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윌로우가 굉장히 핫하네요.

30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과제를 풀고, 10^25년이 걸리는 문제를 5분 이내에 푼다고 합니다.

먼저 양자컴퓨터가 무엇인지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1982년 리처드 파인만이 양자역학을 바탕으로 만든 슈퍼컴퓨터입니다. 기본 컴퓨터는 0과 1로 구분되는 비트 단위로 정보를 처리하는 반면, 양자컴퓨터는 00, 01, 10, 11을 기본 단위로 하지만, 큐비트가 n개 있다면 2의 n제곱 만큼 중첩이 가능합니다.




양자컴퓨터 관련주하면 떠오르는 기업은 구글과 아이온큐입니다. 아이온큐는 특히 한국인이 좋아하는 주식 중 하나죠. 최근 3개월 동안 아이온큐 주식의 주가는 무려 6배나 올랐습니다.

그동안 양자컴퓨터가 나오면 다 망한다, 비트코인 해킹 당한다 등 수많은 얘기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제대로 증명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양자컴퓨터 상용화조차 수년이 남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X에서 가을바람님이 아이온큐와 양자컴퓨터에 대한 책을 출간하셨는데, 공부할 겸 읽어보려고 합니다.

Grok 2에게 “양자컴퓨터로 비트코인을 해킹할 수 있을까?” 라고 질문해 보았습니다.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을 해킹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여러 측면에서 복잡합니다.

양자컴퓨터의 잠재적 위협:

- 양자컴퓨터는 특정 문제, 특히 소인수 분해와 같은 암호학적 문제를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공개 키 기반의 암호화 시스템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쇼어의 알고리즘(Shor's algorithm)은 RSA와 같은 공개 키 암호화를 쉽게 해체할 수 있습니다.

- 비트코인도 ECDSA(Elliptic Curve Digital Signature Algorithm)를 사용하기 때문에, 양자컴퓨터가 진화하면 이론적으로 개인 키를 추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지갑의 자산을 탈취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의미합니다.

현재 상황과 방어책:

- 현재의 양자컴퓨터 기술로는 비트코인을 해킹하는 데 필요한 연산 능력이 부족합니다. 예를 들어, 수백만 큐비트가 필요한데 현재의 양자컴퓨터는 몇 백 큐비트 수준입니다.

-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이러한 위협에 대비하여 양자내성 암호화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NIST(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는 이미 양자컴퓨터로도 깰 수 없는 암호화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며, 비트코인 네트워크도 이를 통해 업데이트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또한 비트코인은 소프트 포크나 하드 포크를 통해 새로운 암호화 방법을 도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양자내성 서명을 따르는 새로운 서명 방식이 구현될 수 있습니다.

X 플랫폼에서의 의견:

- X 플랫폼의 포스트들에서는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을 해킹하는 것은 매우 먼 미래의 이야기이며, 그 전에 암호화 기술이 발전해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 일부는 비트코인 해킹에 필요한 큐비트 수와 시간이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결론:

양자컴퓨터가 발전함에 따라 비트코인의 보안에 위협이 될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현재로서는 이론적 위협에 불과합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와 암호학자들은 이미 이러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연구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양자컴퓨터가 비트코인을 해킹할 수 있을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 명확해질 문제로 보입니다.




일반인도, 전문가도 양자컴퓨터에 대해 100%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대부분 어디선가 들은 내용으로 말할 뿐이고, 구글이나 아이온큐 엔지니어가 아닌 이상 그 어떤 것도 100% 진실이 아닙니다.

그러나 자율주행 기술이 완성되고 있듯이, 양자컴퓨터도 만들어질 것이고 상용화될 것입니다. 그것이 언제일지는 모르겠으나, 구글과 아이온큐가 선두 자리를 다툴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