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목) 미국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3.23% 상승하며 2022년 4월 이후 약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48% 상승 중인데, 트럼프 당선 이후에만 47% 상승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 상승 요인은 목표 주가 상향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분석가 존 머피는 테슬라 12개월 목표 주가를 기존 350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그는 테슬라 텍사스 오스틴 기가팩토리를 방문한 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는데요. "전기차 생산 확대, 로보택시·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출시, FDS 발전 등 많은 부분에서 큰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지난 11월 30일(토)에 발표한 FDS 13 버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인상적입니다. 존 머피는 "테슬라의 FDS 기능은 운전자 개입이 10,000마일(약 16,093km)당 1번 필요한 수준에 근접했다"고 말했습니다.




테슬라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테슬라 관련주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① 명신산업은 핫스탬핑 공법을 통해 경량화된 차체 부품을 생산하는데, 테슬라의 1차 납품업체 중 하나입니다. 2020년 12월 상장 이후 주가가 고점 대비 70% 하락한 상태인데요.  현재 per이 3.80에 불과한 만큼 주목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종목으로 판단됩니다.




② HL만도는 테슬라에 조향 및 제동 장치를 납품하며,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1년 이후 꾸준한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테슬라 자율주행 관련주로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