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시간 5일 미국 증시는 잠시 숨 고르기를 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연일 상승하는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55%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19% 떨어지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3대 지수가 최고를 경신한 이후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 들었는데요. 내일 11월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며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테슬라는 자율주행 로보 무인 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전일 대비 +3.23% 상승하였으며, 애플 +0.91%, 마이크로소프트 +1.19%, 아마존 1.1% 상승했으며 엔비디아 -0.05%, 알파벳 -1.01%, 메타 -0.79%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또한 내일 11월 고용 보고서 발표 결과에 따라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연일 뉴욕 증시가 상승을 하였기에, 자극적이고 새로운 모멘텀을 기다리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현재의 시장은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은 상황입니다.
과연 11월 고용 보고서 결과 발표가 뉴욕 증시에 새로운 모멘텀을 가져올지 지켜보아야 할 것 같은데요.
이에 '미국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증가, 11월 고용 보고서 비농업일자리 전월 대비 증가 예상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내일 발표될 고용 보고서 앞두고 숨고르기 [ 출처 : 이데일리 2024.12.06 김상윤 기자 ]
●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투자자들은 새로운 촉매제를 기다리고 있다. 이미 주가가 상당히 오르며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호재가 없다면 더는 주가가 올라가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 킬리 테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브라이언 레너는 "밸류에이션이 전반적으로 높아져 있는게 문제"라며 "기록적인 주가 상승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열광은 별로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 투자자들은 6일 발표될 11월 고용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11월 비농업일자리가 전달 대비 21만 4000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0월 비농업일자리가 보잉파업과 허리케인 여파로 1만 2000명 증가에 그친 데 따른 반등이지만, 예상치 만큼 늘어날지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내일 발표되는 고용보고서를 통해 더 자세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꺾이지 않은 고용시장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번 보고서는 17 ~ 18일 개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주요 지표다. 대체로 연준이 12월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용이 걱정할 수준이 아닐 만큼 강할 경우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도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연준이 금리인하에 신중하게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하다고 밝힌 바 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미국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6주래 최대. 시장은 11월 고용보고서에 관심
● 11월 5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2.4만 건으로 전주(21.5만 건) 대비 증가하면서 6주 만에 최대. 연속 청구건수는 187.1만 건으로 전주 (189.6만 건) 대비 줄었고, 4주 평균 청구건수는 21.8만 건으로 전주(21.7 만 건) 대비 소폭 증가
● 시장에서는 이번 결과가 추수감사절 기간을 포함하여 왜곡이 있을 수 있지만, 노동시장이 대체로 견조한 가운데 점진적으로 일부 냉각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평가. 다만 시장의 관심은 내일 12월 6일 발표되는 11월 고용 보고서 결과에 집중되고 있는데, 이는 12월 FOMC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 전문가들은 11월 신규 취업자 수가 20만 건으로 전월(1.2만 건) 대비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는 허리케인 피해 및 Boeing 파업 영향이 완화된 여파로 추정. 연간 임금 상승률은 3.9%로 전월 4.0%에 비해 둔화되나 여전히 장기 인플레이션 목표 2%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 이는 물가 상승 압력을 초래
● 현재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할 경우 단기간 내에 금리인하 일시 중단이 발생할 가능성. 아울러 단기 금리는 금리인하 기대로 떨어지지만, 장기 금리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상승하여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
● 한편 11월 무역수지는 738억 달러 적자로 전월 -838억 달러 대비 감소했는데, 이는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크게 늘었던 수입이 다시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지난주 30년 모기지 금리는 6.69%를 나타내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나, 상대적으로 여전히 높다는 의견이 많은 편
2) 트럼프의 관세 인상, 교역국 충격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소지
●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이후 강도 높은 관세 인상을 추진할 전망. 하지만, 이에 따른 교역국 영향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가능성. 실제로 글로벌 무역에서 미국의 비중은 점차 감소. 또한 캐나다, 멕시코 등 가장 직접적으로 무역부문의 연관된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는 미국을 대체할 다른 시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
● 아울러 트럼프 1기의 관세 인상으로 세계 경제의 유연성과 회복력이 이미 크게 강화되었고, 생산 및 유통 경로도 제재를 우회하는데 점차 익숙한 상황. 특히 관세 부과가 강화될수록 자국 내 경제 피해도 커질 수 있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도 어느 정도 제한적인 수준에서 추진될 것으로 판단.
3) 미국이 여타국 대비 우수한 생산성,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
● 일각에서는 팬데믹 이후, 정부 지출 및 소비 증가, 저금리 속 투자 확대 등이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유도했다고 진단. 이에 지난 5년 동안 연율 기준 분기별 생산성은 평균 2.1%로 유럽(1% 미만) 등 여타국 대비 월등히 높은 편. 이는 미국 경제의 낮은 인플레이션 속 경제 붐을 유도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
● 아울러, 노동시장에서는 생산성이 높은 업종으로 일자리 재편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근로자 임금 인생에도 기여. 또한, 기업들은 저비용, 고산출이 유리한 입지를 마련했고, 특히 기술 기업 설립의 현저한 증가로 미래의 생산성 향상 가능성도 여타국 대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관측
4)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금리인하를 서둘러 추진할 필요는 적은 편
● 데일리 총재는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발언. 다만, 정책 당국은 경제 여건과 향후 도래할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하여 신중하게 정책을 조정해야 한다고 권고.
● 한편 뉴욕 연은은 트럼프 1기 당시 관세 인상으로 미국 기업들 역시 이익 감소를 겪었다고 분석. 특히 중국 노출 비중이 높은 기업의 피해가 컸다고 설명
5) OPEC+, 감산 축소를 당초 계획보다 3개월 늦춰 내년 4월부터 시행
●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국은 감산 축소를 내년 4월부터 시행하기로 합의. 이는 당초 계획했던 내년 1월에 비해 3개월 늦어진다는 의미. 시장에서는 최근의 유가 하락 등이 이번 결과로 이어졌다고 평가
6) 프랑스의 정치적 혼란, 장기화 시 유로존 경제 문제 해결 저해할 우려
● 프랑스 의회의 불신임으로 연정은 총사퇴 상황에서 직면. 아울러 국회 내 과반수에 근접하는 정당 혹은 연합이 없는 가운데, 6개월 전 조기 총선으로 내년 7월까지 재선거가 불가능. 이는 정치적 위험(예산 등)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의미
● 반면, 유로존 경제는 저조한 경제 성장과 트럼프의 관세 및 방위비 위협 대응을 위해 지출 확대가 절실. 그러나 독일의 불안정한 연정과 함께 프랑스의 정치적 혼란 지속 가능성은 이러한 경제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유도할 것으로 예상
지금까지 '미국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증가, 11월 고용 보고서 비농업일자리 전월 대비 증가 예상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뉴욕 증시의 피로감이 점점 쌓여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좀 더 자극적인 이벤트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데요. 주가 상승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상황에서의 어떤 모멘텀의 투자자들의 욕구를 채워 줄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생각과 욕구가 시장의 흐름을 만들기 때문에 현재의 뉴욕 증시 시장은 조금은 과열 양상도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이 필요한 시기네요.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