 강력한 우위를 차지해 보길 진심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