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10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마감하였습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하던 주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면서 결국 하락 마감하였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35% 하락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30% 떨어지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 상승하면서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클라우드 컴퓨팅 및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업체인 오라클의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 발표로 -6.67% 급락하였으며, TSMC는 매출이 증하였으나 전월과 비교하여 감소하였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반도체 관련주들의 하락폭이 커졌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7%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급등하였는데요. 양자컴퓨터 개발 소식에 급등하였으며, 테슬라 주가는 이날도 상승하면서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에 '구글의 반란. 양자컴퓨터 개발 소식에 주가 급등, 글로벌 외환 시장 동향 및 전망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양자컴퓨터 개발한 구글 5.6%↑. 테슬라 최고치 거의 근접 [ 출처 : 이데일리 2024.12.11 김상윤 기자 ]
● 알파벳은 10자 년 걸리는 문제를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5.59% 올랐다. 구글은 전날 슈퍼컴퓨터가 10 셉틸리언 (10의 24제곱·septillion)년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는데, 이날 주가를 끌어올린 원동력이 됐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바른 슈퍼컴퓨터인 프런티어는 물론, 5년 전 구글이 1만 년 걸리는 문제를 몇 분 안에 풀 수 있다고 발표한 성능보다 크게 빠른 속도다. 이 양자컴퓨터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가 장착됐다.
●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인 오라클은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6.67% 급락했고, 기술주들을 끌어내렸다. 중국에서 반독점법 위반 조사를 받고 있는 엔비디아는 장 초반 2%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 반전해 이날도 2.69% 하락했다.
● 이외 칩 제조업체인 인텔(-3.12%), 브로드컴(-3.98%), AMD(-2.39%) 등이 흘러내렸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의 1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나 지는 10월과 비교하면 12.2% 감소했다는 소식이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반면 테슬라는 2.87% 오르며 400달러 선을 회복했다. 테슬라 주가가 400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21년 11월 4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409.97달러에 거의 근접했다.
●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애덤 조너스는 이날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310달러에서 400달러로 올리고 '비중 확대' 등급을 부여하면서 테슬라를 자동차 부문의 '최선호주'(Top Pick)로 꼽았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이 이끌 새 행정부의 정책 변화로 전기차 판매에 단기적인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향후 미국이 "지정학적 경쟁국들에 자율주행 리더십을 내줘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장하면서 테슬라의 가치를 더욱 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제 7011 ]
1) 미국 3/4분기 노동비용, 인플레이션 완화 시사. BIS는 대규모 국채 공급을 우려
● 3/4분기의 단위 노동비용은 0.8%(연율) 올라 속보치(1.9%) 대비 낮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 이번 결과는 시간당 보상의 하향 조정 등에 기인. 한편, 노동비용은 그동안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었으나, 이번 결과로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이 대두
● 생산성은 2.2%(연율) 증가하여 속보치와 동일했으며, 전기(2.1%)에 비해서는 소폭 향상. 이는 기업이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전반적인 비용 증가 압력을 완화시키고 있음을 의미. 11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완화를 기대하는 연준의 입장에서, 이러한 사실은 긍정적 신호로 판단 가능
● 한편 세계 결제은행(BIS)은 각국의 부채 증가로 국채 공급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평가. 이에 각국 정부는 현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권고
● 또한 채권시장에서 '채권 자경단(인플레이션 혹은 재정적자 우려에 따른 채권가격 하락 가능성을 대비해 국채를 대량 매도하여 수익률을 높이는 투자자)'의 공격이 시작되지는 않았으나,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 심각한 위기가 발생한다고 지적. 또한 이에 대한 대응은 시간이 소요되기에, 각 정부는 늦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
●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주요국의 부채는 '28년까지 현 수준보다 1/3 이상 증가하여 13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 미국의 경우 트럼프의 감세 정책이 시작되면, 정부 부채는 8조 달러 추가되어 36조 달러까지 늘어날 전망
2) 주요 투자은행, 트럼프 시대는 미국 경제가 유망. 관세 위협은 대응 가능
● 블룸버그가 개최한 'Women, Money and Power' 컨퍼런스에서 주요 투자은행은 트럼프 시대에 국가 신뢰도가 높고 기업가 정신이 우수한 미국 경제가 가장 유망하다고 평가. 또한 규제완화 등으로 민간 신용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
● 한편 트럼프 신정부는 고율 관세 부과를 무역 협상의 도구로 사용할 가능성이 크기에, 실제 관세 관련 영향은 우려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3) 글로벌 외환시장, G10의 통화정책회의 전후하여 변동성 확대에 직면할 소지
● 전일 호주 중앙은행을 필두로 향후 10일간 연준 등 G10의 중앙은행들은 연이어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 이러한 상황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인한 미국의 무역정책 불확실성, 지정학적 위험 고조 등으로 이미 작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인 G10 통화의 내재 변동성을 더욱 높일 가능성
● 이와 같이 외환시장의 변동성 심화가 예상되는 시기에 투자자들은 글로벌 자산 포트폴리오의 환율 노출에 대한 헤지가 필요. 아울러, 트럼프 정책 등으로 인해 25년 외환시장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
4) 미국의 관세 부과 영향, 부정적 견해보다 긍정적 측면의 논의가 요구
● 일반적으로 관세 부과가 수입 물가를 높여 소비를 위축시키는 등의 부정적 효과를 유발한다는 인식이 팽배. 그러나 생산자 측에 보조금을 제공하는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 즉, 관세 부과가 소비자 측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도 생산 증가를 통한 소비 확대를 유발하는 소득 이전 효과가 발생하면 성공적인 정책으로 평가
● 관세 정책의 성패는 국내 생산 증가 및 이에 따른 소비와 경제의 동반 성장 가능 여부가 관건. 이에 경제학자들은 모든 관세 정책에 대한 일괄적인 반대 의견보다는 이와 관련된 잠재적 장단점을 균형 있게 논의하여 실효성을 평가할 필요
5) IMF, 아시아는 혼란을 극복할 수 있는 회복력 보유. 성장 잠재력도 여전히 양호
● 알라스데어 스콧 아시아-태평양 팀장은 아시아 국가들이 다양한 자국 내 문제와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복귀에 직면하고 있으나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회복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 다만, 이와 관련하여 특정 국가 거론은 회피. 또한 아시아는 매우 우수한 경제 성자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진다.
6) 중국 시진핑 주석, 금년 경제 성장률 목표 달성 확신. 미국과의 협력 확대도 기대
● 시진핑 주석은 금년 경제 성장률 목표 달성을 자신하며, 세계 경제에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역할을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 또한 미국과의 대화를 유지하고 협력을 확대하여 양국의 관계를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키기를 원한다고 첨언
7) 중국 11월 수출, 전월비 증가세 둔화. 수입도 감소하여 국내 경기의 부진을 시사
● 11월 수출은 전년동월비 6.7% 늘어난 3120억 달러로 22년 9월 이후 최대. 이는 트럼프 취임 전 수출을 확대하려는 기업의 의지가 반영. 다만 전월(12.7%) 대비로는 증가세 둔화. 한편, 수입은 전년동월비 3.9% 줄어 전월 (-2.3%) 대비 감소세 심화. 이는 국내 경기가 여전히 부진하다는 신호로 해석
8) 중국의 경제 활성화, 완화적 통화정책 이외에 민간 부문 개혁이 필요
● 중국 지도부는 통화정책 기조를 '신중함'에서 '적절히 온건함'으로 선회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선언하여 경기회복 기대가 고조. 이에 10년물 국채금리(1.92%)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
● 다만 그동안 시행된 부동산 안정화 조치, 대출 규제 완화와 같은 정부 정책만으로 경기를 뒷받침하기에는 역부족이며 민간부문 성장을 통한 생산성 증대 등이 필요.
● 당국은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에 대비하여 통화완화 정책을 추진할 수 있겠지만, 이는 과도한 국채가격 상승, 가계의 실질 구매력 저하, 자금 유출 등을 유발할 우려. 이에 생산성, 임금, 국내 소비 등을 촉진할 수 있는 민간 부문의 개혁이 중요.
9) 호주 중앙은행 정책금리 동결. 향후에는 완화적 정책 가능하다는 신호 발신
●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핵심 정책금리를 기존과 같은 4.35%로 제시. 다만 이번 성명서에서는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문구를 삭제.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2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 둔 것으로 평가
지금까지 '구글의 반란. 양자컴퓨터 개발 소식에 주가 급등, 글로벌 외환 시장 동향 및 전망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의 경제 및 정치적 모멘텀 시장이 지나고, 개별 기업들의 모멘텀을 기반으로 한 개별 종목 장세가 다가오는 것 같은 시장분위기가 나오고 있네요. 반도체 관련 주가들은 점차 조정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테슬라 주가는 고공행진을 멈추기 않고 있는 듯합니다.
국내 투자자분들 테슬라 주식에 많이 투자하고 계시고 있는데, 모두 모두 축하드립니다. 외국 시장에서 국내 개인 투자자분들이 많은 성공 케이스를 통해
주식 투자가 패가망신이 아니라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를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반드시 필요한 올바른 재테크 수단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업, 좋은 주식(안전 마진을 확보한 좋은 기업의 주식)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꾸준히 모아 간다면 복리의 효과를 통해 은퇴 이후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