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21일 미국 의회는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시한을 40분 넘긴 상태에서 간신히 임시 예산을 통과시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부채한도 폐지' 요구로 급격하게 고조되었던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을 다행히 모면하였는데요. 25년 3월 14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임시 예산안입니다. 2024년 미국 정부의 부채비율은 GDP 대비 약 99%로 100%에 육박한 상태인데요.
이번 예산안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내년 3월 14일까지 현 수준의 정부 예산 편성
▶ 1천억 달러 규모의 재난 구호 예산
▶ 100억 달러 규모의 농민 지원 예산 등
[ 출처 : 출처 : 한경 2024. 12.23 김상은 기자 ]
트럼프 당선이 요구한 '부채한도 폐지' 관련해서는 이번 예산안 내용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공화당은 대신 자체적으로 내년에 부채 한도를 1조 5천억 달러 높이는 대신 향후 정부 지출은 2조 5천억 달러 순삭감하는 것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네요.
이에 '미국 의회 25년 임시 예산안 통과, 연방정부는 셧다운(업무정지) 모면. 부채한도 폐지는 불발 등 미국 주요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바이든 대통령, 부채한도 폐지 제외한 임시 예산안에 서명. 셧다운 회피
[ 출처 : 참조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제 7021) ]
● 현지시간 12월 21일 바이든 대통령은 하원 및 상원을 통과한 임시 예산에 서명했으며, 이에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모면. 당초 공화당과 민주당은 내년 3월 14일까지 적용되는 임시 예산안에 합의했으나 트럼프 당선인이 부채한도 상향을 주장하면서 하원에서 부결
● 이에 공화당이 부채한도 2년 유예 등이 포함된 새 예산안을 마련했으나, 이 또한 당내 일부 반대로 또다시 하원 통과에 실패. 이후 양당은 다시 한번 합의를 통해 공화당의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제안한 예산안을 최종 선택
● 해당 예산안은 내년 3월 14일까지 현 수준의 정부 예산 편성, 재난 구호 및 농민 지원 예산 등을 포함. 그러나 초기 여야 합의안에 포함되었던 對중국 투자 제한 및 의원 급여 인상, 트럼프 당선인이 요구한 부채한도 상향 혹은 폐지는 불포함
●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부채한도 증액을 반대하는 공화당 의원들에 대한 트럼프 당선인의 영향력이 제한적임을 보여주었다고 평가. 또한 일부 의원은 선출직 정치인이 아닌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의 간섭에 반발. 다만 존슨 의장은 내년 1월 초에 트럼프 당선인의 부채한도 상향 요구를 다시 다룰 것이라고 언급
02. 연준 주요 인사, 내년에도 금리인하 지속. 다만 인하 폭은 당초 예상 하회할 전망
[ 출처 : 참조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제 7021) ]
● 뉴욕 연은의 윌림엄스 총재는 내년 추가 금리인하를 상정하고 있지만, 경제 전망 관련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에 구체적인 결정은 경제 지표에 달려있다는 의견 피력. 아울러 통화정책은 여전히 제약적이라고 평가
●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데일리 총재는 연은의 내년 2회 금리인하 예고는 타당하다고 언급. 또한 연준은 '점진주의'라는 전형적 형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첨언. 시카고 연은 굴스비 총재도 내년 금리인하 추세가 이전보다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 다만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 등으로 내년 금리전망에 대한 신뢰가 다소 낮다고 부연
● 한편 클리블랜드 연은의 해맥 총재는 통화정책이 중립 수준에서 멀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이에 12월 FOMC에서의 금리인하 결정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설명
03. 12월 FOMC, 트럼프 트레이드 열광하는 시장에 변동성 위험 경고
[ 출처 : 참조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제 7021) / 블룸버그 ]
● 트럼프의 감세, 규제 완화 등에 따른 기대로 그동안 주가와 암호화폐 가격은 큰 폭 상승. 글로벌 펀드들의 미국 증시 투자 비율도 사상 최고. 하지만, 12월 FOMC에서 연준 파월 의장이 트럼프 무역정책으로 인한 물가 불확실성을 이유로 금리인하에 신중할 것임을 표명했고, 주가와 암호화 화폐 가격 등은 큰 폭으로 조정
● 이에 더해 투자자들이 트럼프 트레이드의 가장 큰 걸림돌로 거론하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7개월래 최고 수준. 이에 트럼프 의제에 기반을 두어 투자를 진행한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위험과 전망에 대해 균형 있는 조정이 요구
지금까지 '미국 의회 25년 임시 예산안 통과, 연방정부는 셧다운(업무정지) 모면. 부채한도 폐지는 불발 등 미국 주요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다행히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모면했지만, 내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취임 이후 부채한도 폐지에 대한 내용을 담은 정부 예산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지금보다 부채가 더 늘어난다면,
과연 전 세계 시장의 달러 유동성, 그에 따른 달러의 가치의 향방에 투자 시장에 많은 혼란이 가져오지 않을까 두렵기도 하는데요. 정책에 따른 시장의 예측도 중요하지만 실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투자자들에게 더 중요할 것으로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