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시간 6일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하락하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28% 하락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25% 오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1%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미 고용통계국에서 발표한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높은 호조를 보이며 뉴욕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는데요. 비농업 일자리 수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늘어난 났지만, 실업률은 소폭 올랐습니다.

투자자들은 양호한 고용지표는 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하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연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역시나 일론 머스크의 선견지명, 트럼프 대통령 당선의 전폭적인 지지 덕분에 지금의 테슬라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과연 트럼프 2기가 시작되면 테슬라 주가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또한 메타도 전일 대비 +2.4% 상승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하였는데요. 미국의 메그피센트 7 종목 주가의 상승세가 무섭네요.




이에 '미국의 골디락스 고용 상태에 S&P500·나스닥 또다시 최고치 경신, 고공행진 테슬라 주가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골디락스 가까운 미국 고용. 12월 금리인하 가능 [ 출처 : 이데일리 2024.12.07 김상윤 기자 ]

●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았다. 고용시장은 10월에 비해 회복세를 보이긴 했지만, 점진적으로 식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미 고용통계국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대비 22만 7000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비농업 일자리 21만 4000개 증가였다.

● 허리케인과 보잉 파업 등으로 '쇼크'를 나타낸 10월 일자리 증가폭도 1만 2000개에서 3만 6000개로 상향 조정됐다. 3개월간 평균 일자리 증가폭은 17만 3000개로 나타났다. 올해 초보다는 증가세가 소폭 둔화된 것이다.

● 경제활동참가율(일하거나 구직 중인 인구 비율)은 0.1%포인트 늘어난 수치이고 예상치(4.2%)엔 부합했다. 경제활동 참여율이 낮아지고 노동력이 감소함에 따른 현상이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4%, 1년 전보다는 4% 증가했다.

●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일단 12월에는 연준이 추가 25bp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내년 금리인하는 연준이 점도표에서 예상한 네 차례가 아닌 2~3차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12월 25bp 인하할 확률은 전날 71.0%에서 86.9%로 상향됐다.

● BMO의 미국 금리 책임자인 이안 린겐은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노동력 참여율이 62.5%로 10월 62.6%, 컨센서스 62.7%에 비해 예기치 않게 하락해 실업률 상승이 더욱 두드러졌다"며 "연준의 12월 추가 금리 인하를 막지는 못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 카탈리스트 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루크 오닐은 "고용 시장이 약하지는 않지만 확실히 완화되고 있으며, 이것이 무엇보다도 트레이더들이 다가오는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하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02. 테슬라 5.2% 급등. 메타 2.4% 오르며 신고가 [ 출처 : 이데일리 2024.12.07 김상윤 기자 ]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은 2.44%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 금지법이 합헌 판결을 받으면서 중국 내 사업을 매각할 리스크가 커진 게 호재였다. 퀄컴은 애플이 퀄컴의 통신칩을 대체할 새로운 통신칩 시리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0.55% 빠졌다.




● 테슬라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5.34%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1조 2490억 달러까지 불어났다. 2022년 1월 3일 기록한 종가 기준 1조 24000억 달러를 약 2년 11개월 만에 회복한 것이다.

●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테슬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계속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수석 애널리스트 존 머피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공장 방문 이후 테슬라가 핵심 전기차 사업과 로보 택시 출시, 장기적으로는 옵티머스에 대한 투자를 통해 2025년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서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테슬라 목표주가를 350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했다.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신술위 책임연구원 ]

1) ECB, 경기부진 등으로 금리인하 기대 증가. 다만 소비 회복 조짐도 상존

● 다만 독일 10월 산업 생산이 에너지 및 자동차 생산 둔화로 전월비 -1% 감소하고 예상치 +1%를 크게 하회. 전년동월비로는 4.5% 감소

● 한편 블룸버그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들의 절반 이상이 경제성장 부진과 예상보다 빠른 인플레이션 둔화로 인해 ECB가 기존 전망보다 금리를 빠르게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응답

● 다만 유로존 3분기 가계지출(qoq) 증가율이 전분기 0.0%에서 +0.7%로 투자가 -2.4%에서 +2% 증가하며 민간을 중심으로 경기개선 조짐이 증가. 정부지출도 +0.5% 증가하였으나 직전분기 +1.2%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며 수출은 -1.5% 감소

● 독일 경제사회연구소(WSI), 독일 단체협상 임금이 '24년에 5.4%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독일 경제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던 노동자들의 구매력 감소가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

● 이 가운데 프랑스 정치 불안이 금융시장으로 파급될 가능성에 대해 쿠키스 독일 재무장관은 투자자들이 이에 대해 크게 동조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언급하며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를 일축


2) 미국, 11월 비농업고용지수 큰 폭 증가. 실업률은 4.1% → 4.2%로 소폭 상승

● 11월 비농업고용지수는 22.7만 명으로 10월 3.6만 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 제조업, 헬스케어 등이 일자리 증가를 견인

● 비농업고용지수 중가가 미국 고용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주지만, 그와 동시에 연준의 금리인하를 지연시킬 만큼 높은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시장 컨센서스


3) BoE 딩그라 위원, 금리가 여전히 제약적이며 경제 활성화 위해 지속 인하할 필요

● 딩그라 의원은 민간소비와 투자 위축, 공급 감소 등을 문제로 지적하며 현재의 높은 금리(4.75%) 수준이 경기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

● 이에 더해 임금 상승 압력도 완화되고 있어 BoE는 중립금리로 추정되는 2.5% ~ 3.5%수준까지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4) EU·남미공동시장, 협상 개시 25년 만에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 폰데어라이엔 EU 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정세를 감안하면 금번 FTA는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정치적 측면에서도 필수적이라고 평가

● 다만, 남미산 농식품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업 비중이 큰 프랑스, 폴란드, 이탈리아 등의 반대가 적지 않은 상황. 특히 프랑스 정부가 최근 불신임안 가결 등으로 인한 자국 정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강하게 반대


5) BoFA, 미국 주식시장 버블 현상 가능성 및 과열 위험 경고

● BoFA는 최근 주식시장 랠리로 인해 S&P500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5.3배로 상승하며 닷컴 버블당시의 수준에 근접하는 등 고평가 부담이 확대되었으며, 25년 1분기에 과열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


6) 인도 중앙은행, 성장 전망 하향에도 불구하고 인플레 우려에 기준금리 6.5%로 동결

● 인도 중앙은행은 24년 3분기 성장률이 2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점 등을 반영하여 FY24-25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2%에서 6.6%로 큰 폭 하향

● 인도 중앙은행은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10월 인플레가 목표 범위를 초과한 점을 들어 인플레 안정이 우선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시장 기대와는 다르게 기준금리를 11회 연속 동결. 다만, 유동성 공급을 위해 현금 지급준비율은 50bp 인하


지금까지 '미국의 골디락스 고용 상태에 S&P500·나스닥 또다시 최고치 경신, 고공행진 테슬라 주가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이 골디락스 경제,

높은 성장성에도 물가가 오르지 않은 상태에 있다는 시장의 분위가 미국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고 있네요. 아직 물가 상승에 대한 인플레이션에 조심성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연준의 기준금리 속도 조절로 이 또한 잘 해결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일각에서는 미국 주식 시장의 분위기가 점점 과열로 가고 있으며, 버블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기에 조금은 보수적인 관점의 시각도 필요해 보이네요.

편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