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27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악화되었다는 분석입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77% 하락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시주는 전장 대비 -1.11% 떨어지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9%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한 년말이 다가오면서 그동안 상승했던 주가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내년을 준비하는 포트폴리오 조정이 주식 시장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매그피센트7 주식은 일제히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시가 총액 1위인 애플은 전일 대비 -1.3% 하락하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 -1.72%, 엔비디아 -2.03%, 알파벳 -1.54%, 아마존 -1.44%, 메타 -0.59%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고공행진하던 테슬라는 이날 -4.95%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더욱 악화시켰는데요.
이에 '미국 뉴욕증시 발목잡는 국채금리, 차익실현·포트폴리오 조정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10년물 국채금리 4.63%. 매그피센트7 일제히 하락 [ 출처 : 이데일리 2024.12.28 김상윤 기자 ]
●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게 증시에 계속 부담이 되고 있다.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기업들의 차입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성장주에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
● 오후 4시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8bp(1bp = 0.01%포인트) 오른 4.627%를 기록 중이다. 30년물 국채금리도 5.8bp 뛴 4.82%에서 움직이고 있다.
● UBS 글로벌 웰스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앨런 레츠샤펜은 "트럼프 관세에 대한 잡음이 많고 생산성에 대한 우려가 많은 것 같다"며 "증시 상승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반면 슬레이트스톤 웰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케니 폴카리는 "금요일이고 다음주는 또 신년 휴일이 있어 거래량이 적고 움직임이 과장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글렌메드의 투자전략담당 부사장인 마이클 레이놀즈는 "오늘은 전반적으로 차익 실현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며 "2년이 넘는 강세장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새해를 앞두고 일부 사람들이 이익을 실현하고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진단했다.
● 시장은 여전히 '산타 랠리'에 힘입어 새해에도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산타랠리는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1월 첫 이틀 동안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말한다. LPL파이낸셜에 따르면 1950년 이후 이 기간 동안 S&P500지수는 평균 1.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이상원 부전문위원 제 7026 ]
1) 연말 거래량 감소 속 새해를 앞둔 포트폴리오 재조정의 영향력 증대
● 최근 미국 주가가 2일 연속 하락한 가운데, 계절적 요인(휴가철 거래량 감소)에 의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커진 점이 원인으로 지목
● 연말 전에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해야 하는 연기금 및 대형 펀드가 예상보다 많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지난 2년 간 강세장을 거쳐왔고 최근 자본비용(금리)이 다시 높아졌기 때문에 일부 자금들이 새해를 앞두고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평가
● 연말에는 휴일일 몰려있고 거래량이 적어 주가 움직임이 과장될 수 있으므로 중요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은 자제할 것을 권고
2) 미국 경제지표 혼조, 4분기 완만한 성장둔화 조짐
● 상품수지는 적자가 소폭 확대 (10월 -$983억 → 11일 -$1,029억) 되었고 도매재고는 감소세로 전환(10월 +0.1%이하 mom → 11월 0.2%) 되었으며, 소매재로는 증가세라 감화 (10월 +0.1% → 11월 +0.3%) 되는 등 대체로 증감 폭은 작고 방향성은 상이
● 뉴욕 연은의 Nowcast에 기반한 미국 4분기 GDP 성장률의 예상치는 12월 20일 1.90%에서 27일 1.86%로 하락(아틀란타 연은 GDPNow는 12월 24일 3.1%)했으며 Citi의 미국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는 동 기간 10.2에서 3.2(10월 1일 이후 최저)로 하락
3) 독일 대통령, 의회 해산 및 조기총선 실시 명령
●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는 행동할 수 있는 정부와 믿을 만한 다수당이 있어야 안정을 되찾을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조기 총선이 올바른 방향이고 그 후에는 문제 해결이 정치의 핵심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
4) 일본은행(BOJ) 12월 금정위 의사록, 신중한 금리인상 검토 시사
● "엔화 약세 진행 등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이 기조적 물가상승과 『물가안정 목표』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사전에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할 필요", "조정 타이밍은 여러 데이터와 정보를 면밀히 점검 후 판단" 등의 기본 방침을 유지
● "일본의 경제와 물가는 금년 3월 시점의 전망대로 전개되고 있어 금리 인상을 결정해야 할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으나, 현 단계에서는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가지 좀 더 인내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 등의 신중한 입장이 확인
5) 독일 주요 산업계 '25년에도 경기부진 지속 예상'
● 독일경제연구소(IW)이 발표한 11월 산업이익은 전년동월 대비 7.3% 감소하면서 전월(-10.0%) 대비 감소폭이 둔화. 이에 대해 중국광대은행은 중국 정부가 내놓은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수익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
● 다만, 누적 기준으로 전월 대비 감소폭이 확대(1~10월 4.3%yoy → 1~11월 4.7%)되었으며, Reuters는 '24년 전체로는 '11년(또는 '00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 산업별로는 광업이 -13.2%, 제조업이 4.6% 감소
6) 필리핀 중앙은행(BSP), 현행 인플레이션 목표(2~4%) 유지
● 25 ~ 26년 및 27 ~ 28년에 대한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현재와 동일한 2 ~ 4%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 중기적 인플레이션 목표를 발표하는 것은 통화정책 수립에 대한 미래지향적 접근방식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2~4%는 현재의 필리핀 경제 구조 감안 시 물가안정 목표를 적절하게 반영하는 수준이라고 평가
7) 태국 중앙은행(BOT), 11월 경기둔화 진단
● 11월 경제·통화 여건 보고서를 통해 태국 경제가 전월 대비 둔화된 것으로 평가. 관광 관련 서비스 부문의 확장세가 지속되고 자동차·농상품 등 상품 수출이 증가 했음에도 불구하고, 민간 부문의 소비 및 투자와 제조업 생산이 감소한 데 기인
지금까지 '미국 뉴욕증시 발목잡는 국채금리, 차익실현·포트폴리오 조정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뉴욕 증시는 상승에 대한 부감이 투자자들의 심리로 나타나고 있으며, 투자 심리와 더불어 수익에 대한 매도 욕망이 차익실현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제상황의 펀더멘털 리스크로 인한 매도세 보다는 상승 부담감에 대한 차익실현 매도가 현재의 뉴욕 증시의 분위기 인듯 하네요.
시장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시장에 맞서기 보다는, 시장이 옳다는 생각으로 투자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또하나의 방법일 듯 하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