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마감 시황 체크 ★
2025년 1월 7일
S&P 500 및 나스닥 상승
다우존스 지수 보합권
금 및 유가 하락
기술주 강세
엔비디아 사상 최고가
★ 미국 증시 섹터별 흐름 ★
커뮤니케이션 및 기술 주 상승
부동산 및 필수소비재 주 하락
★ 오늘의 특징 주 ★
■ 엔비디아
CES 기조연설에 나서는 젠슨 황 CEO의 연설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식 개막은 현지시간 7일이지만 미디어데이와 함께 사실상 막을 올린 CES에서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 반에 예정되어 있다. 이 자리에서 블랙웰과 루빈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기대가 되고 있지만, 그래픽카드 신제품 공개와 AI PC 산업 진출 여부에 대한 발언이 있을지 주목해 볼만 하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전했다. 또한 번스타인 여전히 최고의 AI 선택은 엔비디아라는 의견을 보였다. 반도체주 강세 보이고있는 가운데 엔비디아도 장중 5% 넘게 뛰며 152달러선을 터치하기도 했는데 이후 상승폭을 조금 줄여 3.4% 오른 149달러선에 마감했다.
■ 폭스콘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폭스콘은 2024년 4분기 매출 2조 1천억 대만달러(미화 약 639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폭스콘은 성명을 통해 2024년 4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치 기록이라고 밝혔다.
■ 테슬라
스티펠이 목표가를 기존 411달러에서 49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향후 새로운 모델 출시와 함께 강력한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고, 경쟁사들에 비해 탄탄한 펀더멘털을 가졌고 다년간 강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FSD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의 성장 궤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우버
우버는 1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지정된 금액을 뱅크오브아메리카에 지불하고 약 1,860만 주의 보통주를 받게 되는 계약이며 1분기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는 이전에 발표한 총 7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의 일환이다. 웨드부시가 우버를 최고의 아이디어 리스트에 추가하며 비중확대 의견을 보였다. 위험 대비 보상이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 연준 이사 발언★
■ 쿡 연준 이사 '금리 더 내리겠지만, 신중'
쿡 이사는 6일(현지시간) 미시간주 앤아버 소재 미시간대학 법대가 주최한 제7회 '법과 거시경제 컨퍼런스'에서 "지난 9월(연준 금리 인하 시작 시점) 이후 미국 노동시장은 어느 정도 회복력을 갖게 됐으나 인플레이션은 당시 생각했던 것보다 더 끈적거리고 있다"며 "금리 추가 인하 조치를 보다 더 신중하게 진행할 이유가 된다"고.
그는 연준이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하(현재 금리 4.25~4.50%)한 사실을 상기하며 "통화정책의 제약성은 현저히 낮아진 상태"라고 부연했음.
쿡 이사는 "한동안 인플레이션 수치는 매월 변동이 심할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치 2%로 돌리는 과정은 당분간 계속 평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
★ S&P 500 상위 거래량 종목 ★
■ 엔비디아, 팔란티어테크, 테슬라, 인텔 거래량 상위 종목
★ 글로벌 증시 브리핑 ★
■ 중국
중국 증시는 경제 회복과 지정학적 긴장에 대한 우려 속에 약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51포인트(0.14%) 하락한 3,206.92에, 선전종합지수는 7.01포인트(0.38%) 내린 1,849.45에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 지수와 선전지수는 장중 저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18일 이후 3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새해에도 중국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는 취약한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경제 회복에 대한 의구심과 국내 정책 지원의 전개 방향,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로 고조되는 지정학적 긴장을 주목했다. 이날 오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여타 부처와 함께 '국가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침'을 발표했으나 중국 증시는 낙폭을 확대했다.
중국의 지난 12월 차이신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2로 전월 51.5에서 상승했으며 종합 PMI는 51.4로 전월 52.3보다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소비재부문이 1.26%, 부동산부문이 0.63% 하락했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 거래를 통해 141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71.98포인트(0.36%) 하락한 19,688.29에, 항셍H 지수는 23.80포인트(0.33%) 내린 7,135.48에 장을 마감했다.
■ 일본
도쿄 증시는 올해 첫 거래를 하락세로 시작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일본제철(TSE:5401)의 미국 대형 철강업체 US스틸(NYS:X) 인수 계획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린 이후 '미국 우선주의'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을 받았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7.49포인트(1.47%) 하락한 39,307.05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28.54포인트(1.02%) 내린 2,756.38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US스틸은 미국인이 소유하고 노동조합에 소속된 미국인 철강 노동자가 운영하는 세계 최고의 자랑스러운 미국 기업으로 남을 것"이라며 신일본제철이 제안한 149억 달러 규모의 US스틸 인수 방안을 불허했다.
일본제철과 US스틸은 공동 성명에서 이번 결정이 명백히 정치적 판단이라고 비판하며 법적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미국이 안보 우려를 이유로 US스틸 인수를 불허한 데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장중 신일본제철의 주가는 개장 직후 3,120엔 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대체로 3,150엔 선을 전후로 전장 대비 1%가량 하락한 수준에서 등락했다.
실제 이날 대미(對美) 판매 비중이 높은 종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는데, 도요타자동차는 4.42% 급락했고, 신에쓰화학은 2% 하락, 간장 대기업 기코만도 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