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테슬라 FSD v13.2를 보면서 엔비디아 칩의 강력함을 느낍니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를 깔고 있는 것이고, 모든 산업이 AI를 활용하는 날이 올 때까지 엔비디아 펀더멘털은 유지될 겁니다.
예전 젠슨 황은 사람이 코딩하지 않는 세상이 온다고 했었죠. 실제로 엔드투엔드 방식을 사용하는 기업은 사람이 코딩하지 않고 AI가 직접 학습하는 방식을 채택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FSD v13.2죠.
지금은 AI 없이 살아가는 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미래에는 AI 없이 살아갈 수 없을 겁니다. 지금부터라도 AI를 활용하는 연습을 해두지 않으면 스마트폰을 쓰지 못하는 노인들처럼 도태될 수 있습니다. 항상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무어의 법칙은 반도체 집적회로의 성능이 2년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법칙인데, 젠슨 황은 무어의 법칙은 끝났다고 했었죠. 엔비디아는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비용을 낮추면서 성능을 향상시킵니다.
무어의 법칙이 2년마다 2배 증가한다는 건데, 엔비디아 칩 성능은 향후 1년 동안 매년 2~3배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엄청나죠. 게다가 비용과 전력 소모도 극단적으로 감소시킵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는 한, 엔비디아 주식의 펀더멘털은 유지될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테슬라는 엔비디아 칩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업들입니다. 적게는 수만개에서 수십만개까지 엔비디아 GPU를 사용하고 있죠.
게다가 아무리 많은 GPU라도 하나의 플랫폼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빅테크 기업들이 5만개, 10만개, 20만개, 30만개 규모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겁니다.
궁금한 점이 AMD 제품도 싸고 좋을텐데 왜 엔비디아 GPU만 사용할까? 였는데, 엔비디아 CUDA가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 GPU를 구매하면 CUDA를 사용할 수 있고, AMD 제품을 사용하면 코드를 AMD에 맞게 전환하는 비용이 많이 듭니다. 그러니 모두가 엔비디아를 사용할 수밖에 없죠.
10년 이상 개발했던 CUDA가 엔비디아의 가장 강력한 펀더멘털입니다. CUDA가 없다면 점유율은 AMD와 같은 경쟁기업과 나눠 가졌을 것이고, 지금처럼 높은 마진을 유지하기도 어려울 겁니다.
앞으로 자체 칩을 개발하거나, 엔비디아 칩을 구매하여 이런 클러스터를 만들지 못하는 기업은 살아남기 힘들겁니다. 자신만의 AI를 갖지 못하고, 다른 기업이 만든 AI를 돈 내고 계속 써야 하니까요.
기업들도 엄청난 비용을 투자하며 인프라를 구축하고 돈을 버는 AI를 만들어야 하는 것처럼, 엔비디아도 끊임없이 무어의 법칙을 뛰어넘는 성능 향상과 비용 감소가 목표입니다. 이것이 이루어지는 한, 엔비디아 펀더멘털은 강력하게 유지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