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치플랫폼입니다.

미국 연준, 금리 0.25%포인트 인하…내년 금리 인하 횟수 조정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12월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금리는 기존 4.504.75%에서 4.254.50%로 낮아졌습니다. 이는 2022년 3월 이후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해 최고치(5.5%)를 기록했던 상황에서 다시 1%포인트가 인하된 결과입니다.

연준은 이번 발표를 통해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을 일부 조정했습니다. 지난 9월에는 2024년에 4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으나, 이번에는 2차례로 횟수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하며 속도 조절에 나섰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 결정이 다소 신중하고 보수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매파적 금리 인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및 경제 전망 조정

연준은 2024년 말 기준금리 중간값을 3.9%로 제시하며, 9월 전망치(3.4%)에서 0.5%포인트 상향 조정했습니다. 또한, 2026년 말 기준금리는 3.4%(9월 전망 2.9%), 2027년 말 기준금리는 3.1%(9월 전망 2.9%)로 각각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FOMC 위원들의 점도표(Dot Plot)에 따르면, 19명의 위원 중 10명은 내년 기준금리를 3.75~4.0%로 전망했으며, 4명은 4.0% 이상, 나머지 5명은 3.5% 이하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연준이 경제 상황과 인플레이션에 따라 점진적으로 금리를 조정해 나갈 것임을 시사합니다.

미국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

연준은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을 기존 9월 전망치인 2%에서 2.1%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내년 말 기준 2.5%로, 9월 전망치 2.1%보다 상승했습니다. 이는 연준이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목표치(2%)를 초과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트럼프 2기 정부와 연준의 정책 방향

2024년 1월 28~29일에 예정된 연준의 다음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정부가 출범한 이후 열릴 예정입니다. 현재 금리 선물시장은 이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81%로 보고 있습니다. 연준은 내년 3월 회의에서 물가와 고용 지표를 면밀히 검토하며 금리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관세 정책과 같은 경제 정책이 금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요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한미 금리차 축소

이번 연준의 금리 인하로 한국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기존 1.75%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한미 간 자금 유출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기준금리가 현재 3.0%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 금리 인하 여부가 주목됩니다.

노동 시장과 인플레이션 평가

연준은 이번 성명을 통해 “노동 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완화되었으며 실업률은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인플레이션은 위원회의 목표치인 2%를 향해 진전하고 있으나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연준이 금리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경제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베스 해맥 클리브랜드 총재의 반대 의견

한편, 이번 금리 인하 결정에는 12명의 투표권을 가진 위원 중 베스 해맥 클리브랜드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반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금리 동결을 주장하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연준의 금리 인하는 경제 전망과 금융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향후 연준의 금리 정책과 글로벌 경제 흐름을 면밀히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국내시장의 매력도가 떨어져가는군요.

오늘도 제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