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하락하였으며, S&P500 및 나스닥 지수는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06% 하락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55%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기술 박람회 개최에 힘입어 이날 미국 뉴욕 증시의 기술주 기반의 AI 관련 종목들이 대거 급등하면서 뉴욕 증시를 이끌었는데요.

엔비디아의 수주를 받는 폭스콘의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엔비디아는 장중 한때 5% 이상 상승하였으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엔비디아와 함께 퀄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브로드컴, AMD 등 반도체주들 또한 일제히 상승하였는데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0% 이상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한 이날 트럼프 보편관세에 대하여 관세 부과 대상 품목이 예상보다 좁을 것이며 중요한 수입품에만 적용될 것이라는 WP 보도가 있었는데요. 트럼프 당선인은 WP 보도에 대하여 즉각 부인하였다고 하는데요.

이에 '엔비디아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 트럼프 보편 관세 축소 전망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엔비디아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 경신 [ 출처 : 이데일리 2025.01.07 정다슬 기자 ]

● 엔비디아로부터 수주를 받는 폭스콘이 인공지능(AI)서버에 대한 수요로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3.43% 상승한 149.43달러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다. 엔비디아의 이전 최고 종전가는 11월 초 기록한 148.88 달러였다. 엔비디아 주가는 한때 152달러 돌파를 코앞에 두기도 했다. 장중 직전 최고가는 지난 11월 21일 기록한 152.89 달러이다.




● 폭스콘의 매출 성장세는 곧 엔비디아 AI 칩에 대한 강한 수요라고 시장이 인식했기 때문이다. 폭스콘은 엔비디아 차세대 AI 서버 제품인 GB200와 GB300 주요 부품을 대량 수주한 기업이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중앙처리장치(CPU)간의 데이터 전송을 원활하게 하는 핵심 기술인 NV링크 스위치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폭스콘은 "AI 서버와 클라우드 네트워크 제품군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면서 "특히 AI 칩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와 협력이 강력한 성장 동력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주말에 블로그를 통해 향후 80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 센터 투자를 발표했다. 막대한 AI 칩을 필요로 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며 엔비디아 주가 상승세에 동력이 됐다.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기술 박람회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전용 칩 플랙웰과 깜작 발표를 할 것이란 기대도 엔비디아 급등에 일조했다. 황 CEO는 이번 CES에서 차세대 '루빈' 그래픽 처리장치(GPU) 및 기타 제품에 대해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루이스트 증권의 분석가 윌리엄 스타인은 리서치 노트에서 CES에서 AI 중심 클라이언트 중앙처리장치(CPU)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

1) 미국 일부 언론, 트럼프 보편 관세 축소될 전망. 트럼프는 해당 보도 강하게 부인

● 위싱턴포스트 등 일부 언론은 관계자 3명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트럼프 당선인이 모든 국가에 보편 관세를 부과한다는 기존의 원칙은 유지하지만, 국가 안보 혹은 경제 측면에서 중요한 특정 제품에만 관세율을 높게 인상하는 방안을 새롭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

● 구체적으로 철강과 구리 등의 주요 원자재, 배터리와 태양관 패널, 핵심 의료 제품 및 원료 등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 이는 모든 수입품에 10~20%의 관세율이 보편적으로 적용되면 자국 내 물가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는 비판을 고려한 조치. 또한 하원 내 지지 세력의 부족 등도 이유로 거론

●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해당 보도를 강하게 부인하고 자신의 관세 정책은 후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또한 워싱턴포스트 기사에서 거론된 관계자는 존재하지 않으며, 관련 기사는 틀렸다고 주장

● 다수의 재계 인사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언급한 것처럼 실제로 모든 수입품에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평가. 그러나 일부 소식통은 여전히 해당 내용이 유효하다고 경고. 한편, 해당 보도 이후 달러화 지수는 1%가량 하락했으며, 이후 트럼프 당선인의 부인 발언으로 낙폭을 축소


2) 연준 쿡 이사, 추가 금리인하에 신중할 필요. 바 금융감독 부의장은 사의 표명

● 쿡 이사는 정책 당국이 추가 금리인하에 좀 더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 특히 9월 이후 노동시장의 회복력이 견조하고 인플레이션 압력 역시 당초 예상보다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 아울러 통화완화 초기에는 완화 속도를 높이고, 정책금리가 중립 수준에 근접하면 완화의 속도를 늦추는 방안 기대했다고 첨언

● 한편 바 금융감독 부의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해당 직책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 다만 이사직은 그대로 유지. 그동안 금융규제 강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했지만, 트럼프 차기 정부의 주요 인사들은 이르 강도 높게 비판. 이에 시장에서는 향후 연준의 대형은행에 대한 자본 규제 강화가 중단될 것으로 추정


3) 미국 증시의 1월 효과, 과거 유효했으나 00년 이후 명맥이 소멸

● 과거 수십 년 동안 미국 증시에서는 1월 다른 달 보다 주가가 더 많이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으며, 이를 1월 효과로 명명. 이에 따르면, 대형주보다 소형주의 주가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 또한 1904 ~ 1976년까지 1월 평균 수익률은 3.5%(뉴욕증권거래소 기준)로, 잔여 달 평균(0.5%) 대비 높은 수준

● 다수의 이론에 따르면, 이는 개인투자자의 세금 감면을 위한 12월 손실 확정 매도, 연말 보너스로 마련된 풍부한 보유 현금, 새해 포트폴리오 설정 등에 기인. 이러한 경향은 상당 기간 이어졌지만, 00년 이후 ETF 투자 활성화와 대형 기술주에 대한 선호 증가 등으로, 연구 결과에 따라 1월 효과는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도 다수


4) 미국 베센트 차기 재무장관, 충실한 집행자보다 중재자 역할이 요구

● 투자자들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후보가 제시한 3-3-3 계획 (3%의 경제 성장률, GDP 대비 3% 재정적자, 일일 300만 배럴 규모의 에너지 증산)에 주목. 다만 일각에서는 세금 감면과 재정적자 축소의 동시 달성은 비현실적이라는 주장이 제기

● 또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지지하면서도, 이를 협상 수단인 동시에 세수 증가의 도구로 강조하는 등 일관되지 않는 입장을 보였는데, 이는 트럼프의 자해적인 정책에 대한 견제 가능성을 시사. 이에 베센트가 트럼프 정책의 충실한 집행자가 아닌 극단적 정책의 조정자 역할을 수행하면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


5) 선진국 경제의 생성성 둔화, '창조적 파괴'의 약화 등에 기인

● 경제학자 슘페터에 따르면, 창조적 파괴는 자본주의의 이상이며 경제 성장의 원천. 그러나 미국에서 창조적 파괴를 대변하는 기업의 진입 및 퇴출률, 노동시장 이동성 등의 역동성 지표가 지난 10년간 하락세. 여타 주요국도 이와 유사한 상황에 직면. 그리고 이는 선진국이 겪고 있는 생산성 둔화의 원인으로 추정

● 한편 기업 집중도 심화, 보호무역주의 강화, 저금리 기조로 인한 한계기업 존속, 정부 지원 확대 등이 시장의 자연스러운 창조와 파괴를 저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진입 장벽 완화, 재교육 제도 확충, 효율적 파산제도 등을 강화할 필요


6) 미국 11월 제조업 수주, 전월비 감소. 중동부 지역은 폭설과 한파로 대규모 피해

● 작년 11월 제조업 수주는 전월비 0.4% 줄어 전월(0.5%)과 비교하여 대비 감소 전환. 민간 항공기 및 부품 부문의 7.0% 감소 등이 전체 결과에 영향

● 한편, 중동부 지역에 폭설로 대규모 피해 발생. 33만개 이상의 가구와 기업이 정전을 겪었고, 주요 고속도로 폐쇄 및 수 천편의 항공 운항 취소도 발생. 일부 지역에서 비상사태 선포된 가운데 이후에 강력한 한파도 들이닥칠 것으로 예상


7) 유로존 12월 HCOB 종합 PMI, 전월비 상승. 독일 12월 소비자물가는 예상치 상회

● 작년 12월 HCOB 종합 PMI(확정치)는 전월 대비 상승(48.3 → 49.6). 속보치(49.5)와 비교해도 상향 조정. 시장에서는 서비스 부문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평가

● 독일의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HICP, 속보치)는 전년동월대비 2.9% 올라 전월(2.4%) 및 예상치(2.6%) 대비 높은 수준.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HICP 역시 3.1% 올라 전월 3.0% 대비 오름세 강화. 이번 결과는 ECB가 금리인하를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뒷받침


8) 중국 12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7개월 만에 최고치. 추가 부양책 등이 효과

● 작년 12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2.2를 기록하여 전월 51.5 대비 상승했고, 이는 5월 이후 최고치. 전문가들은 9월 이후 기존의 정책 및 추가적인 부양책이 계속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


9) 일본은행 총재, 기본 방향은 경제 및 물가 여건 개선 지속 시 금리인상 추진

● 우에다 총재는 경제 및 물가 여건의 개선이 계속되면 금리인상을 통해 통화완화를 조절한다는 것이 기본 정책 기조라고 언급. 시장에서는 우에다 총재가 경제 및 물가 여건이 개선될 경우라는 조건을 거론하여 금리인상의 시기 및 강도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결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평가


지금까지 '엔비디아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 트럼프 보편 관세 축소 전망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뉴욕 증시가 다시 상승 전환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큰 폭의 상승을 보이고 있네요. 실적이 뒷 받침이 되는 상황에서의 주가 상승이 펀더멘탈을 견인하는 것 같습니다.

다소 단기간의 흐름이 흔들림이 있기는 하겠지만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과 함께 상향하는 것이 주가이기 때문에, 좀 더 느긋한 마음으로 시장을 바라보셨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