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최근 국내 주식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이후 그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의 많은 잡음들이 경제와 금융시장을 넘어 투자 시장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와 더블어 미국의 12월 FOMC 정례회의 이후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 회견에서 내년 기준 금리인하에 대한 매파적 발언이 뉴욕 증시는 물론 아시아 신흥국들의 주식시장에 큰 파장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을 원달러 환율은 한때 최대 1450원을 넘었으며, 국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 자금 이탈, 기관의 매도세에 금일 코스피 시장은 한때 2400선 아래까지 하락하였으며 전일 대비 -1.30% 하락한 2,404.15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또한 시가 총액 1위 ~ 10위까지 국내 주식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나 반도체, 2차전지 등 최첨단 제조 장비 업체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국내 주식 시장은 추가 하락에 대한 분위기가 만연해 있으며, 30% 넘는 종목들의 주식들이 52주 최저가를 기록 중에 있습니다.

국내 주식 시장의 투자자들은 추가 하락에 대한 두려움이 만연해 있으며, 시장의 공포가 투자자들을 패닉 상태로 만들고 있네요.

시장 상황이 너무나 힘든 국내 주식시장 언제 반등의 시기가 올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시장의 공포를 극복하고 인내하는 시간이 지나면 국내 주식시장도 밝은 날이 오지 않을까요?

역으로 투자의 기본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를 생각하면 지금은 매도해야 할 시기가 아니라 분할로 매수를 해야 할 시기라 생각이 드는데요.

이에 부자아빠 정재호님의 '주식 시세의 비밀'이라는 책을 통하여 인내하는 마음을 한 번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01. 공포가 시장을 지배할 때

[ 출처 : 주식 시세의 비밀 p179 ~ 182 ]




만인이 질려버리는 가격이란

모든 사람이 공포를 느낄 만큼 높은 가격과 낮은 가격이라는 말이다.

즉, 우시다는 이렇게 시세만으로 사람들이 공포나 탐욕을 느끼는 시점에 다다르면 그때가 바로 최저점이거나 최고점이라고 보았다.

1) 투자를 해야 할 때는 언제일까?

● 아무 때나 사고판다고 해서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매수의 때는 바로 '공포에 사로잡혀 있을 때"다.

● 많은 투자자가 지닌 잘못된 믿음은 성공적인 투자를 하려면 항상 주식거래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늘 시장에 머물고 매일 거래해야 한다고 말이다.

● 그러나 그렇지 않다. 심지어 시장에 항상 머물러 있을 필요도 없다. 늘 시세를 추종하고 잦은 거래를 한다고 해서 저절로 수익이 나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거래는 도리어 수수료 부담만 키울 뿐이다.

2) 주식은 대바닥 시세일 때 사야 한다.

● 이때를 아는 것은 쉽지 않지만, 시세의 흐름을 살펴보면 시장을 늘 어느 시점이 바닥인지 보여준다. 바로 시장에 퍼진 공포가 극에 달했을 때다.

● 국내 주식시장을 예를 들어보자. 가장 대표적인 예는 바로 IMF 외환위기 직후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IMF 이후 주가가 지수 300선 아래로 추락했다. 휴지 조각이 돼버린 주식이 부지기수였다. 관리 종목도 속출했다.

● 그러나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998년 6월 16일 종합주가지수가 280까지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공항 상태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어느 누구도 한국 경제의 미래를 낙관하지 못했던 시기였다.

3) IMF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한 투자의 대가

●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달리 행동했다. 그들은 IMF 외환위기 직전에 한국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한 뒤, IMF 외환위기 직후에 대거 매수에 나섰다.

● 대포적인 인물이 존 템플턴이다. '월스트리트의 살아 있는 전설', '영적인 투자가'라고 불리는 그는 1997년 말 한국 주식시장에 1000만 달러(당시 환율 약 143억 원)를 투자했다.

● 삼성전자와 한국전자 등 우량주들이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됐다는 이유에서 대거 사들인 것이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 IMF 외환위기 이듬해인 1998년 6월 15일 288부터 1999년 7월 5일 1027.93까지 종합주가지수는 약 360% 상승했다. 모두가 한국이 망할 것이라 생각했던 때에 한국 주식을 매수한 템플턴은 큰 수익을 냈고, 그의 뛰어난 투자 안목은 다시 한번 찬사를 받았다.




● 평소 이런 생각으로 투자에 임했기 때문에 그는 투자자들이 공포에 질려 공항 상태에 빠졌을 때도 과감하게 매수할 수 있었을 것이다. 대중을 따르지 말라는 역발상 전략의 대가다운 행보다.


지금까지 '공포가 주식시장을 지배할 때 : 국내 정치적 리스크, 미국 연준의 매파적 기준금리 정책에 코스피 한때 2400선 붕괴' 관련하여 인내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가장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극복하면 그 이후의 시기에 받을 수 있는 보상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투자를 잘하는 사람이 큰 수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경험과 인내를 통해 큰 수익을 얻은 사람이 투자를 잘하는 사람이란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투자의 수익은 결과입니다. 결과가 좋은 사람이 투자를 잘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 결과는 경험과 인내의 시간에 비례한다는 점 또한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