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물가지표 발표 앞두고 위험 선호심리 약화…하락 마감

뉴욕증시는 12월 둘째 주 첫 거래일을 동반 하락세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12월 통화정책 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관련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 나올 최종 인플레이션 지표를 기다리며 '몸 사리기' 하는 양상을 보였다.


인공지능(AI) 거물 엔비디아에 닥친 악재와 어수선한 국제 정세, 유가 급등세 등도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약화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40.59포인트(0.54%) 하락한 44,401.9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42포인트(0.61%) 내린 6,052.8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23.08포인트(0.62%) 밀린 19,736.69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가 2.55% 하락하며 3대 지수를 모두 끌어내렸다.


중국 규제당국이 엔비디아를 반(反)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가 됐다.


이날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도 전장 대비 5%대 하락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해져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금은 1% 이상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11일 발표될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하며 지난달 수치(0.2%·2.6%)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최근 연일 고공행진을 하던 뉴욕증시가 하락을 맞았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와 FOMC를 앞두고 대비를 하는 모양새입니다.


​미국주식뿐 아니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도 많이 떨어졌구요.

이들의 발표가 주식, 비트코인 등 유동성이 큰 자산들을 하락시킬 수 있으니까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과 크게 다를 것 없는 증가폭(0.3%)을 보일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2%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갖고 있다는데, 이는 이루기 어려울 것 같다 합니다.


​그치만 이번 FOMC에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와 FOMC 모두 아직까지는 크게 악영향을 끼칠만한 변동성은 없어 보입니다.


​다시 또 회복을 하면 산타랠리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봅니다:)



[집잇슈]세입자 원하는 만큼 사는 '임대차시장'이라고요?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 전월세신고제 등 임대차 3법은 주택임대차 시장을 크게 흔들었다.
그런데도 이보다 강력한 '무제한' 계약갱신청구권이 입법 추진됐다. 결과적으로 최종 무산됐지만 주택 전·월세 시장에 파란이 일 뻔했다.

야당 주도의 이 법안은 임차인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계약갱신청구권 1회 제한을 삭제하는 것이었다. 법안엔 임차보증금을 주택가격의 70% 이하로 통제하는 내용도 담겼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계약갱신청구권 횟수 제한 삭제 △월세 연체 2→3회 시 갱신 요구 거절 △임차보증금 등을 주택 가격의 70% 이하로 제한 △지역별 적정임대료 산정 △주택임대차 표준계약서 사용 의무화 △임대차 계약 체결 즉시 임차인의 대항력 발생 등이다.

'무제한 계약갱신권'에 대한 반발은 거셌다. 국회에 따르면 입법예고 마지막 날인 지난 6일까지 2만6541건의 의견이 제출됐다. 대부분 반대 의견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전세 매물이 사라지고 월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대부분의 임대인은 월세로 전환하거나 매각 후 '똘똘한 지역'에 '똘똘한 한 채'를 보유하는 전략을 선택할 것"이라며 "전세 공급이 급감하면서 전월세 가격은 급등하고 서울·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심화해 지방소멸이 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뜬금없이 진보당 윤종오 의원이 개정하겠다고 발의한 무제학 계약갱신권, 보증금 상한선 등이 논란이었는데요, 결국 철회됐다고 합니다.

​항의 전화도 많이 받고 반대가 거셌다고 하는데, 이 반응에 상당히 놀랐다고 하네요.

충분히 예측 가능했던 일 같았는데 놀랐다고 하니 거기에 또 놀랍습니다.

우리는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 개정안은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며, 심각한 국가 개입의 문제입니다.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위함이라면 차라리 1인 1주택 자가 보급을 추진하는 것이 맞을 것 같네요.
(나 좀 줘라ㅎ)

과연 저 법이 임차인을 보호해주고 집값과 보증금을 안정화시킬까요?
아닙니다. 월세는 더욱 높아지고, 나중엔 귀한 월세 매물이 나오면 기업에 지원하듯이 자기소개서 써서 제출해야 할 겁니다.

또한 지금 다주택자들의 역전세난도 충분히 고려했어야 합니다.
그럼 또 이들이 보호하고 싶은 없는 사람들의 세금도 포함된 나랏돈으로 이들의 손실을 메꾸어줘야 할텐데
모든 것을 고려하고 입법 발의한 것인지 의문입니다.

​모든 사람을 가난함 속에 살게 하지 말고
누구나 건강한 부를 쌓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