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12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증가했다는 발표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53% 하락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54% 떨어지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노동부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 PPI를 발표하였는데요. 전월대비로는 0.4%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3.0%로 시장의 예상치 각각 0.2%, 2.6% 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전일 최고치 경신을 행진을 보였던 기술주들이 이날은 대부분 조정을 보이며 떨어졌는데요. 테슬라는 전일 대비 -1.57% 하락하였으며, 알파벳 -1.57%, 엔비디아 -1.41%, 메타 -0.3% 하락하였으며,

포토샵, 프리미어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어도비가 내년 전망치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13.68% 큰 폭으로 떨어지면 기술주 약세에 한몫하였습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 및 애플은 전일 대비 각각 +0.13%, +0.60%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또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1.7만 건 늘었다는 소식에 고용 둔화 가능성에 제기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으며, 달러 역시 강세를 이어 갔습니다.

이에 '미국 고용 둔화 가능성에 국채 수익률 10년물 급등, 생산자물가 PPI 둔화 정체 등 주요 국가 경제· 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미국 국채 10년물 4.3% 돌파 및 달러화 강세 [ 출처 : 이데일리 2024.12.13 김상윤 기자 ]


● 디스인플레이션 현상 중단 및 고용 둔화 가능성에 국채금리는 다시 치솟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1bp = 0.01%포인트)오른 4.19%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10년물 국채금리는 6.3bp 급등하며 4.334%까지 올라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7.4bp 뛴 4.552%를 기록 중이다.



● 달러도 강세를 이어갔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31% 오른 107.04를 기록 중이다.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 ECB의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고,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약세를 보였다. 1유로당 달러는 0.29% 떨어진 1.0469달러를 기록 중이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제 7013]

1) 미국 11월 생산자물가, 전월비 상승세 지속. 12월 금리인하 전망은 유지

● 11월 헤드라인 생산자물가지수 PPI의 월간 및 연간 상승률은 모두 전월비 높은 수준(각각 0.3% → 0.4%, 2.6% → 3.0%)을 나타냈고, 예상치(각각 0.2%, 2.6%)도 상회. 근원 PPI의 월간 및 연간 상승률은 전월에 비해 낮은 수준 및 보합(각각 0.3% → 0.2%, 3.4% → 3.4%). 예상치(각각 0.2%, 3.2%) 대비로는 보합 및 오름세 강화

● 세부항목 기준으로는 상품 가격이 조류독감 여파로 계간(+54.6%), 채소(+33.0%) 등 식품부문의 급등으로 전월비 0.7% 상승. 반면 서비스 가격은 자산운용 수수료(-0.6%) 및 항공료(-2.1%) 등의 하락 영향으로 낮은 수준인 0.2% 상승. 투자자들은 연준이 주시하는 서비스 물가가 대체로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

● 한편 12월 1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전주비 1.7만 건 늘어 24.2만 건을 기록했으며, 이는 2개월래 최대치. 연속 및 4주 평균 청구건수 역시 전주비 증가(각각 187만 건 → 189만 건, 21.8만 건 → 22.4만 건). 이번 결과는 노동시장 악화가 아닌, 추수감사절에 따른 계절적 변동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

● 서비스 부문의 물가 안정세와 전반적인 고용시장 냉각 신호를 고려한다면, 다음주 예정된 12월 FOMC에서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 다만 트럼프 정책 등으로 내년 금리인하 속도는 둔화될 소지. CME의 FedWatch Tool은 금년 12월 및 내년 2회(3월과 7월, 각각 0.25%p)의 금리인하를 예상


2) 트럼프 재정적자 축소 계획, 난관이 예상되나 단기 측면의 해법 존재

● 트럼프는 재정적자를 GDP 대비 6.5% 규모에서 3.0% 수준까지 줄이고, 3%의 GDP 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공약. 그러나 목표 수준까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8,750억 달러의 예산 삭감이 필요한데, 이는 전체 재량적 지출 예상(9천억 달러)에 버금가는 규모. 또한 3% 성장 목표 달성과도 상충하여 현실과 가능성이 낮은 편

● 하지만, 감세 및 일자리법(TCJA)의 연장 기한 단축,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일부 폐지, 정부 지출 개혁 추진, 실효 관세율의 포괄적 인상 등이 시행되면 정부의 세수 부족은 일정 부분 충당될 것으로 기대. 적어도 이러한 방법들은 정부가 재정적자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단지적 경로를 제할 것으로 판단.


3)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정체, 향후 금리는 예상보다 높은 수준 유지될 가능성

●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주거비 등 서비스 부문의 물가 상승이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치며 전월비 소폭 반등. 여전히 높은 수준의 서비스 물가와 임대료 디스인플레이션의 종료 가능성 등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연율 2%)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고착화될 수 있음을 시사.

● 한편, 12월 금리인하 확률은 상당한 수준이나 이후의 금리 경로는 불확실하고, 내년은 연준이 시장 예상보다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 이는 트럼프 신정부의 감세 및 관세 계획에 경고 신호를 보내고, 미국 증시의 고평가 논란을 심화시킬 소지


4) 미국의 對中 관세 위협, 중국의 대응은 이전보다 다양한 형태로 추진될 전망

● 트럼프 1기 당시 중국은 양국 간 수출입 불균형 등으로 보복관세 대응에 어려움 인지. 다만 중국 당국은 최근 엔비디아에 대한 반독점 위반 혐의를 조사한 것과 같이 향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강화에 법적 조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가능성

● 이뿐 아니라, 중국의 '신뢰할 후 없는 기업' 목록은 등재 조건, 유지 기간 등이 모호하다는 특성을 활용하여 보다 광범위한 對美 압박이 가능할 전망. 이외에 갈륨, 게르마늄, 안티몬 등 전략적 광물의 수출 통제는 반도체, 배터리, 방산 장비 등 핵심 산업 공급망에 대한 압박도 병행할 수 있다는 의미


5) ECB 통화정책회의, 주요 정책 금리 25bp 인하. 인플레이션 및 경기 둔화 등을 반영

●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주요 정책금리(수신금리:3.25%→3.00%, 리파이낸싱금리: 3.40%→3.15%, 한계대출금리:3.65%→3.40%)를 인하한다고 발표. 금년 및 내년의 성장률 전망은 하향 조정(각각 0.8% → 0.7%, 1.3% → 1.1%). 성명서에는 '충분히 제약적' 이라는 문구를 삭제하며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

● 라가르드 총재는 최근 제조업 활동 위축과 서비스업 경기 둔화 등을 거론하며 경기 하방 리스크를 경계. 트럼프의 보호무역 정책이 유로존 수출 및 경제에 미칠 영향도 주시. 한편 선물시장에서는 내년 1월과 3월의 0.25%p 인하를 전망


6) 스위스 중앙은행, 예상보다 큰 폭인 50bp 금리인하. 스위스 프랑화 강세 억제 등이 목적

● 정책금리를 0.5%로 하향 조정하여 시장 예상(25bp) 보다 큰 폭인 50bp 금리인하를 단행. 이는 스위스 프랑화 강세와 낮은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한 조치로, 현행 금리수준이 너무 제약적이라는 판단에 근거. 슐레겔 신임 총재가 필요시 마이너스 금리도 가능하다고 언급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내년 3월 추가 인하를 전망

지금까지 '미국 고용 둔화 가능성에 국채 수익률 10년물 급등, 생산자물가 PPI 둔화 정체 등 주요 국가 경제· 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의 국채 수익률 움직임 조금 수상 적은데요. 미국 고용시장이 단지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의 단기적 증가, 달러의 유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는 것이 조금은 의문입니다.

일단 국채 수익률과 주식시장은 대체로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국채 수익률 상승은 증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데요. 그만큼 국채 수익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도 높아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한동안은 미국의 국채 수익률의 추이를 지켜봐야겠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