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26일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잠시 산타랠리에 대한 숨고르기에 들어갔는데요. 주요 투자기관들의 매니저들이 연말을 맞이하면서 휴가에 들어가면서 거래량이 줄어 들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07% 상승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04% 하락 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5% 소폭 하락하면서 20,000 선을 간신히 유지하였습니다.
이날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 건수 발표가 있습니다. 전주대비 감소하면서 미국 노동 수요시장에 대한 견고함을 다시한번 보여 주었습니다.
다만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및 트럼프 당선인의 내년 정책들의 불확실성이 산타랠리에 잠시 브레이크를 거는 분위기 인 듯합니다.
이에 '미국 30년만기 모기지 대출금리 최고치,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노동수요 견조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산타랠리는 커녕, 마이너스 가능성도"
[ 출처 : 이데일리 2024.12.27 김윤지 기자 ]
● '산타랠리'가 한숨 돌린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신중한 전망을 내놨다. 산타랠리는 매년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 기간 주가가 오르는 것을 뜻한다. LPL 리서치에 따르면 1950년 이후 S&P500 지수는 이 기간 1.3% 수익률을 기록해 평균 7일 수익률인 0.3%를 상회했다.
● UBS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진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기관 투자자들은 거의 거래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소액 투자자 중심인 시기"라면서 "증시가 일년 중 가장 졸린 때"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말 장세가 내년 1~2월의 시장 향방을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라면서 "산타 랠리'는 가능성이 살아 있을 수도 있지만 힘든 썰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펀드스트랫의 마크 뉴턴 기술 전략 책임자는 "미국 주식 랠리는 이번 주말까지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면서 "산타 랠리 기간의 수익률은 올해 들어 조금 줄어들거나 심지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자산운용사 나벨리에 앤 어소시에이츠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루이 나벨리에는 "최근 변동성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예상 보다 금리 인하에 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제안한 예측하기 어려운 변화들이 원인"이라면서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들은) 이론적으로 긍정적이나 단기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고 짚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제 7025 ]
1) 미국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전주비 감소. 연말 소매판매는 전년비 증가
● 12월 3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1.9만 건으로 전주(22.0만 건) 대비 감소. 이는 해고가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이며, 전반적으로 노동수요가 견조하다는 의미. 다만 일부에서는 최근의 증감을 계절적 요인에 의한 일시적 변동으로 해석
● 반면 연속 청구건수는 191.0만 건으로 전주(186.4만 건) 대비 증가하면서 21년 11월 이후 최고치. 이는 실직자들의 재취업 소요 기간이 장기화되는 등 노동시장 냉각 조심을 반영. 4주 이동 평균은 22.6만 것으로 증가세 지속
● 한편 MasterCard에 따르면, 11월 1일 ~ 12월 24일 기간 소매판매는 전년비 3.8% 늘어 작년(3.1%) 수준 상회. 온라인(+6.7%) 부문이 오프라인(+2.9%) 부문 보다 양호. 특히 올해는 연말의 휴일 수가 전년 대비 줄어 온라인 쇼핑 선호도가 강화. 주요 소매업체들의 선제적 가격 할인도 매출 증가에 기여
● 이번 결과는 최근의 고물가에도 실질 소비가 증가했음을 의미하며, 낮은 실업률과 양호한 임금상승이 가계 구매력을 뒷받침한 것으로 평가
2) 미국 30년 만기 모기지 대출 금리, 7월 이후 최고치. 주택 구매력 약화를 초래
● Freddie Mac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대출 금리는 최근 2주 연속 상승하며, 6.85%를 기록. 이는 7월 이후 최고치
● 최근의 국채금리 상승이 모기지 대출 금리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 특히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과 트럼프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국채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 한편 대출금리 및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주택 구매력 약화 등으로 금년 기존주택 거래는 95년 이후 최저 수준 기록할 전망
3) 미국의 생산성 향상, 더 나은 경제와 예산 적자 해결에 필요
● 생산성 향상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고 경제를 빠르게 성장시키는 주요 요인. 미국의 노동 생산성(비농업 부문 제외)은 5분기 연속 2% 이상 성장(팬데믹 이전 5년간 평균 성장률 1.6%). 이는 팬데믹 이후 노동 공급이 감소하면서 직원의 직무 접합도를 높이고 기술 투자를 확대한 결과
● 이에 더해 인공지능 투자가 결실을 맺으면, 생산성은 3.5%까지 증가(90년대 PC와 인터넷 주도로 3% 후반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 아울러 현저한 생산성 증가는 GDP 대비 연방정부 부채를 상당 폭 개선 시킬 것으로 기대
4) 연준의 통화정책, 준칙기반 의사결정 도입으로 효과적 대응 제고할 필요
● 최근의 경제성장률(2.5%, 전기비연율)과 인플레이션(2.8%, 연율)을 고려 시 12월 FOMC의 0.25% 금리인하 결정은 과도하며, 적절성 관련 의구심 발생. 22~23년에도 적시의 금리인상이 시행되지 못했는데, 연준이 준칙기반 의사결정을 적용했다면 보다 효과적인 정책 대응이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
● 한편 연준은 내년 준칙기반 의사결정을 도입할 수도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다음의 3가지 요인이 중요. 첫째, 장기 목표 뿐 아니라 중간 단계에서도 분명하고 일관적인 목표 제시가 요구. 둘째 명확한 준칙을 성립하고, 이를 벗어난 의사결정을 내리면 해당 이유를 공개. 셋째, 균형 잡힌 의사결정을 위한 선입견 제시
5) 중국의 25년 정치·경제, 금년보다 더욱 심각한 현실에 직면할 소지
● 중국은 지난 2년 동안 부진한 경제 성장을 겪었으나, 향후에는 더욱 심각한 현실을 초래할 수 있는 다음의 5가지 도전에 직면, 첫째, 미국과의 갈등 고조가 중국의 첨단기술 부문의 성장을 저해할 가능성. 둘째, 미국 트럼프 신정부의 압박과 중국 정부의 소비주도 경제 성과 부족 등으로 경기 회복이 어려울 우려
● 셋째,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 이웃 국가들과의 우호적 관계 증진이 중요. 이를 위해 기존의 강압적 기조 전환할 필요. 넷째, 유럽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러-우 전쟁에 개입하되, 러시아와의 관계를 저해하지 않도록 균형 잡힌 접근이 요구
6) 미국 7년물 국채 입찰, 낙찰 수익률 상승세 지속. 해외 수요는 강화
● 7년물 국채의 낙찰 수익률이 4.532%로 확정되어 전월(4.183%)에 비해 상승하면서 5월 이후 최고치 기록
● 응찰률은 2.76배로 전월(2.71배) 수준 상회. 특히 간접 낙착률이 87.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해외투자 수요가 강력한 상황임을 시사
7) 세계은행,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부동산·무역 부문 위험은 상존
● 중국의 24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8%에서 4.9%로 상향 조정하고, 경기부양책 및 단기 수출 강세 효과를 반영했다고 설명. 25년 전망치도 4.1%에서 4.5%로 상향했으나, 26년은 4.0%로 둔화 예상. 특히 부동산 부문 약세와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관세 인상 가능성을 위험 요인으로 지적
● 한편 중국 통계국은 제5차 국가경제조사를 발표하며 23년 GDP를 기존 126.1조 위안에서 129.4조 위안으로 2.7% 상향 조정
지금까지 '미국 30년만기 모기지 대출금리 최고치,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노동수요 견조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산타랠리에 대한 시장의 기대나 조금은 큰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현재의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지금까지 우상향하는 그림을 그려 오고 있습니다.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현재의 뉴욕 증시의 오르내림이 아니라 내년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과 함께 변화하는 정책들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다방면의 분석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하네요.
오늘 행복하고 편안한 하루 되시구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