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과거 40년 동안 10년-3개월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이 해소된 후 6개월~1년 뒤에 경기침체가 발생했습니다. 

단순하게 장단기 금리차 지표만 볼 것이 아니라, 다양한 요인을 살펴야 하기 때문에 쉽게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에도 반복될 것인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떤 일이 발생해도 버틸 수 있고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시나리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겠죠.

미국증시의 매크로를 완벽하게 분석하여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있다고 하면, 믿지 마세요. 

장단기 금리차 역전 해소가 경기침체로 이어지면 장기투자자에겐 싸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일 뿐입니다. 기존의 포지션은 유지한채 새로운 현금흐름으로 매수하거나 가장 저평가된 종목의 비중을 올리는 거죠.




제 생각은 대부분의 주식이 고평가(이익 성장률보다 PER이 압도적으로 높은)되어 살만한 주식이 없고, 경기침체 신호가 점점 늘어날 때는 레버리지만 줄여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지난 50년 동안 우리는 9번의 경기 침체를 목격했는데, 여러분은 일생 동안 10차례 이상의 경기침체기를 겪게 될 것이다.

불황이 올 때마다 경제가 불안하기 때문에 주식을 소유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는 뉴스를 듣게 될 것이다.

명심해야 할 것은 미국은 대공황 이후 모든 불경기를 다 극복했다는 것이다. 경기 침체는 평균 11개월 동안 지속됐고 162만 개 일자리가 사라진 반면, 호황기는 평균 50개월이었고 924만 개 일자리가 늘었다.

인플레이션도 언젠가는 제자리를 잡고 경기 침체도 끝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 피터 린치

불경기든 경기침체든 사람들은 어떤 일이 닥쳤을 때,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이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죠.

중요한 것은 미국 주식이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과, 매크로보다 사업이 개선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매크로와 정치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것은 늘 단기적이었을 뿐입니다. 기업의 펀더멘탈이 훼손될만큼의 영향이 아니라면 신경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