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되며 3회 연속 인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시장의 예측치와 부합한 수준이지만,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점도표 발표로 인해 미국 증시는 급락했습니다. 특히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2025년에는 총 50bp 인하가 예상되는데, 이는 시장이 기대한 75bp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강조하며, 향후 금리 인하가 제한적일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파월의 발언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은 1,450원을 넘으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고금리 정책이 지속되면 달러의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달러를 활용한 투자 방법은 다양한 전략을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외화예금, 달러 ETF, 미국 주식 투자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외화예금

외화예금은 안정적인 투자 옵션으로, 고금리 환경에서 이자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치 기간 동안 비교적 안전하게 자산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환전 수수료와 일정 기간 자금을 묶어둬야 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투자자에게 추천할 만한 방법입니다.

 

달러 ETF

달러 ETF는 주식 시장에서 손쉽게 거래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며, 운용보수가 낮아 효율적입니다. 다만, 이자 수익은 없으며,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환율 변동을 활용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며, 대표적으로 Kodex 미국달러선물과 같은 상품이 있습니다. 더 공격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레버리지나 인버스 상품도 검토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미국 주식 투자

미국 주식 투자는 달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달러 간접 투자가 가능합니다. 특히 경기방어주나 배당주와 같은 안정적인 종목에 관심을 가질 만합니다. P&G, 코카콜라, 맥도날드와 같은 기업들은 대표적인 예로, 고금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며 배당금을 제공합니다. 다만, 주식 시장 특유의 변동성을 감안해야 하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투자 방법을 선택할 때 자신의 목표와 위험 감내 수준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고금리와 높은 환율 상황은 달러 자산에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지만, 환율 변동성과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대비도 필요합니다. 각 투자 방법의 장단점을 신중히 검토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략을 수립하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