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11일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2만 선을 돌파하면서 큰 폭의 상승을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22% 하락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82% 상승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 오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발표가 있었는데요. 물가지수는 소폭 상승하였지만 시장의 예상치와 부합하면서 미국 연준이 12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견조한 경제 및 고용 상황, 그리고 소비자물가지수가 큰 변동성으로 보이지 않고 있어 내년 연준의 기준 금리인하 방향에 대해서는 조금은 보수적인 관점을 가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미국 경기의 호조, 트럼프 당선자의 대선 승리로 인한 미국 증시 상승 기대감 그리고 산타 랠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미국 증시를 견인하고 있는데요. 이날 또한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종목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테슬라의 멈출 줄 모르는 질주로 전일 대비 +5.93%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며, 메타 및 아마존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각각 +2.16%, +2.32% 오르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매그피센트7 중 애플을 제외한 모든 주식이 상승하였는데요. 알파벳 +5.46%, 마이크로소프트 +1.28%, 엔비디아 +3.14% 상승하였으며 애플은 전일 대비 -0.52% 소폭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이에 '미국 나스닥 지수 2만 선 돌파, 11월 CPI 전월대비 소폭 증가, 미국 달러화 향방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예상치에 부합한 CPI. 12월 인하는 'OK' 내년을 '글쎄' [ 출처 : 이데일리 2024.12.12 김상윤 기자 ]
● 11월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대로 상승하면서 시장은 안도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상승률은 2.7%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 2.7%와 같았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역시 시장 예상치 0.3%에 부합했다.
● 시장은 일단 인플레이션이 심각히 악화된 것은 아닌 만큼 연준이 내주 17 ~ 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추가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내주 연준이 금리를 25bp 추가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94.7%로 반영하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25bp 인하는 불가피하다고 본 것이다.
● 다만 내년에는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이지만, 한때 전년동월 대비 2.4%까지 떨어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근 두 달간 반등하고 있다. CPI 상승률은 3월 3.5%를 찍은 이후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9월 2.4%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10월 2.6%에 이어 11월 2.7% 등 두 달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CPI도 마찬가지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전월 대비 0.3% 각각 올랐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3.3%, 0.3%였다. 전년동월대비 근원 CPI 상승률은 올 1월 3.9%를 기록한 이후 7~8월 3.2%까지 하락한 뒤, 9월 이후 석 달 연속 3.3%에서 고정돼 있다.
● 패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내년 금리인하가 25bp 씩 두 차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1월에 동결된 이후 3월에 추가 25bp 인하 후 동결, 그리고 6월 25bp 인하 이후 계속 동결될 것이라는 확률이 높다.
● 찰스 슈왑의 리처드 플린 전무이사는 "최근 몇몇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개선 속도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밝혔고, 11월의 CPI는 이러한 측면에 대한 확신을 제공하지 못했다"며 "연준은 물가 상승 압력이 강화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일시 중단하는 신중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제 7012 ]
1) 미국 달러화 향방, 트럼프 정책과 여타국 경제 여건 등에 의해 결정될 소지
● 트럼프는 자국의 제조업 보호를 이유로 달러화 약세를 유지하겠다는 의지 표명. 하지만, 달러화 가치는 트럼프의 감세 및 관세 정책, 에너지 수출 확대 계획, 양호한 미국 경제 등으로 10월 초 이후 선진 교역국 대비 5% 상승(신흥 무역국 4%)
● 하지만 트럼프가 관세 부과를 협상의 수단으로 주로 활용하고,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과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의 재정적자 축소 의지가 성과를 보이면 달러화는 약세로 전환될 소지. 또한 일부 은행의 금리인상과 유럽의 생산성 향상 현실화 등이 이루어진다면 미국 달러화는 급격히 향방을 선회할 전망
2) 미국 증시 호황, 과도한 미래 낙관에 기인. 성장 둔화 가능성도 주의
● 최근 증시가 역사상 세 번째로 큰 투기 거품이라는 주장이 제기. 특히 최근 비금융기업의 시가총액 대비 총수익 비율이 정점을 기록했던 1929년과 '00년의 수준을 넘어선 상황. 이는 새로운 시대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 등에 기인. 일부는 혁신기업의 이익 마진 증가를 지속적인 주가 상승의 근거로 주장
● 하지만 지난 70년 동안 끊임없이 혁신기업이 출현했으나 비금융기업의 이익 마진은 대체로 불변. 오히려 감세 및 금리인하가 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는 사실을 유념할 필요. 또한 기존의 경제 여건과 인구 등의 구조적 요인을 고려할 경우 향후 경제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는 점도 주목할 사안
3) EU, 트럼프 관세 대응보다 내부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집중할 필요
● 유로존은 트럼프 관세 대응으로 보복 무역을 고려할 수 있지만, 이는 양국 모두에 부정적. 특히 성장 둔화를 겪는 유럽 경제에 큰 타격을 미칠 소지. 이에 EU는 무역전쟁보다 다음 세 가지 부문의 역내 문제 해결이 중요. 첫째, 상품과 서비스, 자본 및 노동 분야에서 역내 국가 간 마찰과 규제로 인한 손실 축소
● 둘째, 관료주의로 인한 투자 장애물 해소가 절실. 셋째, 자본 접근성 관련 구조적 변화가 요구. 기업의 자금조달에서 은행 의존도를 줄이고, 자본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증권·세무·투자 등 세부 부문에서의 국가 간 통합과 협력이 중요
4) 미국 옐런 재무장관, 환율 조작을 시도하는 모든 국가에 강력 대응할 방침
● 옐런 장관은 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환율 조작을 시도하는 모든 국가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 한편, 기축통화로서의 달러화 지위에 도전하는 통화는 없으며, 금융과 무역 부문에서 달러화와 경쟁하는 통화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평가
5) 국제금융협회(IIF), 신흥국 자금 유입 감소. 미국의 관세 정책 우려 등에 기인
●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이전에 비해 1/4 정도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의 트럼프 신정부가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세 정책 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평가. 아울러 내년 글로벌 경제의 성장 둔화 가능성도 이러한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
지금까지 '미국 나스닥 지수 2만 선 돌파, 11월 CPI 전월대비 소폭 증가, 미국 달러화 향방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질주하고 있는 미국 뉴욕 증시가 언제까지, 얼마나 상승할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현재의 미국 증시에 투자하고 있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상승 랠리를 즐기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주식은 계속해서 상승을 하지만 중간중간 조정, 하락, 약세장을 거치면서 우상향하기에 현금 비중을 조절하면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도 고려해야 될 시기가 되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생각하는데요.
미국 증시의 현재 상승 요인을 잘 생각하면 하락할 요인에 대해서도 조금은 짐작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 증시는 트럼프 당선인 승리 이후부터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한 기대감이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게 됨으로써 조금은 꺾이지 않을까 예상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투자는 많은 이익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자산을 지키면서 키워나가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추운 겨울을 위해 따뜻한 봄날과 더운 여름날 그리고 수확을 하는 가을에 식량을 비축한 농산물을 추운 겨울날 사용하듯, 투자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을 하네요.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성공 투자 여정을 이어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