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BFCM) 행사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라네즈, 설화수, 이니스프리 등 미주 지역에서 선전하고 있는 주요 브랜드들이 큰 성과를 이끌어냈습니다. 라네즈의 경우 대표 제품인 ‘립 글로이 밤’과 ‘립 슬리핑 마스크’가 각각 립 밤 카테고리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베스트셀러로서의 위상을 입증했으며, 뷰티 앤 퍼스널 케어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설화수와 이니스프리도 각각 308%와 70%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전략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미주 지역에 공식 진출하지 않은 브랜드들조차도 인공지능 기반 검색 키워드 최적화 및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효과적인 제품 노출을 이끌어내며 높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 결과, 미쟝센은 전년 대비 1092%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헤어 스타일링 오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 외에도 에스트라, 아이오페, 일리윤 등 차세대 글로벌 브랜드들이 각각 199%, 434%, 293%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러한 성과는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됩니다. 2002년 미주 시장에 공식 진출한 이후 꾸준히 주요 글로벌 브랜드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3분기 기준 미주 지역 실적이 108%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 인도, 중동 등을 주요 전략 시장으로 집중 육성하며 ‘글로벌 리밸런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마몽드의 주요 제품을 재단장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대표 제품인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는 새롭게 디자인된 ‘마블’ 패턴과 독자적인 스킨케어 기술인 ‘하이퍼플로라’를 통해 전년 대비 154%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에서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연말 분위기를 더한 선물세트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헤라 브랜드 역시 국내외에서의 성공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은 국내 메이크업 시장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에서도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통해 매출이 전년 대비 49% 증가했으며, 고객 충성도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에서의 성공은 헤라가 현지 소비자들에게 맞춘 전용 컬러 출시와 독보적인 제품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와 함께 설화수의 자음생크림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연말 분위기를 더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특별 기획 세트를 선보이며 브랜드의 전통과 혁신을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아모레퍼시픽의 노력이 돋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은 다이소와의 협업을 통해 초저가 뷰티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마몽드의 세컨드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를 통해 다이소에 진출한 아모레퍼시픽은 신규 색조 라인을 론칭하며 다이소의 가성비 이미지에 부합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이소 뷰티 부문은 내수 불황과 맞물려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도 아모레퍼시픽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코스알엑스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44.1%로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알엑스는 특히 북미와 동남아 시장에서 강력한 성과를 내며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CRM 전략을 통해 각 지역 소비자들에게 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애피어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을 실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국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춘 전략을 실행하고, 마케팅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소비자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시장 확장과 실적 회복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연평균 10% 매출 성장률과 2027년 기준 12% 영업이익률 달성을 목표로 삼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자 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전략을 통해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뷰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