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내년 금리인하 두차례 예상"…파월 "추가인하 신중할 것"(재종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8일(현지시간) ‘매파적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기준금리를 추가로 25bp 인하하면서 세차례 연속 금리 인하를 이어갔지만 내년 금리인하 폭은 기존 100bp에서 50bp 수준으로 낮춰 잡았다. 고용시장은 탄탄하지만,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멈추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서다. 특히 연준 일부 위원은 내년 출범하는 트럼프 행정부2기에서 고율 관세 정책이 시행될 점을 고려하면 불확실성이 높아진 점도 고려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이제부터는 새로운 국면이고 추가 인하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17일~18일 이틀 일정으로 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춘 4.25~4.5%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국 기준금리(3.00%)와 차이는 다시 150bp(1bp=0.01%포인트)로 좁혀졌다. 지난 9월 시작된 피벗(긴축정책서 전환)이 세차례 연속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연준은 내년말 기준금리 수준을 3.9%로 제시했다. 3개월 전 예측(3.4%)보다 0.5%포인트나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기준금리 4.25~4.5%에서 내년엔 약 두차례 인하만 가능하다고 연준은 보고 있다. 내후년 기준금리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2026년 최종금리는 2.9%에서 3.4%로, 중립금리로 간주되는 중장기 금리도 2.9%에서 3.0%로 높였다.
연준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기존 2.0%에서 2.1%로 상향 조정했고, 실업률은 4.4%에서 4.3%로 낮춰 잡았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은 2.1%에서 2.5%로 상향했다. 기조적 물가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PCE 물가상승률도 2.2%에서 2.5%로 상향했다.
미 연준이 금리인하를 했으나 매파적 금리인하로 하루만에 시장이 경직되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는데요~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8% 떨어졌습니다. 다우지수는 이달 초 역대 최초로 4만5000선을 돌파한 다음 날부터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 하락,
1974년 이후 50년 만에 최장 기간 하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9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56%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이 다른 지수들보다 급락했는데 아무래도 요즘 계속 고공행진을 한 터라 더 높은 폭으로 낮아진거 아닐까 싶습니다.
미 국채 금리는 치솟으며 10년물 기준으로 4.5%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비트코인도 약 7% 정도 급락하고, 10만 달러 선이 깨질 뻔하기도 했죠.
미 연준은 지난 9월에 내년 금리 인하를 4번 할 수 있다고 했으나
이번에 내년 금리인하를 2번으로 조정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는 느리고, 고용지표는 양호하기 때문에 미국 경제가 견고할 것으로 전망하고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인 것 같습니다.
이에 이번 금리를 긴축정책을 선호하는 매파적 금리 인하라고 하는 것이죠.
내년엔 금리에 큰 변동은 없을 듯 하고 트럼프를 예의주시해야 할 것 같네요.
내년 표준주택 공시가 1.96% 상승… 13억 집 보유세 22만원 올라 내년 전국 표준주택(단독·다가구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1.96% 상승한다. 표준지 공시가는 2.93% 오른다. 공시가격이 소폭 오르면서 내년 보유세도 올해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송파구 15억 원대 다가구주택의 경우 보유세가 427만 원에서 444만 원으로 17만 원 증가한다. 내년 3월 발표되는 아파트, 연립, 빌라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 변동 폭(1.96%)은 역대 최저 수준인 올해(0.57%)를 제외하면 2011년(0.86%)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이다. 2023년(―5.95%) 14년 만에 처음 하락했는데, 올해와 내년 모두 조금씩 오르게 됐다. 지역별로 내년 서울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2.86% 올라 상승 폭이 가장 크다. 경기(2.44%), 인천(1.70%), 광주(1.51%) 등이 뒤를 잇는다. 서울에서는 용산구(3.70%)가 가장 많이 오른다. 이어 강남구(3.53%), 성동구(3.41%) 순이다. 표준지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2.93% 상승한다. 표준지 역시 올해(1.10%)를 제외하면 2013년(2.70%) 이후 가장 변동 폭이 작다. 서울이 3.92%로 역시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2.78%)와 대전(2.01%)이 뒤를 이었다.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제주는 표준단독주택과 표준지 공시가격이 각각 0.46%, 0.26% 내린다.
내년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1.96% 상승한다고 하는데요, 올해를 제외하면 가장 작은 변동 폭의 움직임이라고 합니다.
시세가 크게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이에 보유세도 크게 오르지 않아 세금 때문에 집을 팔 일은 없을 것 같구요.
표준지와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내년 1월 7일까지 열람 및 의견 청취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24일 공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