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본주의 밸런스 톨라니입니다.

현지 시간 21일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1주일 만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하였는데요.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확장 고조,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 등의 불안감은 남아 있습니다.

다우지는 전일 대비 +1.06%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53%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하였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03% 소폭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변동성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심리가 고스란히 반영되었는데요. 마지막에 +0.53% 상승 마감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전날 엔비디아의 3분기 호실적에도 주가는 하락했지만, 시장의 관심인 차세대 칩 '블랙웰' 11월 출하 시작과 수요가 높을 것이란 전망이 주가를 상승으로 이끌었네요. 다만 엔비디아의 4분기 매출 전망치는 시장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치를 만족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에 '미국 주간 고용 지표 안정화, 엔비디아 4분기 매출 전망치에 대한 시장 반응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언론 보도 및 국제금융센터 보고서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엔비디아 극심한 변동성 후 상승 마감, 4분기 매출 전망치 실망 [ 출처 : 이데일리 2024.11.22 ]

● 전날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놓은 엔비디아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다 0.53% 오른 채 마감했다.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도는 등 양호했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차세대 칩 블랙웰 출하는 11월부터 시작되고, 블랙웰과 현재 최신칩 호퍼는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다만 엔비디아가 내놓은 4분기 매출 전망치는 시장의 높은 기대를 충족하지는 못했다. 엔비디아의 4분기 매출 중간값은 375억 달러(367억 5000만 달러 ~ 382억 5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 371억 달러를 웃돌긴 했다. 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는 410억 달러에 달하는 높은 기대치엔 충족하지 못했다. 이날 등락을 이어가다 소폭 오른채 거래를 마쳤다.

●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안토니 세그림빈은 "엔비디아의 실적은 정말 좋았고, 일부 수치는 (기대치가 높은 예상에 비해)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인공지능과 엔비디아의 펀더멘탈은 계속 견고하고 내년 전망은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02.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 출처 : 국제금융센터 ]

1) 미국 주간 고용지표, 노동시장 안정화 신호 발신. 11월 지역 연은 제조업 지수는 부진

● 11월 3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1.3만건으로 전주 대비 0.6만건 감소하며 4월 이후 최저치.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현 수준에서 노동시장의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평가

● 11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는 -5.5로 전월 10.3 및 예상치 7.4 보다 큰 폭 하회. 한편 10월 기존주택판매는 396만건(연환산)으로 전월 대비 3.4% 증가


2) 연준 주요 인사, 금리 인하를 지지. 다만 구체적인 진행 방식 의견은 다소 상이

● 뉴욕 연은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금리가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언. 또한 금년 성장률은 2.5%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고용은 현재 수준의 상황이 지속되거나 다소 냉각될 수 있다고 첨언

● 시카고 연은 굴스비 총재는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기조에 동의하나 금리 조정은 보다 점진적 형태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언급. 아울러 약 1년 후 정책금리는 현행 수준 보다 상당히 낮아질 것으로 전망. CME의 FedWatch Tool은 금년 1회(12월 0.25%p) 및 내년 2회(5월과 12월, 각 0.25%p) 금리인하를 예상

● 한편 리치몬드 연은 바킨 총재는 물가에 대한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이나, 현재 경제 여건이 이전보다 인플레이션 충격에 취약하다고 평가. 또한 최근 인플레이션 완화가 정체된 모습이나 결국 다시 재개될 것으로 관측


3) 미국 증시 관련 트럼프 낙관론, 인플레이션·고평가 우선 등으로 재해석 요구

● 주요 주가 지수는 트럼프의 친기업 정책 전망과 주식 펀드로의 대규모 투자금 유입액 등으로 사상 최고치. 이에 주식 투자자들은 행복감에 도취. 하지만, 다음의 이유로 이러한 현상은 점차 달라질 것으로 관측. 첫째, 잠재적 관세율 인상과 이민자 추방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및 이에 따른 지속적 금리인하 기대 약화

ㅇ 둘째, 주가 고평가 인식. 일부에서는 향후 10년 동안 S&P500 지수의 연간 상승률은 3%로 전망하는 등 장기적으로 저조한 수익 전망 제시. 아울러 트럼프가 강조한 감세 및 규제완화 관련 세부 내용 부재, 유럽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도 증시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소지


4) 미국 트럼프 관세, 수입업체와 소비자뿐 아니라 수출업체에도 위험 내재

● 트럼프의 관세 계획에 대한 관심은 수입업체와 소비자 피해에 집중. 하지만 미국은 전 세계 2위의 상품 수출국이며, 수출 관련 종사하는 고용자가 상당하여(22년 기준 전체 일자리의 6.7%) 해당 부문 위험 주목할 필요. 먼저 수입 생산설비의 가격 상승, 중국산 제품 대체하는 새로운 공급망 구축 등으로 신규 비용 증가 예상

● 관련 여파로 제조업체들의 투자가 감소할 우려. 이외에도 Boeing 등 중국산 제품 수입이 전혀 없는데 수출 비중은 큰 기업의 경우 보복에 노출. 또한 트럼프 당선인의 수출업체 직접 통제(해외 이전 시 보복관세 부과 등) 가능성도 문제


5) 전 세계의 녹색 전환, 미국 트럼프 신정부 시대에도 지속될 전망

● 미국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부정적 인식, 일부 산업의 근시안적 태도 등으로 녹색기술 부문에서 중국과 비교하여 크게 뒤쳐져 있는 상황. 또한 최근 기후변화 대응 관련 회의적 주장은 유럽 우파 등을 중심으로 전개. 반면 중국의 경우 대규모 정부 지원으로 녹색산업 생산 및 소비에서 확고한 토대 마련

● 특히 중국의 저가 녹색산업 제품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과 유럽의 국가들도 녹샌전환을 막기는 어려울 전망. 또한 기술의 가용성, 비용과 편익의 추정 등을 감안해도 전 세계 녹색 전환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


6) 러시아, 중거리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공격. 미국과 영국에 대한 반발로 해석

● 푸틴 대통령은 신형 중거리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군사 시설을 공격했다고 발표. 이는 미국과 영국이 우크라이나의 자국 무기를 사용한 러시아 영토 공격 허용에 대한 반발. 다만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번 공격 이전에 미국 측에 사전 통보


7) ECB 주요 인사, 지속적인 금리인하 필요. 12월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 그리스 중앙은행 스투르나라스 총재는 12월 25bp 금리인하가 적절하며 중립금리 도달까지 향후 모든 정책회의에서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인 드 갈로 위원은 지속적인 금리인하를 지지하면서도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언급. 또한 트럼프 관세가 금리인하 계획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

● 반면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홀츠만 총재는 제약적인 금리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있으나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첨언. 엘더슨 이사는 물가에 지속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급 충격에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


8) 일본은행 총재, 환율 변동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고려. 다음 달 금리인상은 불확실

● 우에다 총재는 환율 변동이 경제와 물가 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 또한 트럼프 정책이 경제 전망에 더하는 효과도 반영할 것이라고 첨언. 다만 12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의 금리 결정은 예측할 수 없다고 설명

● 한편 이시바 총리는 생계비 압박 완화를 위한 임금 성장 지원, 반도체 및 AI 산업 투자, 공공요금 보조금 등을 포함한 22조엔 규모의 경기부양책 발표할 예정


지금까지 '미국 주간 고용 지표 안정화, 엔비디아 4분기 매출 전망치에 대한 시장 반응 등 주요 국가 경제·금융 동향' 관련하여 알아보았는데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점차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가운데 탄탄한 고용시장이 안정적인 경기 성장을 전망하면서 미국 증시 또한 안정세를 보이며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대선 이후의 투자 열기가 기업들의 펀더멘탈로 이어지면서 이번 주도 주가를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다만 투자 자금의 흐름이 코인 시장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코인 시장의 변동성이 통화 유동성에 발목을 잡지 않을까 조금은 걱정이 되네요.

'산이 높으면 골이 깊고, 골이 깊이면 산이 높다'는 옛 성인들의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오늘도 성공 투자 여정을 하실 바랍니다.