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삶에 점점 파고들고 있습니다. 일반인은 ChatGPT를 쓰는 정도겠지만, 테크 기업의 엔지니어들은 활용 정도가 다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기업이 AI를 활용해 만든 제품과 서비스를 편하게 사용할 뿐이고, AI를 이용해 생산성을 증가시키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AI는 어디까지 발전할지 모릅니다. 딥러닝이 처음 나왔을 때 세상이 지금처럼 바뀔지 아무도 몰랐고, 앞으로 5년 뒤, 10년 뒤에도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 세상을 만드는 0.1%의 사람들의 말을 듣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죠.
AI 관련주는 많습니다. 사실상 거의 모든 기업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제대로 투자하고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은 많지 않습니다.
AI는 단순하게 인간의 코딩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하고 발전합니다.
AI가 스스로 코드를 작성하여 프로그램을 만들고, 사람의 실제 주행 데이터를 학습해 스스로 판단하며 운전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각자의 성향을 분석해 수십억 개의 영상 중에 가장 잘 맞는 것을 골라 보여줍니다.
AI 관련주 중 최고는 테슬라, xAI, 팔란티어입니다.
AI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모두 필요합니다. 생성형 AI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AI가 하드웨어에서 구현되어야 진짜 완성되는 것입니다.
테슬라는 자동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에 끊임없이 스스로 학습하는 AI를 탑재하고 있고, 더 큰 모델을 만들기 위해 테슬라와 xAI는 엔비디아 GPU를 100만대까지 늘리고 있습니다. FSD와 Grok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AI가 될 것 같네요.
엔비디아 GPU를 가장 많이 구매한게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인데, 둘 다 이렇다할 하드웨어가 없죠. 테슬라에 비해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팔란티어는 기업의 보안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인간이 절대 할 수 없는 속도로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점점 더 많은 기업이 팔란티어 AI를 사용합니다. 사용할수록 기업에 최적화된 AI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한 번 사용한 기업은 팔란티어 AI를 계속 쓸 수밖에 없습니다.
나중에 일반인도 쓸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더 큰 기업이 될지 상상이 가지 않네요. 기대가 큽니다.
요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또 다른 AI 관련주는 음성 AI입니다.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삼성전자 등 대부분의 빅테크 기업들이 음성 AI를 개발하고 있고, 사용하고 있죠.
음성 AI 기업 중에 관심을 가지고 보는 기업은 사운드하운드AI, 트윌리오, 세렌스 정도입니다. 모두가 AI를 사용하는 시대에 음성 AI는 수혜를 누릴 것 같습니다.
트윌리오는 데이터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합하고, API를 앱에 탑재하여 글로벌 통신사와 협력합니다. 넷플릭스, 우버, 리프트, 에어비앤비 등과 같은 기업과 고객들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문자와 음성으로 소통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음성 AI를 쓰는 기업이 많아질수록 트윌리오의 매출은 증가하겠죠.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기업은 사운드하운드AI입니다. 엔비디아가 투자했다는 이유로 더 유명해졌네요.
Torchy’s Tacos의 전체 매장이 AI 음성 주문 서비스를 설치했다고 하네요. 이처럼 기업들이 음성 AI를 쓰면 쓸수록 수혜를 받습니다.
보통 은행이나 기업에 전화해서 문의할 때 AI가 받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불편하고 대화가 잘 안되는 것을 경험했을 겁니다. 그래서 늘 AI를 무시하고 실제 상담사를 연결했죠.
그런데 AI가 인간보다 일처리가 빠르고 말을 잘 알아듣는다면, AI를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엔비디아 블랙웰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기업들이 음성AI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수록 음성AI 기업은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이 기업들은 매출도 작고, 아직 적자 기업도 있습니다. 지금은 말 그대로 기대감으로 오르고 있고 변동성도 큽니다.
자율주행부터 음성 인식까지 AI는 모든 곳에 뿌리를 내릴 겁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