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국내의 주식시장을 보면서 멘탈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비상 계엄령 이후 국내 증시의 변동성은 하루하루 크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어제와 다른 오늘, 그리고 오늘과 다른 내일이 현재의 국내 주식 시장인 것 같습니다.

정치적 리스크로 인하여 지수 자체가 이렇게 흔들리 때면 개별 주식들의 오르내림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몰빵 투자보다는 분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투자를 하시기 때문에 지수보다 크게 떨어진 종목도 있을 것이고, 어느정도 헷지를 통해 지수보다 덜 떨어진 종목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 동안 국내 주식시장은 자신과의 멘탈 싸움의 줄다리기가 펼쳐 질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시장에서 어떻게 멘탈을 잡을 지가 중요하며, 각자의 방법으로 인내하고 버틸 수 있는 체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시장에서는 아예 시장 자체를 멀리하고 쳐다 보지 않은 것이 좋지만 요즘의 발달된 투자환경과 어디에서도 접속 가능한 인터넷으로 인하여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예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저는 이런 폭락장이나, 약세장일 때 투자 대가들의 고전 책들을 정말 많이 읽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시기에 대처하는 투자자의 태도와 자세,

그리고 시장이 시간을 머금고 언젠가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는 투자 대가들의 조언과 명언 등,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그저 생각만 하는 것과 그런 책을 통해 다시 글을 읽는 행동한 것과는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투자 대가들의 폭락장에 대한 투자 자세와 태도에 대하여 책을 통해 다시 보게 되면 꾸준히 투자에 대하여 공부를 하고 있다고 자신 스스로 생각하게 되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고

주식투자에 대한 대가들의 지식과 경험에 대한 믿음이 체면과 같은 효과를 발휘에 투자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벗어나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내일 주식시장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또 폭락을 통한 두려움과 공포가 엄습한다면 저 또한 투자 대가들의 책과 글을 찾아 읽으면서 버티는 연습과 훈련을 계속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이러한 어려운 주식시장의 시기 때 위험을 헷지하고, 멘탈을 바로 잡으며, 인내하면서 버틸 수 있는 자신만의 출구전략에 대한 방법이 필요해 보이네요.

존 템플턴의 영혼이 있는 투자라는 서적에 '패닉에 빠지지 말라' 라는 내용을 여러분과 함께 공부하면서 흔들리는 마음을 다 잡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패닉의 공포가 엄습해 와도 여기에 굴복하지 마십시오. 주식을 팔아야 할 때는 폭락이전이지 폭락한 이후가 아닙니다.'



[ 출처 : 포트 폴리오 @dawnfu / Pixabay ]


01

경제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투자자들이 저지르는 최악의 행동은 패닉에 빠지는 것이다. 두려움에서 비롯된 이런 상황에서 반사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현명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혹시 남들은 다 팔기 시작했는데 나만 팔지 않은 것인지 모른다. 그러다 보니 1987년 대폭락 당시 많은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시장이 추락하는 와중에 꼼짝없이 붙잡혔을 수 있다.

단 하루만에 엄청난 손실을 보게 된 것이다. 이럴 때는 본능적으로라도 증권회사에 전화를 걸어 최대한 빨리 팔아달라고 할 것이다. (그 당시 아마도 HTS, MTS가 없던 시절에 증권회사 펀드매니저를 통해 주식을 매매하던 시절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이야말로 패닉에 빠진 사람의 전형적인 반응이다.

02

패닉의 공포가 엄습해도 여기에 굴복하지 말라. 다음날 아침 일찍 서둘러 매도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팔아야 할 시점은 폭락 이전이지 이후가 아니다. 그 대신 숨을 한번 깊이 들이쉰 다음 조용히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해보라.

지금 이 주식들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해보자. 그러면 주가가 폭락했으니 매수할 것인가? 선택은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그래도 주가는 더 떨어질 수 있다. 패닉에 빠져 주식을 파는 것은 포트폴리오를 바로잡는 것이 아니라 반사적인 행동일 뿐이다.

03

주가가 폭락한 다음 주식을 매도해야 할 유일한 이유는 더 매력적인 다른 종목을 사기 위해서일 것이다. 하지만 굳이 이 시점에 다른 종목이 내가 지금 보유하고 있는 주식보다 더 좋이 보일리는 없다.

시장이 추락하기 전에 내 포트폴리오가 괜찮았다면 처음에 이 주식들을 매수했을 때의 믿음을 버려서는 안 된다.




04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어려운 도전과 위기의 순간에 직면하게 된다. 바로 이런 순간이야말로 믿음이 가장 절실한 시점이다.

잠시 긴장을 풀고 깊이 심호흡을 해보라.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냉정하게 행동하지 못한다. 더욱 나쁜 것은 두려움으로 인해 생각해보지도 않고 위기에 반사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을 면밀히 돌아보고, 긴 시간 속에서의 변화라는 맥락에서 전체적인 상황의 실상을 평가해봐야 한다.

05

자신의 신념에 기초해 위기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면 혼자 힘으로 패닉의 상황에서 벗어나 적절한 행동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 그렇게 했는데도 여전히 패닉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자신의 믿음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 두려움과 믿음은 결코 함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세상을 관장하는 섭리에 대한 믿음은 두려움을 몰아 낸다.

06

지난날 어려웠던 시절을 견뎌낼 수 있게 해준 강인함을 떠올려보라. 이 세상에는 더 높은 섭기-신일 수도 있다-가 있어서 우리 앞에 그 어떤 두려움이 닥친다 해도 이겨낼 수 있게 해줄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라.

살다 보면 숱한 도전이 앞을 가로막는다. 그럴 때 위기를 두려움의 원인이 아니라 강력한 힘의 원천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내 영혼의 정수를 믿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