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기사 내용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제출한 13F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애플 주식은 3개월 만에 25% 감소해 4분기 연속 매도했다.

도미노 피자 주식 120만 주 이상을 매입했으나 기존 주식 비중을 줄인 데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9월 기준 버크셔의 채권 투자액은 3,040억 달러로 주식 투자액 2,716억 달러를 넘어섰다. 

2000년에는 프레디맥의 주식을 모두 매각하고 그 대금으로 채권에 투자했다. 2000년대 초 주주총회에서 그는 투자 기회가 부족하다고 한탄한 바 있다.

22년 만에 처음으로 버크셔 해서웨이는 채권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하는 기관투자자가 됐다. 

과거 연례 보고서를 살펴보면, 이는 닷컴 버블이 붕괴하던 2001~2002년 이후 22년 만이다.

워런 버핏이 보기에 현재 미국 주식시장에서 저렴한 미국 주식은 거의 없을 것 같네요. 이런 시기에는 채권 투자가 더 좋을 수도 있고, 더 나은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찰리 멍거가 그랬듯이, 워런 버핏도 죽을 때까지 본인의 투자 철학을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




워런 버핏은 주주총회에서 이렇게 말했었죠.

- 현금은 쓰레기가 아니다.

- 시장에 바보들이 너무 많다.

- 조금만 현명해도 돈을 벌 수 있는 시장이다.

- 자신에게 투자하라.

- 돈도 돈이지만, 선한 영향력이 되라.

- 기업 및 투자자들이 단기 성과만 보려고 한다.

- 일론 머스크는 불가능을 가능케 한다.

- 애플의 성장성은 앞으로 고객 수요에 달렸다.

- 자사주를 사면 주주와 기업 모두 윈윈이다.

- TSMC는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업이다.

- 투자할 때 만큼은 모든 감정을 내려놓아라.

- 자산을 통제하는 법을 배워라.

제프 베조스가 워런 버핏을 만나 ‘당신의 투자 철학이 심플해 보이는데 사람들은 왜 따라하지 않을까요?’ 라는 질문에 “아무도 천천히 부자가 되고 싶지 않으니까요.” 라고 했죠.

사업이나 투자에서 성공을 하고 싶다면 나에게 먼저 투자하고, 돈을 잃지 말라는 조언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미국 증시, 비트코인이 모두 오르니 미국 사람들 사이에서 워런 버핏이 비트코인을 사지 않아서 바보라고 조롱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상승장일 때는 자신의 생각이 모두 옳은 줄 알죠. 그러나 영원한 상승도 영원한 하락도 없고, 현금 보유가 항상 옳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닙니다. 투자 시장에서는 살아남은 사람이 가장 강한 겁니다. 워런 버핏은 무려 70년 동안 살아남아 세계 최고 부자 중 한 명이 되었죠.




사람마다 자신의 전문 분야는 다릅니다. 비트코인이 최고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시장에서 살아남아 수십년 동안 복리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요즘 자신이 보유하는 자산이 무조건 최고라고, 보유하지 않은 사람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입니다. 최악의 마인드 중 하나입니다. 자신이 공부하는 분야에서 성과를 내면 되는 것이지, 나와 다르다고 비난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입니다.

항상 내가 공부를 잘 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검증하고, 실수를 통해 교훈을 얻고 성장하면 되는 겁니다. 버핏에게 배울 점은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유지하는 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