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미국의 심리학자이며 경제학자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그의 저서 '블랙스완(검은 백조)'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을 경우 그 파장으로 큰 충격을 받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백조는 흰색의 우아함을 뽐내는 새이지만, 검은색 백조는 일반 사람들이 본 적도 없고, 희귀한 현상으로 보기 때문에 불길한 생각을 가지거나 불안한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또한 그의 저서 '안티프래질'은 크고 작은 위기에 좌절하지 않고 그 위기를 극복하게 되면 그 경험으로 통해 오히려 더 강해진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요.
프래질(fragile)은 '충격에 깨지기 쉬운'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그가 말하고 있는 안티프래질(Antifragile)은 '충격 이후에 더 단단해 지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그의 두 개의 저서 '블랙스완'과 '안티프래질'은 서로 상반되지만, 상호 보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블랙스완의 시기를 잘 극복하고 견디면, 블랙스완 충격 이후 안티프래질 같이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최근 한국의 경제는 큰 충격을 다시 한번 받았다. 가뜩이나 좋지 않은 경제 상황에 12월 3일 갑작스러운 윤석열의 '비상 계엄령"은 국민의 5.18 트라우마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켰으며, 단 2분여 만의 깜짝 그의 '비상 계엄령' 국민 담화로 국가 경제 1000조 이상의 손실을 야기 시켰다.
12월 3일 비상 계엄령 발표 이후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여 1444원 까지 급등하였고, 그다음 날 국내 증시는 외국인들의 자금 이탈로 큰 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철회,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광 취소, 원화 가치 하락, 자유 민주주의의 위협 및 후퇴 등 경제적 손실과 더블어 대한민국의 국격을 크게 실추 시켰습니다.
다시 예전의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으로 발돋움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며, 전 세계 국가들에 대한 신뢰를 처음부터 다시 쌓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동안 이런 정치적 혼란 속에서 국내 투자 시장(주식, 채권, 외환, 부동산 등등)은 극심한 변동성을 가질 것이며,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상황이지만 과거 역사를 통해 큰 위기는 기회일 수 있으며, 위기 극복 이후는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말한 '안티프래질' 같이 '충격 이후 더 단단해지는' 대한민국 투자 시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에 부자아빠 정재호님의 '주식시세의 비밀 5장 역발상 투자법' 중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안티프래질 투자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안티프래질 투자법
[ 참조 : 참조 부자아빠 정재호 주식시세의 비밀 P195 ~ 199 ]
1) 안티프래질의 개념을 주식시장에 도입해 보면 프래질은 이익은 작으면서 폭락하면 엄청난 손실을 보는 자리, 주로 인기 있는 우량주들이라 할 수 있다. 안티프래질은 주가변동이 심하여 투자자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사람들이 회피하는 자리, 주로 하락한 인기 없는 가치주를 말한다. 나는 인기가 많은 종목보다는 악재로 하락해 변동성이 큰 종목에 투자하기를 권해왔다. 이것이 나무가 쌀 때 꾸준히 심는 '팜스시스템 투자법'이다.
2) 주가는 태생적으로 변동성이 심한 존재다. V자로 세게 하락하면 급등이 나오기 마련이다. 그런데도 그 골짜기에서는 손이 얼어붙어 쉽게 손이 나가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이런 자리에서 투자하라고 권하면 어떤 사람들은 "그럴 때 주식을 산 사람이 있습니까?", "저 종목을 장기로 보유한 사람이 있어요?"라고 따져 묻는다. 그만큼 개인 투자자들은 매수하기 힘든 자리다.
3) 그러나 투자를 하면서 위기를 피할 수 없다. 투자를 하다 보면 무조건 경제적으로 불안이 고조되고, 시장에도 비관이 가득할 때를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불안이 가장 커졌을 때가 주가가 가장 쌀 때였다. 그래서 골짜기를 공략하라고 말하는 것이다.
4) 재무제표보다 중요한 것은 저렴한 가격이다. 변동성이 심하고, 경제가 어렵고, 나라가 불안하여 주가가 바닥을 쳤을 때 떨어진 가격이 주가의 가장 큰 호재다. 변동성에 투자함으로써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을 얻는다.
5) 감당 가능한 만큼의 소액으로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것, 이것이 바로 안티프래질 투자법이다. 변동성에 깨져버리지 않고, 변동성을 경험한 뒤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투자의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 안티프래질 투자법은 소량으로 변동성을 모험하는 것이다.
6)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는 "스트레스가 있어야 얻는 것이 크다"라고 말했다. 투자에는 반드시 잃는 것이 존재한다. 바닥에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 저점에서 충격을 받은 뒤 회복해 단단해져야만 오랜 시간 투자를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티프래질한 마인드가 필요하다. 안티프래질은 상처, 실패 속에서 더 단단해지는 것이다.
7) 투자한다고 모두가 성공을 맛보는 것은 아니다. 모든 주가에는 오르내림이 있기 때문에 오를 때는 모두 웃지만 내릴 때는 스트레스가 심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다 내팽치고 손절해 버릴 것인가?
8) 투자는 스트레스를 견디고 참아낼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주가가 올랐을 때 웃으면서 이익을 취할 수 있다.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이치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가 없으면 오히려 약해진다.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극한의 순간까지 바벨을 들어 올려야 한다.
9) 위기는 불확실성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평소에 작은 실패를 경험하며 위기에 대처하고 단단해지는 연습을 충분히 했으면 쉽게 깨지지 않는다. 그러나 안전한 선택만 하고 충격을 피하기만 한다면 쉽게 깨지는 성질을 내재화하게 된다.
10) 주식 자체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투자 상품이다. 이 시장에서 안전한 선택만 하기를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예측 불가능하고 불확실한 상황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충격에 익숙한 시스템을 만드는 일뿐이다. 시장에서 오래도록 견디기 위해서는 충격에 익숙해지는 안티프래질한 자세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비상 계엄령 이후 국내 주식 주식시장 고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안티프래질 투자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이미 큰 충격을 받았고, 앞으로의 국내 정치적 상황에 대한 불투명성으로 투자 시장의 변동성은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태 이후 국내 개미 투자자들 또한 국내 주식시장이 아닌 미국 주식시장으로서의 이탈이 커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더 큰 미국 주시시장은 분산투자 전략 있어서 포트폴리오에 담아 놓아야 합니다.
다만 장기적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국내 주식시장도 이러한 위기 속에서 또 하나의 기회라 생각하기에 어느 정도의 비중을 포트폴리오에 포함 시키는 것도 분산투자 관점에서 유효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안타깝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은 어쩔 수 없습니다. 다만 그 엎질러진 물을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죄가 있으면 응당 법의 기준으로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수장이라면 전 세계적으로 더 이상 쪽팔리지 않게 본인이 한 행동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지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