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걸쳐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에 암호화폐의 혁신적 가치를 인정하고, 규제 완화를 주장한 바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1개월 동안 39% 상승했고, 리플은 360%, 도지코인은 135% 상승하는 등 주요 암호화폐가 큰 폭의 상승을 기록 중입니다. 비트코인 관련 기업인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 스트레티지의 주식도 각각 35%, 53%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암호화폐의 높은 변동성은 여전히 큰 리스크입니다. 저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고려해 마이크로 스트레티지 2배 레버리지 인버스 ETF(MSTZ)에 투자했는데요. 마이크로 스트레티지가 어떤 기업인지, 하락을 전망하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마이크로 스트레티지는 본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이지만, 2020년부터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을 시작해 현재는 약 40만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화로 57조원 이상입니다. 이 때문에 회사의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마이크로 스트레티지의 하락을 전망하는 주요 요인은 높은 변동성과 큰 부채 부담 때문입니다.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취한 막대한 부채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경우 회사의 재무 상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상승하더라도 단기적인 변동성이 회사를 위기로 몰아넣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최근 5년간 주가가 2,505% 급등하며 현재 시가총액이 비트코인 보유 가치의 2배를 초과한 것은 시장의 과도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같은 기간 회사 본 사업의 실적은 정체되어 있습니다.




물론 투자 결정은 개인의 신중한 분석에 따라야 합니다. 단기 리스크를 고려한 인버스 ETF와 장기적인 강세 전망을 반영한 레버리지 ETF 등 다양한 투자 방법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이크로 스트레티지 투자 방법은 MSTR, MSTU(2배 레버리지), MSTZ(2배 인버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