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주식 투자를 하는 투자자라면

"좋은 기업이 반드시 좋은 주식이 아니다"라는 말을 한 번쯤을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국내 최고의 기업 '삼성전자'는 전 세계적으로 훌륭한 기업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알고 있습니다. 반도체, 갤럭시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품질 또한 타 경쟁업체에 비해 우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삼성전자는 24년도 3분기 매출액 79조 987억, 영업이익 9조 1,834억, 당기순이익 10조 1,009억의 분기 실적을 거두었고, 시가 총액 또한 국내 주식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많은 사람들이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주식은 좋은 주식일까요? 그건 사람마다 다릅니다.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좋은 주식이란 투자자 자신이 수익을 내고 있는 주식을 좋은 주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기업의 주식이라도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으면 투자자들은 절대 좋은 주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1만원에 매수해서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다면, 현재 삼성전자 주가 5만 6천원 약 5.6배의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A라는 투자자에게는 삼성전자 주식은 좋은 주식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B라는 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2021년 9만 8천에 매수해서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다면 약 40%의 손해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B라는 투자자에게 있어서 현재의 삼성전자 주식은 좋은 주식이 아닌 게 되는 것입니다.

즉, 삼성전자의 주식의 매수 시점이 언제인지가 좋은 주식과 나쁜 주식의 차이인 것입니다. 좋은 기업이라고 다 좋은 주식이 아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치 투자의 아버지 '벤저민 그레이엄'은

'안전마진'이라는 투자 방식을 통해 좋은 기업과 좋은 주식을 최대한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주식 투자의 원칙은 바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

이것이 바로 주식 투자의 원칙이자 바로 주식 시세의 비밀인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부자아빠 정재호' 님의 '주식 시세의 비밀'이라는 서적으로 통해 통찰의 시간을 다시 한번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바닥에서는 눈을 감고 사라.

[ 출처 : 주식 시세의 비밀 p79 ~ p81 ]




이 구절은 무척 유명해서 주식시장에서도 널리 회자되는 경구다.

시세가 하락하면 매물이 쌓이기 마련이다. 이미 저렴한 가격에 도달했지만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니 가격은 더 폭락하고 더 크게 무너져 내린다. 최저가를 갱신하면 매도하고 싶은 욕구가 치밀어 오른다.

결국 투자자들이 일제히 투매에 나서고, 사려는 사람이 없으니 거래가 성사되지 않아 마침내 시세가 무너진다. 이런 때는 눈을 감고 매수에 나서야 한다.

하락이 강력하면 폭락의 형태로 나타난다. 그 후에 매도가 빠르게 소화되어 다시 상승의 움직임이 일어나면 곧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 싹트고 이때가 바로 시장의 전환점이 된다.

시장에서 가장 쉽게 들을 수 있는 격언도 바로 이런 내용이다.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주식투자 원칙이자 주식 시세의 비밀이다. 아주 쉬어 보이지만 실제로 실천하기에는 아주 어렵다.

주식은 쌀 때 사는 것이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아직 남들이 관심을 갖지 않을 때 사서, 남들이 다 사려고 할 때 파는 것이 좋다. 그러나 장세가 좋지 않을 때, 주가가 낮을 때 사람들은 관심을 갖지 않는다.

이때를 노려야 한다. 이때가 투자하기에 좋은 때다. 남들보다 앞서서 시장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아무리 좋은 주식을 사더라도 매수하고 매도하는 시점을 제대로 선택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없다.

삼성전자를 사더라도 최고점에서 사서 최저점에서 판다면 아무런 이익을 낼 수 없다.

주식투자에서 매매 시점이 아주 중요한 이유다.

주식은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아야 한다는 말을 잊지 말자.

오랫동안 연구해 시세를 보는 눈이 생긴 투자자라면 이처럼 가장 비관적인 상황에서 매수 시점을 포착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시점을 포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매수를 실천할 수 있는 용기도 내야 한다.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사람은 이런 시기에 기회가 왔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야 "아, 그때 샀어야 했는데"라고 한탄할 뿐이다. 기회를 잡느냐 못 잡느냐. 아주 작은 차이인 것 같지만 결과의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크다.

항상 매수 시점을 살펴야 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