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 시간 13일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는데요. 다우존스와 S&P500 지수는 하락하였으며, 나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하였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20% 하락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00% 보합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36%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도 +4.3% 상승하면서 미국 뉴욕 증시를 이끌고 있는데요. 트럼프 당선인의 최대 수혜주로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네요. 또한 AI 매출이 늘어는 브로드컴은 전일 대비 +24.4% 급등하였습니다.
하지만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2.25% 하락하면서 주가 고점에 대한 차익 실현을 위해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국채 금리가 조금씩 오르고 있는 가운데 투자 시장은 연준이 내주 중에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위한 매파적 신호를 발신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는데요.
이에 '브로드컴 주가 급등. 기술주들의 실적 호조 및 기대감에 엇갈린 주가 흐름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AI 매출 늘어난 브로드컴 24.4% 급등. 엔비디아 2.25% 또 하락 [ 출처 : 이데일리 2024.12.14 김상윤 기자 ]
● 기술주들은 실적 호조 및 실적 기대감 전망에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통신칩 및 인공지능 네트워킹용 부품 제조업체인 브로드컴은 전날 월가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 및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무려 24.43% 급등했다.
●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 1조 달러를 넘어섰다. 브로드컴은 장 마감 이후 2024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한 140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140억 9000만 달러)에 거의 부합했다. 순이익은 43억 2000만 달러로, 예상치 35억 6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주당 순이익은 1.42달러로 예상치(1.38달러)를 상회했다.
● 특히 인공지능 칩이 포함된 반도체 솔루션그룹의 매출은 1년 전 80억 3000만 달러에서 12% 증가한 82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브로드컴은 특히 올해 AI 관련 매출이 220% 증가한 122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천개의 AI 칩을 하나로 연결하는 데 사용하는 이더넷 네트워킹 부품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향후 3년간 AI 분야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의 3개의 대형 고객사와 함께 AI 칩을 개발하고 있고, 이들 고객사가 2027년까지 각각 네트워크 클러스터에 100만개 AI 칩을 개발하고 있고, 이들 고객사가 2027년까지 각각 네트워크 클러스터에 100만개 AI 칩을 배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탄 CEO는 AI 가속기로 불리는 XPU와 AI네트워킹 부품의 시장 규모가 2027년까지 600억 ~ 900억 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자율주행 규제 완화 등 수혜를 볼 것이라는 테슬라도 이날 또 4.34%나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나갔다. 메모리 반도체 세계 3위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4.34% 상승했다.
● 반면 엔비디아는 -2.25% 하락하며 시가총액 2위 지위를 위협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연일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은 3조 3340억 달러로 줄었고 3위인 마이크로소트프(3조 3250억 달러)와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외 아마존(-0.66%), 알파벳(-1.66%), 메타(-1.66%)도 하락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황유선 책임연구원 제 7014 ]
1) ECB 정책위원, 향후 점진적 금리인하 지속 시사
● 빌로이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내년에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수 있으며, 목요일 통화정책회의 이후 시장의 금리전망 변화에 대해 편안하다는 입장
● 카작스 라트비아 중앙은행 총재는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접근이 적절하지만 경제 여건에 따라 금리인하 폭이 늘어날 수 있다고 언급. 중립금리는 3%보다 2%에 가까우며 이에 따라 앞으로 상당폭의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평가
● 에스크리바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하가 합리적이며, 경제여건이 전망과 유사하게 형성될 경우 지속적인 금리인하 시사
● 뮐러 에스코니아 중앙은행 총재는 금리는 여전히 제약적이고, 일시적 인플레이션 변동성은 불가피하며, 제로금리는 비상시에만 가능하다고 발언. 트럼프의 정책이 유럽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가늠할 수 없다고 평가
2) 분데스방크, 24년 및 25년 독일 경제성장률 전망치 큰 폭 하향 조정
● 24년 GDP 0.2%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며 6월의 0.3% 성장에 대폭 하향 조정. 25년에도 +0.2%(6월 +1.1% 전망)로 성장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 독일 경제는 지속적인 경제 역풍뿐만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기 부진 장기화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가시화. 독일 경제는 수출 의존도가 높아 무역전쟁 발발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에도 취약
3) 영국 10월 GDP, 2개월 연속 위축
●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GDP는 0.1% 감소. 서비스는 부문 약세, 제조업과 건설업 생산 감소에 기인. 이에 따라 4분기 경기후퇴 위험이 증가
● 고용시장 냉각, 모기지·에너지 비용 상승, 기업의 소비자가격 인상 및 일자리 축소를 통한 비용 상승 전가 위협, 글로벌 무역전쟁 가능성 등 여러 역풍에 직면
4) 인도네시아·브라질 중앙은행, 자국 통화 약세를 방어하기 위해 시장 개입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루피아화의 대미달러 환율이 주요 레벨인 16,000을 상회함에 따라 현물시장, 역내 NDF 시장, 국채시장에서 개입을 단행
● 브라질 중앙은행은 전일 금리인상에도 헤일화 약세가 재개됨에 따라 $8.45억 규모의 시장개입 단행. 시장에서는 약세폭을 줄일 수는 있으나 재정적자 확대라는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방향을 반전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평가
5) IIF, 11월 신흥국의 외국인 증권자금 순유입폭은 $192억
● 주식자금은 $111억 순유출, 채권자금은 $304억 순유입. 신흥국 채권에 대한 수요는 수익률 추구, 주식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움직임 등으로 견조한 모습. 중국은 무역분쟁 우려로 증권자금이 순유출
6) 일본 엔화, BOJ 금리인하 기대 하락으로 6월 이후 최장기간 약세
● 대기업들의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이 유지되는 등 긍정적인 BOJ 분기 탄칸 보고서에도 최근 우세해진 12월 금리동결 기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서 엔화는 미 달러화 대비 5일 연속 약세
7) 중국 국채금리,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
● 중국 정부가 경제공작회의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 스탠스로 수정하면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사상 최저인 1.78%로 하락. 앞으로 중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못할 경우 국채금리가 제로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도 제기
8) UAE, 내년 초 원유수출 축소 가능성
●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의 계약사에 따르면 아시아 고객사에 대한 원유 화물 배정이 다양한 원유 등급에 걸쳐 최대 일일 23만 배럴까지 감소할 소지
9) 러시아,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에 대해 대규모 공습 단행
●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서부 국경지역의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해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가했다고 발표. 러시아는 이번 공격이 지난 11일 우크라이나의 자국 남부 타간로그와 공군기지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언급
● 한편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 미국의 러시아·이란 등 주요 산유국에 대한 제재 강화 가능성 등으로 +1.8% 상승. 주간 기준으로는 +6.1%
지금까지 '브로드컴 주가 급등. 기술주들의 실적 호조 및 기대감에 엇갈린 주가 흐름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 주요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조금씩 상이함을 보이면서 개별 주식 장세가 펼쳐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동안 반도체 섹터 및 트럼프 당선인 정책 테마주들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지만,
앞으로의 미국 경제, 고용 그리고 국채 및 환율 변동성에 따라 주가의 흐름 또한 조금은 약세를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고,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고 하지요.
주식 시장 높안 하늘 끝까지 닿을 수 있은 산은 없습니다. 조정의 시기와 하락의 시기를 거쳐 상승의 시기가 오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이점 유념하셔서 자신의 현재 투자 자산의 위치가 어디 곳에 위치에 있는 잘 판단하셔서, 얼마 남지 않는 24년도 투자 포트폴리오를 잘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