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올해 강남점이 연 매출 3조 원을 달성하며 국내 백화점 중 최초로 ‘3조 클럽’에 입성했던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긴 성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로써 강남점은 2년 연속 3조 원을 넘어서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강남점은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두터운 VIP 고객층과 함께 신규 고객 및 외국인 고객의 대규모 유입에 성공하며 저변 확대에 주력하였습니다.
올해 강남점은 내수 경기 둔화 속에서도 과감한 리뉴얼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공간을 선보이며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를 동시에 이루었습니다. 강남점은 ‘스위트파크’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포함한 새로운 공간을 잇달아 공개하였습니다. 스위트파크는 국내외 디저트 맛집을 한데 모은 독창적인 디저트 테마파크로, 개장 9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950만 명을 기록하며 강남점 방문객 증가에 기여했습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희귀 와인 컬렉션을 포함한 와인셀라, 국내 최대 규모의 VIP 시설 퍼스널 쇼퍼룸(PSR), 럭셔리 브랜드를 큐레이션한 분더샵 메자닌 등 혁신적인 공간 구성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이러한 공간들은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다른 상품군으로 구매를 이어가는 연관 매출의 70%를 차지하며 강남점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되었습니다.
특히 강남점은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며 외국인 고객 유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JW 메리어트 호텔과의 근접성 덕분에 구매력 높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강남점을 방문하였으며, 스위트파크와 같은 SNS에서 화제를 모은 공간들이 외국인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대비 310% 이상 급증하며 글로벌 백화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강남점은 팝업스토어 및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고객 경험을 확대하였습니다. 기존의 ‘더 스테이지’ 공간과 더불어 센트럴시티 1층 광장에 새로운 전시 및 체험형 팝업존인 ‘오픈 스테이지’를 오픈하며 콘텐츠의 다양성을 늘렸습니다. 이를 통해 K-POP 아티스트 세븐틴, 헬로키티 50주년, 아케인 시즌2 등 대중적인 IP를 활용한 이벤트를 연달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이러한 콘텐츠 활동 덕분에 올해 강남점을 방문한 고객 수는 누적 6천만 명을 넘어섰고, 특히 수도권 외 지역에서 방문한 구매객도 25% 증가하는 등 전국적인 고객 유입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럭셔리 브랜드 경쟁력 강화 또한 강남점의 성공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올해 6월 기존 남성 럭셔리 층을 두 배로 확장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남성 명품관을 완성했습니다. 디올 옴므, 셀린느, 로에베 등 42개의 럭셔리 남성 브랜드가 입점하며, 강남점의 맨즈 럭셔리 매출은 전년 대비 20.8% 성장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강남점은 내년에도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관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2024년 3월 푸드마켓 오픈과 8월 델리, 카페, 건강관 리뉴얼을 통해 6천 평 규모의 독보적인 F&B 경쟁력을 갖출 예정입니다. 이러한 식품관 리뉴얼은 고객 유입뿐만 아니라 백화점 내 다른 매출군으로의 연계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의 박주형 대표는 강남점의 성공에 대해 지속적인 혁신과 과감한 투자가 이루어낸 결과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리테일 업계의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