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만 해도 조용한 퇴직이

그렇게 유행을 했는데,

겨우(?) 1년만에

분위기가 전환되

조용한 퇴직 -> 조용한 해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그랬지만

내년에는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악화가 불보듯 뻔하니

인력 구조조정이 필수적으로 수반되야 할듯,

아시다시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인력 구조조정이 완료되었거나,

진행중입니다.


이처럼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고용 시장에

'조용한 해고'의 움직임이 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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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A사 인사팀 간부 김모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팀원들이 업무에 어려움을 호소해서다.

이 회사는 최근 비공식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희망자에 한(限)한다’지만 저성과자나 고연차 직원을 대상으로 한 회유에 가깝다.

조직 슬림화와 직무 재배치도 진행해 결국 자리를 줄여야 한다.


기업들이 인원을 줄이는 건 코앞에 닥친 경기 침체와 실적 악화 우려에서다.

김씨는 “새 정부가 들어선 지 얼마 안 돼 대외적으로 채용 축소나 구조조정을

이야기하기 힘든 것 같다.

과거 인적 구조조정이 ‘공식적’이었다면, 지금은 물밑에서 ‘조용한 해고’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실적이 크게 악화했거나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들은 공식적으로 감원 절차에 들어갔다.

롯데면세점이 창사 이후 첫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고,

롯데하이마트도 희망퇴직 대상자를 찾았다.

LG전자 계열사인 하이프라자와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등이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희망퇴직이 ‘상시화’한 금융권도 마찬가지다.

하이투자증권·다올투자증권 등 증권사와 우리은행·NH농협은행·수협은행 등도

희망퇴직을 받았다.

올해 5대 시중은행에서만 2400여 명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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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금융기관 가릴거 없이

내년에도 "고용한파", "취업한파"가 올거 같네요.

근로자든, 취업 예정자든

우리모두 조용히

추운 겨울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