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이번 주 10일 미국 노동부 12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전월 대비 고용 둔화를 예상하고 있는데요. 전월 대비 22만 건 이상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 생산활동 시장에 고용에 대한 부담감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데요. 과연 미국 노동부의 12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시장의 예상과 부합할 지 지켜보아야 할 것 같네요.

 

또한 최근 2년간 미국 뉴욕증시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는데요. 25년 트럼프 행정부 2기에 대한 불확실성 증폭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미국 12월 고용보고서, 전월비 고용 둔화 예상, 트럼프 복귀에 따른 불확실성 증폭 대비 등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주요 국가 경제 및 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동향 해외동향 제 7033 ]

 

1) 미국 12월 고용보고서, 전월비 고용 둔화 예상. 기존 금리 경로 지속될 전망

 

1/10() 작년 12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될 예정. 시장에서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15.0만건 늘어 전월(22.7만건)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4.2%→4.2%)하고, 시간당 임금 상승률도 전월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전망(전년동월비: 4.0%→4.0%, 전월비: 0.4%→0.3%)

 

이와 같은 시장 전망이 정확하다면, 노동시장은 점차 냉각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견조하다는 기존의 평가가 유효할 것으로 판단. 특히 여타 주요국과 비교할 경우 미국의 예외주의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다만 이번 결과가 금리인하 속도를 늦추겠다는 연준의 기존 입장을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Bloomberg Economics). 최근 여러 물가지표들이 인플레이션 재반등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고, 동시에 다수의 연준 인사들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음을 고려할 필요 

 

○ CME FedWatch는 계속해서 금년 2회의 금리인하(5월과 9, 0.25%p)를 예측. 한편 이번 주 발표 예정인 11월 구인건수(774만건→765만건), 12 ADP 민간고용(14.6만건→14.3만건), 1 1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21.1만건→21.0만건) 등 여타의 고용 지표들도 노동시장이 견조한 상태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

 


2) 금융시장 투자자, 트럼프 복귀에 따른 불확실성 증폭 대비할 필요

 

○ 최근 2년간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20% 이상 상승하였고, 투자자들은 올해에도인공지능이 주도하는 기업 가치 증대를 기대하며, 투자심리가 강화. 하지만, 트럼프 재집권이 다가오면서, 향후 정부 경제정책효과에 대한 의문이 가중

 

이미 작년말 연준은 트럼프 경제의제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면서 금리인하 전망을 축소. 아울러 투자자들은 트럼프 정책이 시장 친화적(규제 완화, 감세, 정부 효율화, 평화 협정 등)인지, 저해 요인(정책 변동성 및 관세 확대, 노동시장 제한 등)으로 작용할 것인지 판단이 중요. 특히 ,SNS등을 활용한 트럼프의 무작위적인 정책선언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

 


3) 미국 하원의장, 트럼프 당선인의 주요 의제를 4월에 법안으로 처리할 계획

 

존슨 의장은 감세 연장, 국경 강화, 부채한도 폐지 혹은 확대, 규제 완화 등 트럼프 당선인의 주요 의제를 4월에 법안으로 처리하겠다고 언급. 아울러예산 조정(reconciliation)’ 절차를 활용할 계획인데, 이는 민주당의 협조가 없어도 공화당의 과반 의석만으로 법안 통과가 가능하다는 의미

 

또한 WSJ 등은 공화당이 감세 연장과 국경 강화를 단일 법안으로 묶어 처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보도. 당초 공화당 지도부는 국경 강화 의제를 먼저 다루고, 세금 감면 연장을 별도로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정치 동력이 강한 임기 초에 하나로 처리하는 방향으로 선회

 


4) 연준 주요 인사,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목표 대비 높은 수준

 

○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데일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 대비 불편할 정도로 높은 수준에 위치하고 있다고 지적. 또한 노동시장의 추가적인 둔화는 보고 싶지 않다고 첨언. 연준의 쿠글러 이사는 인플레이션(연율)이 아직 목표(2%)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이에 우리의 일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

 


5) 미국, 강력한 경제성장·인구구조·정치적 강점 등으로 글로벌 우위 지속 예상

 

○ 미국 GDP는 과거 유럽의 GDP와 비슷한 규모였지만, 지금은 30% 이상 더 크며, 지난 5년간 강력한 성장으로 중국 GDP와의 격차도 오히려 확대. 이 외에도 노동 생산성, 첨단기술 경쟁력, R&D투자부문에서도 전세계를 선도

  

아울러, 높은 출산율과 이민에 의한 건강한 인구 구조는 러시아, 서유럽, 중국 등의동북아시아 국가들과 대조되며, 민주주의 체제는 정치적 양극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합법성과 해결 능력의 원천을 유지. 이에 미국은 향후 과도한 이민 제한, 동맹 약화, 민주주의 훼손 등이 없다면, 기존의 글로벌 우위가 유지되고 강화될 것으로 전망

 


6) 중국 정부, 일본의 잃어버린 수십 년을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

 

○ 작년 MSCI 중국 지수는 정부의 강력한 경기 부양 신호로 2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기준 상승. 그러나 주요 국채 수익률은 생산자물가가 26개월 연속 하락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간신히 0%를 웃도는 등 장기 디플레이션을 반영하며, 수십년 만에 최저수준. 30년 만기 국채금리는184%이상에서 작년 말 1.93%로 하락

  

이는 21년 주택시장 거품이 꺼지면서 특히 심화된 현상으로, 1990년대 초 부동산 및 주식시장 거품 붕괴로 수십 년간 장기 침체를 겪은 일본과 유사. 또한, 임박한 트럼프와의 무역 갈등 심화는 상황을 악화시킬 우려. 이에 중국은 최근 디플레이션을 탈피한 일본을 교훈 삼아 강력한 경기 부양책 제시가 요구

 


7) 중국 인민은행, 기술 혁신 및 소비 촉진에 금융지원을 강화할 방침

○ 경제 성장을 회복시키기 위해 기술 혁신과 소비 촉진에 금융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 아울러 자본시장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증시로의 유동성 공급 확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

 


8) 중국 당국, 금년 대규모 특별채 발행에 나설 계획. 투자 및 소비 확대 등이 목적

 

○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경기가 둔화되는 가운데 기업 투자와 소비 확대 등을 촉진하기 위해 초장기 국채를 대규모로 발행하여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발표. 특히 올해에는 대규모 시설의 업그레이드 및 소비재 교체에 집중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