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 입니다.

현지 시간 4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역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미국 뉴욕 증시는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0.69% 상승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0.61% 오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ADP 민간고용에 대한 지표 발표가 있었는데요. 11월 민간 고용이 둔화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파월 연준 의장의 '미국 경제가 매우 양호하다'라는 발언으로 뉴욕 증시를 끓어 올렸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매그피센트 7 종목들이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3.48%, 마이크로소프트 +1.44%, 아마존 +2.21%, 알파벳 +1.77%, 테슬라 +1.58%, 애플 +0.15% 상승하였으며

또한 AI 기대감에 반도체주들이 대거 급등하였는데요. 브로드컴 +1.43%, 퀄컴 +0.47%, AMD +1.42% 올랐습니다.




이에 '미국 11월 ADP 민간고용 둔화 그러나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치,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소방수 역할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ADP 민간 고용 둔화했지만. 증시엔 큰 영향 없어 [ 출처 : 이데일리 2024.12.05 김상윤 기자 ]

● 기술주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는 증시 전반에 크게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최근 탄탄한 흐름과 달리 미국 민간 고용이 둔화됐다는 민간정보업체 조사결과가 나왔다.

● 고용 정보업체 ADP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4만 6000개 증가했다. 이는 10월 하향 조정된 18만 4000개 보다 적고 다우존스 예상치 16만 3000개를 밑도는 수치다. 제조업은 2만 6000개의 일자리를 잃었다.

●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 달 동안의 전반적인 성장세는 양호했지만, 산업별 실적은 엇갈렸다"며 "제조업은 올해 봄 이후 가장 약세를 보였고, 금융서비스와 레저 및 접객업도 일자리 창출이 약했다"고 평가했다.

●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임금 상승률은 가팔라졌다. 11월 평균임금은 1년 전보다 4.8% 증가했다. 27개월 만에 가장 빠른 상승세다.

● ADP 보고서가 민간 고용지수를 예측하는 데 신뢰할 만한 지표가 아니라는 게 대체적인 시장의 평가다. 구체적인 고용상황은 6일 발표될 정부 일자리 보고서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월가에서는 11월 비농업일자리가 21만 4000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은 전월의 4.1%에서 4.2%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02. 파월 "미 경제 강화다". 내년 금리 두 차례 인하 가능성 ↑ [ 출처 : 이데일리 2024.12.05 김상윤 기자 ]

● 하지만 이 같은 ADP 민간 고용 지표는 파월의 "미 경제가 강하다"는 발언에 묻혔다. 그는 뉴욕 타임즈의 딜북 서밋에서 연준이 9월 금리인하를 시작했을 때보다 지금 경제가 더 나아졌고, 이는 연준이 금리를 인식하는 데 더 천천히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용시장이 계속 약화할 경우 이를 지원하겠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싶었다"며 "경제는 강하고 9월에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강하다"고 언급했다.

● 다만 그는 "우리는 현재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리를 보다 중립적인 수준으로 다시 낮추는 길에 있다"고 말하며 전체적인 통화정책의 기조는 인하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 에버코어ISI의 크리슈나 구하 부회장은 "우리는 파월 발언을 약간 매파적인 것으로 보고 있지만, 12월 인하가 기본 시나리오라는 시장의 신뢰에 도전하는 데는 훨씬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



● 시카고 상품거래소(CME)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77.5%로 상향됐다. 다만 내년에는 두 차례의 추가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03.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해외동향부 제 7006호 ]


1) 연준 파월 의장, 경제는 이전보다 강한 상태. 시장에서 12월 금리인하 기대는 지속

● 파월 의장은 현재 경제가 9월 금리인하를 선택한 당시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추가 금리인하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 아울러 노동시장에 대한 하방 압력은 약화된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연율)이 장기 목표 2%에 도달하지 않았으나, 향후 견조한 경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

● 세인트루이스 무살렘 총재는 금리인하 속도를 늦추거나 일시 중단할 시점이 다가올 수 있으며, 과도한 금리인하가 인하 지연보다 더 큰 리스크라고 지적. 리치몬드 연은의 바킨 총재는 물가와 고용 모두 긍정적이며 중립금리 수준으로의 '점진적이고 신중한' 금리인하 경로를 지지한다는 입장 표명

●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의 의견이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을 제시하는 시장 전망에 부합한다고 진단. 다만 이번 발언이 다소 매파적이나 12월 금리인하가 기본 시나리오라는 시각을 바꾸지는 않았다고 분석. CME의 FedWatch Tool 역시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78%로 제시

● 한편 베이지북에 따르면, 최근 수개월간 정체됐던 경제활동이 11월에 소폭 증가했으며 대부분의 지역과 산업부문에서 성장 기대가 확대. 또한 향후 수요 전망에 대한 낙관적 시각이 확산되었고, 소비지출도 전반적으로 안정적 흐름 유지


2) 미국 11월 민간 고용 예상치 하회. 11월 ISM 서비스업 PMI는 전월비 하락

● 11월 ADP 민간 고용은 전월비 14.6만명 늘어 전월치 23.3만명 및 예상치 15만명 하회. 업종별로는 교육·의료·건설 부문이 고용 증가를 주도한 반면, 제조업은 1년래 최대폭 감소. 한편 임금은 이직자의 경우 7.2% 상승했고, 재직자도 2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는데, 이는 노동시장이 견조하다는 의미

● 한편 11월 ISM 서비스업 PMI는 52.1을 기록하여 전월치 56.0 및 예상치 55.5 대비 상당한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확장의 국면 50을 상회. 이는 4/4분기에도 양호한 경제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 한편 이번 하락은 기업들의 대선 결과와 향후 트럼프의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추정


3) 미국 트럼프의 관세 정책, 자국 기업에도 부정적 영향 미칠 우려

● 트럼프의 수입산 제품 고관세 부과가 자국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예상보다 더 심각할 소지. 특히 이는 주요 원자재와 자동차 부품 등의 가격 인상을 유도하고, 결과적으로 비용 상승을 초래. 미국 기업들은 아래와 같은 대응 조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나 이 또한 실효성에 의구심

● 첫째, 선제적인 재고 확대 가능. 하지만 재고는 결국 소진되고 비용 증가에 직면. 둘째, 제품 가격 인상은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과 고용 둔화 등을 초래할 전망. 셋째,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어려움을 완화시키려고 해도 오랜 시간이 소요. 트럼프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 가능성 등을 고려 시 이 또한 장애물이 존재


4) 미국 달러화의 향방, 단기와 중·장기 전망이 상충

● 트럼프 신정부의 고관세와 감세 계획은 수입물가 상승, 자국산 제품 과잉 수요를 유도하며 인플레이션을 자극. 이에 연준은 고금리 유지에 나설 소지. 아울러 성장 둔화 우려에 직면한 유럽과 중국은 경기 부양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리 인하와 통화 약세를 용인할 가능성. 이는 단기적으로 달러화 강세를 지지

● 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고율 수입 관세에 따른 미국 제조업의 공급 충격, 현정부의 투자 보조금 및 세액공제 중단,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고금리 유지 가능성 등은 경제 성장에 저해 요인. 이러한 상황이 트럼프의 경제 정책 불확실성 등과 결합한다면 향후 달러화는 점차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


5) 미국 증시의 양호한 장기 수익률, 정치적 극단화 현상이 훼손할 소지

● 1970년대 중동전쟁에 따른 오일쇼크와 이로 인한 미국의 장기 주가 하락은 정치가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 특히 주가가 크게 상승한 이후에는 정치적 극단화가 주가 하락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 주의가 요구

● 미국 증시는 장기간 고평가 혹은 저평가 국면을 반복하는 특성을 보유. 다만 실질 GDP의 감소 구간에서는 주가의 장기 하락세가 생성되는데, 해당 기간 정치적 극단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상당한 비중으로 존재. 특히 '23년 말 실질 GDP 증가율이 정점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도 유념할 필요


6) OECD, 내년 글로벌 경제는 양호한 성장 예상. 다만 보호무역주의 위험은 경계

● 금년과 내년 글로벌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으며, 각각의 성장률 전망치로 3.2%, 3.3%를 제시. 인플레이션 둔화, 일자리 증가, 금리인하 등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 그러나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인한 무역갈등 심화 가능성 등은 성장을 저해할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거론

● 국가별로는 '24년, 25년, 26년에 미국(2.8%→2.4%→2.1%), 유로존(0.8%→1.3%→1.5%), 중국(4.9%→4.7%→4.4%) 등 대부분의 주요국 전망치가 이전 전망치와 비슷하거나 소폭 상향. 반면 일본의 경우 금년 -0.3%로 역성장이 예상되나, 경기부양책 효과로 내년 1.5%를 기록한 후 '26년에는 0.6%로 둔화될 것으로 추정


7) ECB 주요 인사, 점진적 금리인하 강조. 영란은행 총재는 내년 4차례 금리인하 예상

●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인 렌 위원은 역내 경제 성장이 약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도달했기에 12월 금리인하 근거가 충분하다고 발언. 독일 중앙은행 총재인 나겔 위원은 금리를 경제 활동을 제약하지 않는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낮출 수 있으나, 지나치게 완화적인 수준까지 떨어뜨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

● 영란은행 베일리 총재는 내년 4차례의 금리인하를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전망. 다만 연초까지 기업들의 가격 인상과 고용 감축 동향을 지켜봐야 한다고 부연


8) 중국 당국, 5% 미만 경제성장률 수용 가능. 11월 서비스업 PMI는 전월비 하락

● 인민일보에 따르면, 당국이 5%(연율) 미만의 경제성장률도 수용할 수 있으며, 빠른 성장 대신 성장의 질적 향상과 양적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는 입장 표명. 한편 1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1.5로 전월비(52) 소폭 하락


지금까지 '미국 11월 ADP 민간고용 둔화 그러나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치,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소방수 역할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민간 고용 지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떨어진 가운데 파월 연준 의장의 다소 비둘기적인 발언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다만 내일 미국의 정부이 고용지표 발표가 민간 고용 지표와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면 시장은 다소 조정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비스업 PMI가 점차 하락하고 있는데요. 확장국면의 50을 아직 상회하고 있지만, 경제 성장에 대한 둔화를 발신하고 있기에 간과하기보다는 지속적인 관찰과 추적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하네요.

지금의 미국 뉴욕 증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상승에 대한 강한 관성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상승 흐름이 둔화될 때 강한 저항이 발행하며, 저항을 통해 큰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멀리서 시장을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성공 투자 여정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