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내 부동산에 '역대급' 2조원 쏟아붓는다

1. 국민연금공단은 내년 한국 부동산시장에 연간 2조원 안팎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2. 이는 저금리 기조에 따라 상업용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3. 국민연금은 업무용 빌딩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와 물류센터 등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4. 국민연금은 내년 국내 부동산 코어 플랫폼 펀드 출자 규모를 2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논의 중이다.

5. 국민연금의 2조원 출자는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의 30%에 해당하며, 최대 10조원의 유동성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6. 국민연금의 공격적인 출자는 최근 몇 년간 소극적이었던 국내 부동산 투자 방침의 변화로 해석된다.

7. 외국계 투자자들이 주도했던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토종 투자사의 영향력이 확대될 계기가 될 전망이다.

8. 국민연금은 뉴 이코노미 섹터에 30% 이상 투자하도록 명시하며 틈새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9. 최근 외국계 투자자들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를 줄인 반면, 국민연금은 대규모 출자를 단행하게 되었다.

10. 국민연금은 오피스 자산에 편중된 투자에서 벗어나 다양한 자산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삼성·현대차 '휴머노이드 눈' 개발 동맹

1. 현대자동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삼성전기로부터 아틀라스 로봇의 전용 카메라 모듈을 개발받는다.

2. 현대차는 자율주행 칩 생산을 삼성전자 5나노 파운드리 공정에 맡길 방안을 추진 중이다.

3. 두 회사의 협업은 부품 공급을 넘어 로봇과 반도체 등 첨단제품 공동 개발로 확대되고 있다.

4. 아틀라스의 카메라 모듈은 인공지능과 결합해 로봇이 물체를 인식하고 판단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5.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범용 카메라 대신 맞춤형 제품 개발을 위해 삼성전기와 협력하기로 했다.

6. 삼성전기는 카메라 모듈 매출 다각화를 위해 로봇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7. 차세대 아틀라스는 삼성전기의 전용 카메라를 장착해 2030년 출시될 예정이다.

8. 현대차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협업은 첨단 제품 공동 개발을 의미한다.

9.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은 2035년까지 38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10. 삼성전기는 로봇, AI,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카메라 모듈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테슬라 납품사도 법정관리…겹악재에 무너지는 中企

1. 충남 당진시의 자동차 금형업체 A사는 직원 수를 180명에서 120명으로 줄인 후 4월에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2. A사는 테슬라에 헤드라이트용 금형을 납품했으나, 일감 감소와 비용 상승으로 인해 손실이 누적되었다.

3. 중소기업들은 장기 불황과 고금리, 원자재값 상승, 중국산 저가 공세 등으로 벼랑 끝에 몰리고 있다.

4. 올해 9월 기준으로 국내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1077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5. 영세업체들은 빚을 내 기존 빚을 갚는 악순환에 빠져 고금리로 인해 파산이나 폐업에 직면하고 있다.

6. 2022년 법인 파산 건수는 1004건에서 올해 1583건으로 증가했다.

7. 중소기업중앙회는 자금난으로 기업들이 줄줄이 넘어지고 있다고 우려하며 금융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8. 장기 불황과 고금리로 인해 중소기업들이 파산과 폐업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9. 공장 처분 건수는 11월까지 1647건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며, 중고기계 매물도 급증하고 있다.

10. 국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하며,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영세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年3000억 덜 낸다

1. 내년 2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영세·중소 가맹점 305만 곳의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이 평균 8.7% 줄어든다.

2. 총 3000억원 규모의 수수료 인하가 이루어지며, 연 매출 30억원 초과 1000억원 이하인 일반가맹점의 수수료율은 3년간 동결된다.

3. 금융위원장은 카드 수수료율 개편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2월 14일부터 새로운 수수료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4.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의 수수료율은 신용카드 기준 0.5%에서 0.4%로 인하된다.

5. 금융당국은 적격비용 재산정 주기를 3년에서 6년으로 늘려 카드사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6. 이번 수수료율 개편으로 2012년 이후 누적 감소한 수수료는 3조4000억원에 달하며, 카드사는 회원 부가서비스를 축소해왔다.

7. 카드사들은 이번 수수료 감소가 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감소폭이 30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8. 금융당국과 카드업계는 일반가맹점의 수수료율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9. 수수료 인하 혜택이 영세 가맹점에 집중되어 카드사 경영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 카드업계는 수수료 인하로 인해 소비자 혜택이 줄어들고 경영 부담이 증가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