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약 5000억 원 규모의 HVDC(초고압직류송전) 초고압 변압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회사의 HVDC 변압기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으로, 한국전력과 GE(제너럴일렉트릭)의 합작사 카페스(Capes)가 주관하는 ‘동해안-수도권 HVDC 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주요 내용

계약 규모: 약 5000억 원 (2022년 매출의 약 11.8%)
•고객: 한국전력-GE 합작사 카페스
•제품: HVDC 초고압 변압 설비
•의의: LS일렉트릭의 HVDC 기술력과 국내 유일 생산 능력을 활용한 초대형 프로젝트


HVDC 기술의 중요성

HVDC는 교류(AC) 대신 직류(DC) 방식으로 송전하는 기술로, 장거리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하며 효율성이 10% 이상 높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전력망 효율화와 에너지 수요 증가로 HVDC 설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은 2023년 113억 달러에서 2030년 178억 달러로 연평균 6.6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LS일렉트릭의 전략

•국내외 시장 확대: LS일렉트릭은 2011년 부산에 HVDC 전용 공장을 설립하여 국내 유일의 HVDC 변압기 생산 업체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생산 능력 강화부산 공장 증설에 1600억 원을 추가 투자하며,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성장 가능성

AI 기술 확산과 전력 효율화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HVDC 설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에서는 전력망 교체 및 확충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LS일렉트릭은 이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대규모 계약은 LS일렉트릭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시장 확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