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만원...
제 실수령액이랑 만원단위까지 똑같아
놀라고,
생각보다 가구 소득이 너무 높아서
2번 놀랐습니다.
(이게 통계학에서 평균의 함정이긴 하죠.)
1.
월평균 소득은 525만원
월평균 지출은 290만원
= 월평균 가처분 소득은 약 230만원
이 돈으로 저축하고 투자하고
주담대 상환하고 해야합니다.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금액인데,
주목해야하는 점은 절대적인 금액보다는
'가계 흑자액(surplus) 규모가 역대 최대'라는 점!
2.
"가계 가처분소득이 증가해
흑자액이 늘어나면 좋은거 아닌가요?"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개인차원에서는 좋을 수 있으나
사회, 나아가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결코 좋은게 아닙니다.
거시경제에서는
이니깐요.
가계가 소비를 해야,
기업이 생산설비 투자를 하고,
그래야 국가적으로 국민소득이 증가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만약 그반대로 진행이 되면
악순환만 반복되는거죠.
이걸 경제학에서는 '절약의 역설'이라고
표현합니다.
3.
다시한번 강조드리지만
1인당 평균이 아닌
가구당 평균입니다.
외벌이 기준으로는 월소득 525만원이 상당히 높아보이나,
맞벌이 기준으로는 1인당 260만원 정도 수준인겁니다.
요즘 맞벌이 가구가 많다보니
통계학적 평균소득이 계속 오르는듯 하네요.
하루빨리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률이 올라가
직장인들이 맘편하게 소비하고
자영업자들도 살맛나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