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18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 12월 FOMC 정례회의 이후 급락하였는데요. 파월의 기자회견 발언이 뉴욕 증시를 끓어 내렸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58% 하락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2.95%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그동안 연일 상승세를 보이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6%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미국의 24년도 마지막 12월 FOMC 정례회의가 있었는데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하를 하였습니다. 이에 미국의 기준금리는 4.25% ~ 4.50%가 되었습니다.
다만 FOMC 정례회의 이후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는데요. 25년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하겠다는 발언이었습니다.
25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의 시장의 기대는 4회로 예상하였으나,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강해지면 금리인하 속도를 더 늦출 수 있다고 발언하였고, 연준 주요 인사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담고 있는 점도표는 내년 2회 정도의 50bp 기준금리 인하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이러한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과, 점도표 상의 내년 50bp 기준금리 인하 전망으로 기술주를 비롯한 대부분의 미국 주요 주식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였는데요. 그동안 큰 폭으로 오늘 종목으로 낙폭이 컸습니다.
매그니피센트7(M7) 모든 종목이 하락하였는데요. 테슬라는 전일 대비 -8.28% 하락하였으며, 아마존 -4.6%, 마이크로소프트 -3.76%, 애플 -2.14%, 엔비디아 -1.14%, 메타 -3.59%, 알파벳 -3.59% 등
또한 미국의 국채 수익률 폭등이 뉴욕 증시 하락을 더욱 부추겼는데요. 이에 '파월 연준 의장의 말. 미국 증시에 파장, 그리고 미국의 국채 수익률 폭등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국채 수익률 4.5% 돌파 [ 출처 : 파이낸셜 뉴스 2024.12.19 송경재 기자 ]
● 국채 수익률이 폭등한 것이 후반 뉴욕 증시 폭락세를 부추겼다.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 미래의 수익 의존도가 높은 기술업체들의 미래 수익 전망치 현재가치가 하락한다.
● 기준물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0.123%p 폭등해 4.506%로 뛰었다. 심리적 저항선인 4.5%가 무너졌다.
● 10년 물 수익률은 부동산담보대출(모기지)금리부터, 자동차 할부 금리, 예금 금리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금융 상품의 기준 금리 역할을 한다. 전 세계 금융 시장 지표 금리 역할도 한다.
● 시장의 연준 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107%p 뛴 4.348%로 올라섰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제 7018 ]
1) 12월 FOMC, 0.25%p 인하. 내년은 예상보다 적은 2회의 금리인하 예고
● 금리를 0.25%p 낮춘 4.25 ~ 4.50%로 제시하고, 고용과 인플레이션을 위한 목표 달성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었다고 평가. 다만 성명서에서 정책금리 추가 조정의 폭과 시점 고려 시 몇몇 요인을 분석하겠다는 문구가 첨가되었으며, 이는 점진적인 금리인하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
● 점도표 역시 내년 말 금리가 3.75 ~ 4.0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은데, 이는 내년 2회의 0.25%p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는 의미로 시장 예상(3회, 각 0.25%p)과 9월(4회 각 0.25%p)에 비해 좀 더 매파적 입장 제시. 26년 말에는 금리가 3.25 ~ 3.50%에 이를 것으로 전망
●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은 상향 조정(2.0% → 2.1%) 한 반면, 실업률 전망은 하향 조정(4.4% → 4.3%). 인플레이션율(PCE 물가) 전망과 근원 PCE 물가 전망은 모두 상향(각각 2.1 → 2.5%, 2.2% → 2.5%)
● 파월 의장은 이번 0.25%p 인하로 통화정책이 이전보다 덜 제약적이며 연준은 추가 완화에 좀 더 신중하다고 언급. 이는 인플레이션 전망의 상향 조정과 정책금리의 중립금리 수준 근접을 반영했다고 설명. 다만 통화정책 기조는 아직 상당히 제약적이며, 이에 금리인하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첨언
● 아울러 정책금리 조정 과정에서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 다만 최근 인플레이션이 강한 이유는 시장 임대료가 물가 측정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기술적 원인 때문이라고 설명. 이에 따라 디스인플레이션 지체에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
2) 미국 주가의 상승세 지속, 과도한 낙관적 시각 등 위험 요인 경계할 필요
●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투자자들의 미국 증시에 대한 낙관적 시각 지속. 특히 월가의 투자자들은 감세와 규제완화 등 트럼프 신정부의 긍정적인 정책을 강조하고, 고율 관세 등 부정적 정책에 대해서는 관련 의미를 축소. 이에 주가는 매우 높은 수준까지 상승. 그러나 지나치게 낙관적인 시각은 오히려 위험 요인
● 또한 나스닥 일부 주요 종목 중심으로 역사적 신고가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유의할 사안. 이 외에 대규모 자금이 미국 증시로 이동하고 있는데, 이는 다른 투자처가 마땅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경계할 현상. 이를 감안하면, 내년에도 주가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 자세가 요구
3) 트럼프 신정부, 바이든 산업정책을 자신에 맞는 방법으로 수용할 필요
● 트럼프는 대선 공약에서 반도체법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삭감할 것이라고 공표. 하지만, 지지자들로 분류되는 밴스 부통령 당선자, 배센트 재무장관 내정자, 일론 머스크까지 반도체의 중요성에 대한 직·간접적 의견 제시. 아울러, 반도체는 트럼프가 주장하는 미국 황금기 건설에 중용한 요소
● 이에 차기 정부는 현 정부의 한계에 대해서는 트럼프 방식의 규제완화로 해결하고, 바이든의 유망한 경제 의제는 기존 계획의 변경 등을 통해 접근할 필요. 이와 같이 경제에 중요한 산업 정책은 현 정부의 추진 여부와 상관없이 트럼프 의제에 맞춰 시행하는 결단이 중요.
4) 금융안정위원회(FSB), 비은행 부문의 위험관리 강화를 권고
● 글로벌 금융규제 협의체인 FSB는 헤지펀드, 보험사, 비은행 금융 중개기관 등의 보유 자산이 급격히 증가하여, 글로벌 금융자산 관련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 이는 금융시장을 좀 더 복잡하고 상호 의존적인 형태로 조성하여, 결과적으로 외부 스트레스에 취약한 구조를 형성하도록 유도한다고 평가
5) 미국 11월 주택착공, 전월비 증가. 3/4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사상 최고 수준
● 11월 주택착공건수는 128.9만 건(연환산)으로 전월(131.2만 건) 대비 감소. 트럼프 신정부의 고율 관세 및 불법 이민자 추방 강화가 원재료 가격 상승과 노동력 부족을 초래하여 주택건설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 3/4분기 경상수지는 3109억 달러 적자를 나타내 사상 최대. 수입 증가와 정부수입 감소 등에 기인
6) ECB 주요 인사, 금리인하 관련 유연한 대응 강조.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도 주목
●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존재하는 위험 요인들이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금리인하 속도에 대해서 유연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언급.
● 벨기에 중앙은행 총재인 분쉬 위원은 4회 추가 금리인하가 가능한 것으로 예상하지만, 미국의 관세정책 영향을 주의해야 한다고 발언
7) 중국 경기의 회복 지연 전망, 적극적 재정정책의 필요성 증가
● 최근 중국은 소비심리가 위축. 이에 더해 트럼프의 최대 60% 對중국 관세 공약이 현실화되면 경제성장률이 2.4%p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로 경기 하방 압력 증폭. 그러나 최근의 금리인하, 부동산 부양책 등은 효과가 제한적
● 이에 따라 당국은 신규 지방채 발행 확대와 함께 내수 진작을 우선시. 이러한 여건에서 전문가들은 수요 측면의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소비 쿠폰 지원 등을 통한 내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강조
지금까지 '파월 연준 의장의 말. 미국 증시에 파장, 그리고 미국의 국채 수익률 폭등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과연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미국 증시를 이렇게까지 폭락하게 만든 주요 요인일까요? 시장에서는 내년도 기준금리 인하 속도에 대해서 기대는 하고 있었지만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의 미국 증시가 과열 양상에 조그마한 충격에도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위치라 이번 큰 폭의 하락은 어찌 보면 시장에 과열에 대한 경고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주식시장의 내일의 오르내림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계속해서 상승하는 주식은 없습니다.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점진적으로 우상향하는 것이 주식시장이라 생각하는데요.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불가능 이론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투자 기본이라 생각이 드네요. 산이 높으면 골이 깊으며, 골이 깊으면 산도 높다 말 잊지 마시고요. 이번 기회에 포트폴리오 관리 및 리밸런싱에 좀 더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