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내년 2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총 1,937만 7,190주의 공모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희망 공모가는 5만 3,700원에서 6만 1,900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이를 기준으로 예상되는 시가총액은 약 5조 2,027억 원에서 6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LG CNS는 내년 1월 9일부터 15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1월 21일과 22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을 계획입니다. 이번 상장의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이며,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합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LG CNS의 디지털 전환(DX) 분야 핵심역량 강화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에 집중적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특히 AI,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DX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LG CNS는 올해 초 AI 사업발굴과 연구 조직을 통합한 'AI센터'를 출범시키며 AI 관련 사업에 본격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젠 AI 스튜디오'를 통해 제조, 금융,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역량은 LG CNS의 디지털 비즈니스 확장에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LG CNS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고객사의 IT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데 강점을 보이며,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최초로 AWS의 생성형 AI 컴피턴시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LG CNS가 클라우드와 AI 기술력을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도 LG CNS는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통해 제조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SAP와 협력하여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기종 로봇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을 구독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고객사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며 LG CNS의 디지털 비즈니스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해외 사업 확장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LG CNS는 미국과 일본 시장에 ERP 및 디지털마케팅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스마트빌딩 사업을 본격화하며 디지털 전환 기술을 활용한 건물 자산 가치 극대화에 나섰습니다. 미국의 주요 부동산 운용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스마트 호텔, 상업용 빌딩 등에 LG CNS의 시티허브 빌딩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 플랫폼은 빌딩의 데이터 수집, 설비 관리, 에너지 관리 등을 통합 운영하는 솔루션으로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LG CNS는 국내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5년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3조 9,58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 또한 17.5%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클라우드, AI, 스마트팩토리 등 핵심 DX 사업의 확대로 인해 가능했습니다. 특히, LG CNS는 IT서비스 기업 중 삼성SDS, SK C&C와 함께 국내 3대 기업으로 자리 잡으며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내년 IPO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LG CNS는 자사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DX 전문기업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IPO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신용평가사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DX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