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D 디스플레이' 내년 15% 시장규모 커진다



이재용 회장이 현장을 점검하며 미래 먹거리로 삼성이 신경쓰는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가 내년에 15%가량 커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QD OLED는 지금의 중국과의 기술격차를 다시 늘리기 위한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기술입니다.


이러한 QD OLED와 QD LCD 의 전체 패널 면적은 내년에 15%가 증가할 것으로 시장 조사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QD는 컨텀닷의 약자로 전기 광학적 성질을 띤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입자로 빛에너지를 받으면 스스로 색을 내는 특성을 지는 입자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8세대 LCD 라인을 단계별로 QD라인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점점 QD 생산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도 2018년도에 미국 퀀텀닷 재료 기업 나노시스에 107억원을 투자하였으며, 작년 퀀텀닷 필름 소재 개발사 이노큐디에 SI 투자를 단행하는 등 QD 에 가세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 수년 간 매우 처참한 상황이었습니다.


중국의 기술 격차가 좁혀지면서 값 싼 LCD 패널이 시장에 풀리고, 단가가 높은 엘지와 삼성의 디스플레이는 점점 시장 규모가 축소되어만 갔습니다.





[LG디스플레이 주가 차트 및 재무제표] 





이번 QD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이 되는 상황에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다시 신기술을 접목하여 중국을 따돌리고 실적 턴어라운드가 될 지 잘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다만 현재는 지금의 W-OLED 보다 QD-OLED 가 대략적으로 1.5배 비싼 가격으로 형성이 되고 있어, 가격을 얼마나 빨리 따라잡을 수 있냐가 그 실적 턴어라운드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주식은 항상 실적이 흑자 전환되는 턴어라운드가 되는 시점에 사도 충분히 빨리 사는 것이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