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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70707
계엄 때문에 '151조' 펑펑 쓴 한은?…팩트체크해 봤더니
비상 계엄 이후 한국은행이 시중 유동성 공급을 위해 151조원에 이르는 자금을 썼다는 비판에 대해 한은이 "제도의 작동 방식에 대한 오해"라며 진화에 나섰다. 실제 공급된 자금은 15조원 정도이며, 이 역시 자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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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출처
RP 관련 자세한 설명.. 나만 이해 못하는 거야? 그런거야? ^^;;
(저와 같은 처지에 놓인 분들을 위해 이번 글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 ㅋ)
한국은행의 환매조건부증권(RP, Repurchase Agreement) 매입과 관련된 오해를 바로잡고, RP매입의 원리와 실제 효과를 설명한 내용입니다.
아래에서 기사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주요 개념과 내용을 하나씩 풀어서 설명하겠습니다.
RP(환매조건부증권)란 무엇인가요?
1) 기본 정의
RP는 "환매조건부증권(Repurchase Agreement)"의 약자로, 단기적으로 자금을 빌리거나 공급하기 위해 사용되는 금융 거래 방식입니다.
금융기관이 보유한 증권(채권 등)을 중앙은행에 일시적으로 매도하고, 약속된 기간 후 다시 사들이는 조건이 붙습니다.
2) RP의 두 가지 주요 방식
RP매입 (유동성 공급)
중앙은행이 증권을 사들이고 금융기관에 자금을 공급합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금융기관이 다시 증권을 사들이며 자금을 회수합니다.
목적: 시장에 자금을 공급해 단기적인 유동성 부족을 해결.
RP매각 (유동성 흡수)
중앙은행이 증권을 금융기관에 매도하고, 시장의 돈을 흡수합니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중앙은행이 다시 증권을 사들입니다.
목적: 과잉 유동성을 흡수해 물가를 안정시킴.
3) RP의 핵심 특징
단기적 거래
RP는 몇 일에서 몇 주간 이루어지는 단기 금융 거래입니다.
예를 들어 기사에서 언급된 "14일물 RP"는, 중앙은행이 14일 동안 자금을 공급한 후, 다시 회수하는 것을 뜻합니다.
담보 거래
RP 거래에서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증권은 담보로 작용합니다. 중앙은행은 이 담보로 거래의 안전성을 보장받습니다.
유동성 관리
RP는 단기적으로 자금이 부족하거나 과잉된 상황을 조정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기사에서의 RP 사례
기사에서는 "한국은행이 비상 계엄 상황 이후 RP매입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설명합니다.
한국은행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1) 무제한 RP매입 선언
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은행은 RP매입을 무제한으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는 시장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2) 실제 공급된 자금
기사에서는 한국은행이 151조 원을 공급했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실제 공급된 자금은 약 15조 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합니다.
비판은 RP매입 금액을 기간(14일) 동안 중복 계산한 결과로, 실제 금액과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3) 유동성 공급 효과
RP매입은 금융시장의 단기 자금 수요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했으며, 시장 안정화에 기여했습니다.
예를 들어, RP매입 이후 콜금리(금융기관 간 단기 대출 금리)와 RP금리가 기준금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RP와 관련된 용어 풀이
기사를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용어들을 하나씩 설명하겠습니다.
1) 유동성
유동성은 금융시장에서 필요한 자금(돈)의 흐름을 의미합니다.
유동성이 부족하면 금융기관이 자금을 빌리기 어려워지고, 과잉되면 물가 상승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RP금리
RP거래에서 적용되는 금리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중앙은행이 RP매입을 통해 금융기관에 자금을 공급할 때 적용하는 이자율입니다.
3) 본원통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통화와 금융기관의 중앙은행 예치금을 포함하는 돈의 총량입니다.
RP매입은 본원통화의 총량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4) 14일물 RP
거래 기간이 14일임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은행이 10조 8000억 원 규모의 14일물 RP를 매입했다면, 이는 14일 동안 금융기관에 자금을 공급하고, 이후 다시 회수하는 구조입니다.
RP매입과 기사 이해
<기사 핵심>
RP매입은 시장 안정화 조치의 일환으로 시행됩니다.
한국은행은 계엄 이후 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RP매입을 활용했습니다.
한은의 해명
151조 원 논란 해명
RP매입 기간(14일)을 고려한 누적 계산이 잘못된 오해임을 강조했습니다.
실제 공급된 자금은 약 15조 원이며, 이는 환매 조건에 따라 회수됩니다.
RP매입의 일시적 특성
RP매입은 자금 부족 문제를 단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도구이며, 물가 상승 압력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RP의 중요성
RP는 금융시장에서 유동성을 조절하고, 금융기관의 단기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예기치 못한 경제 상황에서 한국은행과 같은 중앙은행이 RP매입을 통해 빠르게 개입하면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불안정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기사는 RP매입의 원리와 한국은행의 시장 안정화 노력을 강조하며, RP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자 했습니다.
RP는 금융시장에서 단기 자금 조달과 유동성 조절에 핵심적인 도구로, 중앙은행의 중요한 통화정책 수단 중 하나입니다.
이번 조치는 계엄으로 인한 시장 불안을 완화하는 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