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2025년을 목표로 한 게임 라인업 확대와 조직 체제 개선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리니지 IP를 활용한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의 글로벌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게임 업계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해당 게임은 12월 4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241개국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며, 사전 예약자 수가 800만 명을 돌파하면서 강력한 시장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사전 예약 800만 달성을 기념해 게임 내 아이템과 소환권을 지급하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3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으나,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조직 개편을 통해 독립 개발 스튜디오 체제를 도입하며 게임 개발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신작 개발의 속도와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신작 출시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온2와 같은 대규모 MMORPG를 포함해 슈팅 게임 LLL, 전략 게임 택탄, 그리고 서브컬처 장르 게임 브레이커스 등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이 예정되어 있으며, 엔씨소프트는 이를 통해 기존의 리니지 IP 중심의 게임 라인업을 다각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온2는 언리얼엔진5를 활용하여 뛰어난 그래픽과 방대한 PVE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슈팅 장르의 LLL과 전략 장르의 택탄 역시 독립 스튜디오 체제 아래에서 개발되고 있어, 자율성과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엔씨소프트는 독립 스튜디오의 창의적이고 유연한 환경을 통해 신작 개발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입니다.
리부트 월드 전략 역시 기존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 간의 격차를 줄이며 MMORPG 게임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니지M의 리부트 월드 ‘말하는 섬’은 출시 7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였으며, 20개 서버가 모두 캐릭터 생성 마감되는 등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로 인해 리니지M의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9% 증가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리부트 월드는 신규 이용자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기존 이용자에게는 강화된 혜택을 제공해 양측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이러한 리부트 월드 외에도 가치 보존 월드와 경제 특화 월드 등을 도입해 다양한 이용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리니지2M은 ‘에덴’ 서버를 통해 필드 획득 아이템의 가치를 보존하고, 리니지W는 게임 재화 운영 체계를 개선한 ‘알폰소’ 서버를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다양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PC 게임으로 확장된 블레이드앤소울 네오의 특화 서버는 출시 초기 높은 점유율 상승을 이끌어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내부적으로도 조직 변화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최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독립 개발 스튜디오 체제로의 전환을 승인하고, 네 개의 비상장 자회사를 설립했습니다. 퍼스트스파크 게임즈는 쓰론앤리버티의 사업 부문을, 빅파이어 게임즈는 LLL의 사업 부문을, 루디우스 게임즈는 택탄의 사업 부문을 각각 담당하며, 인공지능 전문기업 엔씨AI는 AI 기술 고도화 및 게임 개발과 신규 사업 확장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이러한 조직 개편을 통해 개발 속도와 유연성을 높이고, 창의적인 개발 문화를 조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다만, 이러한 조직 개편 과정에서 노동조합의 반발 역시 발생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독립 스튜디오 체제로의 전환이 고용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으며, 자회사 설립 과정에서 경영진의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자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한 스튜디오 체제가 장기적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론적으로, 엔씨소프트는 2025년까지의 신작 라인업 확대와 조직 개편을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선보일 신작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기존 게임들의 특화 서버 도입을 통해 이용자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는다면,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다시 한번 도약할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