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승인 완료

2024년 11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EU의 최종 승인을 받으며 합병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2020년 11월 발표된 합병 계획은 4년 만에 성사 직전입니다.

합병의 조건

EU는 합병 조건으로 ▲유럽 4개 중복 노선의 티웨이항공 양도 ▲아시아나 화물사업 에어인천 매각을 제시했고, 대한항공이 이를 수용하며 승인을 받았습니다.

글로벌 10위 항공사로 도약

통합된 대한항공은 세계 186개 도시를 226대의 항공기로 운항하며 매출 21조 원, 직원 2만7000명 규모의 초대형 항공사가 될 예정입니다. 
이는 국제선 여객 운송 거리 기준 세계 10위권에 해당합니다.

남은 과제와 전망

미국 법무부 승인 절차가 남아 있지만, EU 결정에 따라 사실상 마무리될 가능성이 큽니다. 통합 과정에서 중복 인력 문제가 있지만, 대한항공은 인위적 구조조정 없이 인력 재배치를 통해 해결할 방침입니다.

항공업계의 변화

대한항공-아시아나의 통합은 국내 유일의 대형 항공사를 탄생시키며 국내외 항공 업계에 큰 변화를 예고합니다. 효율성 증대와 운임 안정화로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