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A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이 곧 개통을 앞두고 있다. 삼성역을 포함한 완전 개통은 시간이 좀 더 걸리지만 파주, 일산에서 강북 업무 지구로의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GTX A노선 개통
현재 GTX A 노선 수서-동탄 구간은 개통해서 운행 중이고 24년 12월에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 예정이다. 24년 12월에 GTX A노선 개통 시 운정-서울역 구간과 수서-동탄 구간이 각각 개별로 운행된다.
25년 12월에는 운정-동탄 전체 구간이 개통하며 삼성역은 무정차 통과할 예정이다. 삼성역을 포함한 전구간 개통은 2028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나 더 밀릴 가능성이 있다.
운정신도시 아파트
GTX A노선 개통 시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약 18분이 소요된다. 서울역에서 환승해서 시청이나 종각역, 을지로, 광화문 등 강북 업무 지구로 환승할 경우 30분 내외로 도착이 가능하다. 지금은 운정에서 서울역까지만 1시간 15분 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이 비약적으로 줄어든다.
운정신도시 내 아파트 가격은 어떨까? 대장 단지인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를 확인해보았다. 34평의 경우 23년 초만 하더라도 6억 후반대에 거래되었었는데 최근에는 7억 후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타입별로 가격 차이가 좀 있는 편이긴 한데 약 1년 9개월 간 16.3%, 약 1억 가량 올랐다. 24평은 총 300세대로 세대수가 적다보니 거래가 많이 이뤄지진 않았지만 역시나 지난 1년 9개월 간 1억 정도가 올랐다. 현재 호가는 112A타입 기준 저층 제외 최소 7억 5천부터 시작한다.
참고로 최근 기사를 보면 운정신도시 집값이 한달만에 4~5천만원이 떨어졌다고 하는데 이건 타입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요즘은 같은 평수여도 타입이 워낙 다양하게 나오다보니 타입마다 가격 차이가 수천만원씩 난다. 가장 선호하는 4bay 판상형인 A타입은 타워형인 C타입에 비해 당연히 더 비싸다. 청약할 때 분양가도 판상형 A타입이 타워형 타입에 비해 몇천만원 더 비싸다.
기사에 나온 9월에 거래된 7억 5,800만원은 112A타입이며 10월에 거래된 7억 1,500만원은 타워형인 112C타입이다. 비교하려면 같은 타입으로 비교하는게 맞다. 112A타입은 10월에 7억 8,500만원에 거래되었으므로 이렇게 비교할 경우 한 달만에 2,700만원이 올랐다고 볼 수 있다.
투자 comment
GTX A노선 개통은 한참 전부터 예정된 호재였고 이미 가격에 어느정도 선반영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정신도시는 꾸준히 시세가 올랐다.
물론 A노선의 핵심인 삼성역 개통이 아직 4년 정도 뒤이기 때문에 조금 아쉬운 반쪽짜리 개통인 것은 맞다. 하지만 달리 말하면 삼성역 개통 즈음에는 한 번 더 집값이 튈 여지가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